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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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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책 벌레
운선 추천 1 조회 294 26.04.19 22:27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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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4.19 23:43

    첫댓글 참 처음읽을땐 이해가
    두번째 읽으면서 조금오고
    세번째 보면서 이해를 했네요

  • 작성자 26.04.20 16:39

    그러게 ㅎㅎ 책이란 제목이 숙제로 나와서 함 써봤제

  • 26.04.19 23:55

    활자 씹고 썰어
    고치짖고 들어가
    창공을 향하는 나비 꿈
    그게 보통 능력인가요
    체력고갈 무기력하게 보내는 노후 보내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등잔심지 올려보지는 않았지만 기름냄새 좋아해서 지금도 탈것에 멀미는 없네요
    손자가 책냄새가 좋다고
    냄새부터 코 들이댑니다
    이제 코하러~~@@@

  • 작성자 26.04.20 16:42

    벌레로 글자 속을 누빌 때가 좋은 시절이었지뭐
    열정이 있고 희망이 있고 책 주인공에 이입되어
    삶이 온통 공상으로 채워졌으니까 말야 공상만으로도
    즐거웠던 시절 나이드니 공상도 꿈도 다 사라지고
    망가지고 일그러진 육신만 남았지
    좀벌레 되어 활자나 씹고 쏠고 민폐처럼
    사는 인생 고치 짓고 들어가 그대로 화석이 되는
    날만 ㅠㅠ 책이란 주제로 마음을 덜어 내 봤네
    댓글러 여왕이신 쩡아 고마워~잉

  • 26.04.20 00:58

    면소재 책벌래 별보고 자갈길 십리길 에 책들고
    등굣길 다니든 짝궁 영순이
    새벽별 본 책벌래는
    묵은지 도시락반찬 냄새. 그 냄새도 그리워지는 그 친구가 그리워지는 애벌레가 고추가 된 세월 속 실타레로 술술 뽑아내든 활자는 눈도 어두워 병원 가자하고 무릎은 뻗자하고 몸은 눕자하고 ㅡ그래도 활자는 곱씹지 못해도 가끔씩은 친구해 항톳길 그때 추억 밤새워 읽어 보던 활자 속파고드는 꿈 같은 세월이여

  • 작성자 26.04.20 16:45

    하늘호수님도 문학 소녀였군요 그러니 우리가 이곳에서 만났지요 ㅎㅎ
    반가워요 참 그 때는 책에 파묻힐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지요
    부모들은 포시랍게 책 들고 앉았다고 난리 쳤지요 책도 귀하고
    모든 게 귀하던 시절 책 빌리러 십리도 넘는 길을 고무신 신고 오가기도
    했지요. 감사합니다 하늘호수님 ~~

  • 26.04.20 03:52

    역시나 운선님이십니다
    요즘은 책 읽기는 못해도
    이렇게 핸폰으로 모든 세상 돌아가는
    일이 펼쳐지니 세상 참 좋아졌지요
    테블릿으로 방구석 앉아서도
    일어 한자 글쓰기 일본학개론 등등
    다양한 소재를 읽고 쓰고 듣다보니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를 붙이고 삽니다

    고물창고를 뒤적이다
    재미있는 시 하나 발견 했네요
    이 시를 페러디한 내 졸작도 보이고 ㅎㅎ
    그나저나 시 공부는 잘 되세요?



    위험한 독서/ 박현수

    영원히
    제자(制字) 원리에 갇히지 않는 문자로
    가득한 책
    흔들리는 그림자로만 적힌
    희미한 구문들이
    끝없이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책
    다른 이의
    지문이 잔뜩 묻은 서적에
    초연하던 예언자,
    그의 말처럼 모든 책은
    한 페이지의 표지에 불과하리니
    허락되지 않은 내용이여
    서지학은
    얼마나 헛된 학문일 것인가
    가장 가까이 있기에
    한 번 펼쳐
    보았다가 나는 결혼했다
    한 번도
    독파된 적이 없는 난해한 서적과


    - 시집 『위험한 독서』(천년의 시작, 2006)

  • 작성자 26.04.20 16:48

    위험한 독서라니 .. 생각할 점이 많은 시문입니다
    요요님 배고픈 시절엔 책이라도 읽으면 잠시 시장기를
    잊을 수도 있었지요 하지만 만화책 속에 고기 덩이를 들고
    먹는 장면이 나오면 견디기 힘들었지요 위는 쓰리고
    눈앞에 고기 덩이가 어른거리고 ㅎㅎ
    사람이 쓴 글씨가 사람을 일으키고 사람답게 자라게 하고
    사람의 도리를 가르쳤던 그 옛날 독서입니다
    요요님 그 마음 아시겠지요.

