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톡된건가요...?메인에 내 글이 있어서 깜놀..--
여러분들이 오해하시는게 있는데
저 형님이랑 사이좋구요.. 제사하기 싫다 한적없습니다
글쓸때 괜히 저한테 유리하게 적기 싫어서 안적었는데
일 그냥 쉬는건 아니고 4개월 전에 허리디스크 수술해서
불가피하게 짐 쉬고있고여..
어찌됐건 많은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비판은하되 비난은 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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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3년차 주부입니다
길게 쓰면 읽는 분들도 지루해하실테니 최대한 간단명료하게 쓸테니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태까지 시댁형님이 제사 쭉 지내오셨고 지금도 지내고 계시는데
갑자기 힘들다며 음식 같이 하자 하시네요
직장다닐때는 늦게가서 설겆이랑 뒷정리 정도 도와드리곤했는데
제가 지금 일 쉰지 4개월 정도되었구요.
솔직히 같은 지역이면 가서 도와드리겠는데
집이 부산-울산이거든요. 울산에서도 거의 끝에 있어서.. 교통도 2번이상 갈아타야해서 불편하고
가는데 넉넉잡아 2~3시간 정도 걸리겠네요
게다가 제사가 두달에 한번꼴..즉 일년에 6번있구요(설,추석 포함)
횟수라도 몇번 안되면 가겠는데..이건 정말이지..
참고로 저희 신랑은 2형제중 차남이고 절대로 제 편이 아닙니다..
신랑한테 얘기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진짜.. 설,명절은 하루 이틀 먼저가서 음식 다 도와드리고
어쩌다 주말에 제사가 걸리면 그 때도 일찍가서 최대한 도와드렸는데
평일 제사마저 하루전에와서 나혼자 가서 자고 그 담날 같이 음식하자니...
솔직히 기분 별로네요--
결혼하고 초반에 안그래도 형님이랑 이 문제로 다퉜는데..
제사를 맡기자고 말씀드리니 아직 시기가 아니라고 하고
부부제사 합치자고 하니 그것도 아직 아니라고하고..
음식이라도 좀 작게 하시든가 손이 크셔서 음식도 많이하시고..집에 싸가도 다 음식물 쓰레긴데--
형님도 힘든걸 알기에 막무가내로 안가겠다고 말하는 건 아닌거같고
도대체 우째해야할까요..
이거보시는 동서,형님들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답글 좀 달아주세요 너무 머리아파요
아 참고로 시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셨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추가
댓글들 감사합니다
도움 많이되었어요
음식을 나누어서하시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제가 요리를 잘 못해서 형님이 제가 하는걸 못미더워하세요 그래서 사간다고 한건데 그러지말라고 하시네요
저도 형님 혼자하는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횟수가 많은편이라 생각했고 같은 지역이면
이런글 올리지도 않았어요
편하게 할 수 있는데 어려운 길을 택하시고 같이가자 하시니 답답해서 적어봤네요
점점 읽을수록.. 글쓰니 왜저래
걍 남편들 시켜 왜 며느리들이 남의 조상가지고 싸우고 난리여..
이건 진짜 집안 분위기? 차이인 것 같은데 나 같은 경우에는 형님네 집에 일하러 가겠음 일단 제사 음식 좋아함
우리엄마 큰며느리라 혼자다함 심지어할머니도 모시고 살고잇음 따로사는 둘째 며느리도잇지만 이런저런핑계로 쏙쏙 빠져나감 내가 화나서 할머니한테 따짐 할머니는
나물밖에안하는데 뭐가그리힘드냐고함 빡져서 아빠한테도 말함 그뒤로 우리집 튀김살때도 잇고 안살때도 잇지만 둘째며느리 쉴드 없어짐 이런집은 한번씩 자식이 할말을해줘야함
부산에서 울산... 부산에서 서울거리인줄.. 가족회의를 해서 줄일 생각도 안해주나 저집남자들은뭐한다냐
한남ㅉ.... 평소밥도안하는것들이..... 제사음식도 안만들거면 걍 제사하지말지.....자기조상제사를 생판 남의집안 여자들 데려와서 그둘이서 고민하게만드네
무슨 제사를 일 년에 6번이나 해 내가 봤을때 둘 다 피해자지 뭐
이런건 왜 여자들만 고민해야 하는거냐 .. 따지면 남의 조상인데 ㅡㅡ
생판 모르는 조상을 왜 남의 집 자식들이 음식해야돼....한남들은 뭐하고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