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마음의 평강이 곧 주님의 인도하심!" 시편 131편
시댁식구들과 2번째 주일 예배를 함께 드렸다. 남편은 요셉 이야기를 설교의 주제로 하면서 우리의 과거가 어떠해도 우리의 마음에 "쓴뿌리"를 내리면 안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들에 다 하나님의 계획과 연결되는 뜻이 있음을 깨닫고 감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남편 설교 마칠즈음 나는 간증을 했다.
내가 딸로 태어나서 우리 부모님에게 큰 실망을 안겨 주었고 우리 아버지는 내가 태어난 이후 엄마가 드시는 미역국을 "꼴난 딸을 낳았다"고 뒤집어 엎은 이야기이며 딸이기에 천대(?) 받고 자라서리.. 아빠에게 딸인것이 느을 죄송스러워서 탐보이로 자라났고 공주처럼 자라 나지 않았기에 나중에 선교지에 가서 가르치는 학생들 95% 가 넘게 현지인 남자 교역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수줍어(?) 함 없이 잘 가르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만약 내가 공주처럼 자랐으면 아마 그 일이 쉽지 않았을것이었는데
왜 어렸을때 내가 탐보이처럼 자라게 해 주셨는지 그 뜻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고 간증해 주었다.
나의 불우했던(?) 어린시절이 우리 시댁식구들에게 큰 감동의 간증이 되어서 시댁식구들과의 주일예배에 큰 은혜가 있었다.
각자 기도제목 이야기할 때 시누이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는 매일"이 되기 원한다고 기도제목을 이야기 했다. 할렐루야!
이곳 몬테나가 한국보다 거의 14시간인가 느리다.
그러니 지금 나는 묵상 올리는 날짜를 24일이라고 썼지만 이곳은 23일 새벽이다.
나는 이제 23일 이곳의 시간으로 아침을 시작하려고 한다.
한국가려면 코로나 test를 해야 하는데 나는 이곳도 한국처럼 그냥 예약 없이 가서 test받으면 되는 줄 알았더니 ㅎㅎㅎ 예약이 필요하다고 한다.
예약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짜가 24일 아침 10시 가량.. 흠..
내가 몬테나에서 LA가서 비행기를 바꾸어 타야 하는데 LA가는 비행기는 다행히(?) 거의 밤 11시 넘는 시간..
그러면 아침 10시에 시험 봐서 내가 비행기 타기 전 까지 12시간 안에 시험결과가 나올 것인감유??
보통 24시간 걸리는디.. 그야말로 아슬 아슬한 시간이 될 수 밖에 없으니..
그리고 내가 이멜로 받은 결과를 보통은 프린트해야 하는것으로 아는디 그냥 핸드폰에 받은 이멜 결과를 인정해 줄 것인지..
007 영화 한편을 준비해 두신 주님의 각본을 찬양! ^^
시 편 131편
2 -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But I have stilled and quieted my soul; like a weaned child with its mother, like a weaned child is my soul within me.
무슨 일을 만나도 마음에 평강이 있음은 참으로 중요하다고 하겠다.
사람들은 내게 가끔 자신의 마음이 넘 답답하다고 이 길을 가는것이 주님 뜻인지 자신도 기도하지만 나보고 기도해 달라고 할 때가 있다.
그러면 나의 보통 FM 대답은 기도해 보시고 마음에 평강이 있으면 그냥 행하시면 될것 같다고 그렇게 말해 준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정해 주신 것이 딱 한가지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many plans ( 많은 계획들)을 갖고 있으시다고 말씀하신다.
그 어느 계획인들 나쁜 계획이 있을까? 우리를 향한 계획을 알기 전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분인가 그것을 아는 것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얼마 전 내 신간 책이 나왔다. "나는 이렇게 순종하였다" 라는 책이다.
나온지 이제 1주일 된 것 같은데 기독서적에서 상위권 수준으로 책이 판매 되고 있는 것 같다.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책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오늘 묵상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두란노 서적에서 책 한권 써 달라는 부탁(?)을 지난 6월달에 받았다.
그래서 아마 안식년 동안 책을 쓰게 될 것 같다. 책 제목은 이미 정했다. "하나님,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시간"이 새로 나올 책 제목이다.
어떤 사람은 사귀던 이성과 헤어졌다고 하나님이 그 사람이 내 짝인데 내가 헤어진것이면 어떻게 하냐 그런 질문을 해 올 때도 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질문인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 때 하나님의 뜻에 대한 답을 주기 보다는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어떠하신 분이신가 설명해 주려고 하는 편이다.
나에게 딱 한사람만의 짝을 하나님이 정해 놓으셨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귀다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다고 말할 필요 없다.
하나님이 가장 좋은 짝을 준비해 두셨다고 믿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똑바로 헤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오늘 성경본문 말씀처럼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이런 평강이 마음을 덮으면 나는 그 상황이 어떠하던지 하나님의 뜻이라고 여기면 된다고 믿는다.
그런데 이 말씀 바로 위에 구절을 보면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라는 말씀이 나온다.
그러니 우리 마음이 이러할 때 마음에 평강이 임한다는 말씀도 되니 내가 어떤 일을 결정할 때 나름 기준되어야 하는 것은
1) 내 마음이 교만한가? 2) 내 눈이 오만한가? 3)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는 것은 아닌가? 가 될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007 영화를 찍어 주실 우리 주님 감사 드립니다.
예약 없지만 이따가 이곳 CVS 약국에 가보려고 합니다.
사정 이야기 하고 코로나 테스트 좀 받게 해 달라고 부탁하려구요
만약의 경우 비행기 표가 25일 한국 가는거 있는거 알아봤습니다. 좌석 있다고 하네요 ㅎㅎ
그러면 다른 티켓 취소에 벌금에 등 등 복잡해 지는것이 많으니 24일 밤 비행기 그대로 탈 수 있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꼭 비행기 날짜가 바뀌어야 하면 또 그런데로 주님의 선하신 계획이 있으시겠지요. 날짜를 주관하시는 주님이시니 저는 내일 일을 몰라도 하나님은 다 아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