  • 26.04.20 17:28

    @운선 참 대단하십니다
    사람이 쓴 글씨가 사람을 일으키고 사람답게 자라게하고 사람도리를 가르쳤던 그 옛날 독서

    책에 대한 글
    다시한번 더 되내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6.04.20 16:50

    아구 감사합니다
    문학을 접해 보지 않은 저가 뒤늦게 글에 대한 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기초가 없다보니 늘 졸렬한 글로 시작해서
    설익은 채 끝납니다 댓글 주셔서 무조건 고맙습니다 에비님.

  • 26.04.20 06:34

    어려선 활자 중독증에 가깝게 닥치는대로 뭐든 읽고 또 읽으며 성장했는데,
    세월은 흐르고 이제 손에 쥔 것은 책이 아니라 폰일 따름이니..
    저 역시 책벌레였던 시절을 돌아보며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책 속에 열린 세상을 누비며 활자를 자양분 삼아 구축한 운선 작가님의 창작 세계.
    지금도 쉬임 없이 공부하시니 그 세계는 더욱 넓어지고 깊어지리라 믿어요!

  • 작성자 26.04.20 16:55

    지금 공부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서 반문해 보거등
    왜 글이 안 느는가? 왜 ...내가 문제여 미리 바깥에서 홀랑
    까져설랑 잡학으로 어지러운 머리로 받아 들이니 그런 거라고

    뭐든 배워도 새 로운 게 없고 새로운 걸 들어도 내 안에 집어 넣으면
    헌 것이 되고 내 주관대로 그럴싸하게 섞여 나오니 배우는 것은
    쥐뿔도 없어야 그냥 다들 저렇게 문학을 배워서 등단입네
    시인입네 하며 예술가 폼을 잡나 보다 하는 같잖은 시선만
    커지고 말야 ㅎㅎ 이제 배우기는 너무 늙어 버렸어야
    늙은이는 써 먹을데없이 건방을 떨거등 ㅎㅎ

  • 26.04.20 06:42

    책이 없었더라면
    운선님의 인생은 어땠을까?
    저 조차 상상이 되질않습니다.
    활자 속에서 허기짐도 채우시고,
    못 다한 꿈도 펼치셨으니
    책이 운선님의 오늘을 있게 했음을 다시 느껴봅니다.

  • 작성자 26.04.20 16:56

    아공 커쇼님 속 시끄러우실 텐데 이리 댓글 주시다니
    한동안 마음 고생 몸 고생 하실 텐데 도움도 못줍니다
    그저 어서 이 시기가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오히려 저를 위로 해주셔서
    착한 커쇼님 ㅠㅠ

  • 26.04.20 07:07

    한때는
    저도 책하고
    친구로 살았지요
    하지만
    지금은
    신문 조차도
    안보고 살아요
    사람이
    이렇게도
    변하네요

  • 작성자 26.04.20 16:59

    저와 같습니다 저는 읽는 거 죽어라 못하고 안 합니다 ㅎㅎ
    수업 나갔다 올 때는 지방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주간지 등단
    지 서너권은 의무적으로 들고 와야 합니다
    집에 오자 말자 한번도 들춰 보지 않고 단지내에 있는 도서관에
    기증합니다 제 집엔 많은 책이 저를 원망하며 먼지 속에 '
    삐쳐 있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 26.04.20 07:51

    어려서 읽던
    이광수에 흙과 유정생각이 나네요
    일본소설 빙점도요

  • 작성자 26.04.20 17:02

    어려서 무정 유정 읽으셨군요
    미우라 아야꼬 여사의 빙점은
    제 나이 열 여섯살 적인가 당시
    선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지요

    당시 일본 작가들 유명한 이들
    일일이 나열하기도 참 ..

    감사합니다 제이정님
    마음 다스리는 중이시죠?
    저도 기도 하겠습니다
    아무 나쁜 일 일어 나지 않게 하리라고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몸상합니다.

  • 26.04.20 17:44

    @운선 감사함니다

  • 26.04.20 07:53

    언어가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나비처럼 창공을 날겠다는 희망에 저 같은 사람도 가슴이 설렙니다.
    자유롭게 푸른 하늘을 날며 이 꽃 저 꽃 찾아다니는 나비는 속박 받는 많은 사람들의 선망이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활자를 안 본지 오래됐습니다.
    고작에야 폰 들여다보는 것으로 끝입니다.
    활자를 씹어 잘게 만들겠다는 그 놀라운 독서열에 큰 박수를 드립니다.

  • 작성자 26.04.20 17:04

    저도 책 읽지 않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이젠 유튜브에서 읽어 주는 소설에 귀만
    혹사 시킵니다 ㅎㅎ 눈이 피로해져서
    책을 오래 못들고 있겠더군요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의 마음 보여주셔서 ...

  • 26.04.20 08:21

    책에 허기지던 시절에 공감합니다.
    책은 우리 인생 길에 정확한 이정표가 되어줍니다.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니시는 울운선님 삶 큰 박수로 응원합니다.
    ^^*

  • 작성자 26.04.20 17:07

    수피님 반가워요 ㅎㅎ 책에 미쳐 살았던 20대 중 후반
    힘들었던 기억 속에 책이 있어 고난을 잠시 잊기도 했지요
    아이들과 서울 영아원에 살적에 그곳의 많은 책들에 놀리가도
    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 본 것을 안타까워 했지요

    나중에 미니 책은 한 보따리 싸들고 강원도로 왔습니다
    좁은 셋방에서 얼마 못 견디고 다 내다 버렸지만요 ㅎㅎ

  • 26.04.20 09:08

    저는 시인이랍네 하고 주접떠는 사람들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디서 어려운 고급어 갖고와서 나열해놓곤
    우아질떠는게 싫어서입니다
    껍데기뿐이지 알맹이는 없어요

    어느 동갑카페 남학생
    집안이 가난해서 국졸로 막노동판 돌아다녔답니다 근데 이친구 詩가 너무 좋습니다
    거부감이 없습니다 참 타고났다 싶어요

    아마도 운선님도 책을 좋아하고
    글씀을 천부적으로 타고났다싶네요

    명문대 나왔다고 좋은글 멋진글 못씁니다
    자부심 가지셔도 되겠어요

  • 작성자 26.04.20 17:14

    고맙습니다 아마 제가 좋은 가정에 태어나 남들 다 받는 교육 받고
    그저 보통으로 자랐다면 저렇게 책에 집착하지 않았겠지요
    모든 것에 고립된 어린 아이가 외로움과 정서적 학대 속에 마음 둘 곳이
    읽는 다는 것에 꽃혔다고 해얄까요

    사실 저는 책 벌레가 아니라 책 도둑이지요 무조건 훔쳐 왔으니까요
    훔친 책을 감춰 두고 읽고 또 읽고 제 소원은 책 많이 쌓아 놓고
    그 옆에 음식 쌓아 놓고 밤이고 낮이고 책만 읽는 일이었지요

    그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지금 저는 눈이 안 좋아 유튜브에서
    읽어 주는 책을 귀만 열어 놔 듣습니다 읽는게 아닌 듣는 걸로
    만족하지요 . 이젠 무엇이 되던 간에 마음에 들고 하고 싶은 것이
    없답니다 그냥 원래 하던 거라 가까이 두는 거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 26.04.20 13:07

    책벌레가 붓벌레 폰벌레 약벌레가 되었네요. 인생이나 벌레의 삶이나 오십보 백보지요. 그래도 이렇게 소통하는 세상이라 감사합니다

  • 작성자 26.04.20 17:15

    그렇지요 글로 소통하는 우리들은 복이지요 ㅎㅎ 우리가 글 아니면 어떻게 이렇게
    다정하게 소통하겠어요 평화님 감사합니다.

  • 26.04.20 15:33

    예전엔 제가 책벌레였는데 지금은
    임무교체되었네요.
    거들떠도 안 보는 책들 속에 애벌레들이 제 세상 만났어요.ㅎ

  • 작성자 26.04.20 17:16

    ㅎㅎㅎ 하옇든 유머는 최고예요 책은 펼치지 않으면 좀벌레로
    못쓰게 되지요 저는 이제 좀벌레로 임무 교체 한지 오래 되었답니다 ㅎㅎ

  • 26.04.20 16:03

    운선님의 일생이
    짧은 글안에 오롯이 담겼습니다~~~

  • 작성자 26.04.20 17:17

    아구 감사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기온이 올라서
    봄을 건너 뛰고 여름으로 갑니다 더위와 싸울 생각하니
    벌써 맥이 빠집니다 고들님 건강 조심하세요

  • 26.04.21 18:56

    숙제 점수 A+ 받으셨겠어요..ㅎㅎ
    소위 멋냄과 기교는 빼고
    시의 본질에 충실한 수작이라고
    얄팍한 제 시 지식이지만
    감히 그리 말씀드려요. ㅎ
    너무 멋찐 시를 감상했어요...흐

    새로운 시의 길을 가는
    구도자다운 좀 벌레시네요 ㅎㅎ
    나비로 우화하시는 중이셔요^^

  • 작성자 26.04.22 15:56

    아고 풍경님 ~^^ 이렇게 찾아 오셔서 반갑습니다 댓글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곳 지금 바람이 심합니다 계신 곳은 날씨가 좋은지요 . 건강하세요.

  • 26.04.22 16:41

    @운선
    전 요즘 AI 도우미에게 글을 평가 받고 개선하기도 해요.
    예사롭지 않아 이 시 복사해서 평가를 받어 봣는데 거의 만점이엇어요. ㅎㅎ
    AI 도우미, 전문 비평가입니다..^^
    한번 이용 해보셔요~~

  • 작성자 26.04.22 17:12

    @풍 경 오! 그런 방법도 있군요 아들에게 물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26.04.22 17:23

    @운선
    구글 gemini..갤럭시 폰에 잇거나 설치하시고 클립보드에 시 복사해서 gemini 실행시켜 대화창에 붙여넣기하고 대화하시면 되요. ㅎㅎ
    AI 전문 시 평론가의 해설을 보실 수 잇고 개선할 곳 잇으면 말해줄 거에요. 근데 제가 의뢰했더니 칭찬 일색..개선점은 없엇던 듯요. ㅎ

  • 작성자 26.04.22 17:44

    @풍 경 ㅎㅎ그래요 감사합니당

  • 작성자 26.04.22 17:50

    @풍 경 감솨 ㅎ~

  • 26.04.22 12:35

    나이들어감의 표현력이 최고 이십니다.
    이정도 수준이면 수강을 받는 학생신분이 아닌
    교수로서도 충분한 자질을 갗추셨다고
    생각 합니다.
    저도 한때는 책벌레 였으나 나이들고 정보의
    홍수 세상에서 점점 책을 멀리 하게 되네요.
    2박3일 쉼없는 강행군 에 몸은 녹초가 된둣
    할일은 많으나 침콕 입니다 ..

  • 작성자 26.04.22 15:54

    ㅠㅠ 절대 아니 옵니다 무슨 저 같은게 그래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기분은 좋습니다 ㅎ 요즘 오랍뜰 농사 바쁘신가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렇게 뵐 수있는 이 공간이 좋습니다 아침 저녁 일교차 주의하시고요

  • 26.04.23 23:54

    우리 운선 작가님, 숙제도 푸시고...
    참, 인생을 한 순간도 헛되지 않게 사시는 모습에서
    절로 우리 작가님, 최고~!!

    속으로 쾌재(快哉)하듯 응원해 보면서
    얼릉, 힘차게 첫번째로 추천(推薦)드립니다., ^&^

  • 작성자 26.04.24 06:16

    어찌 이렇게 과한 응원을 보내시는지 제 평생 못 받은 관심 애정 결핍이 노년에 와서야 채워집니다 제가 삶의 방에서 받은 많은 사랑으로 쓸쓸하게 보낼 거 같던 노년의 일상이 풍족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삼족오님 일교차 큰 요즘입니다
    건강 잘 챙기며 다니세요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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