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7.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어두운 밤에도 우리는 찬송해야 합니다!" 시편 134편
내가 이번에 한국에 가면 한동대를 가야 하는데
지난번 한동대에 갔을 때
만나려고 했다가 못 만난 학생한테서
어제 내 생일 축하 문자가 왔다.
나는 이 학생의 문자가 한편 신기하기도 했다.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하심!!
내가 한국에 발령 받아 있던 지난 5년의 기간에
1년을 신안산대학교에서 영어교수를 했었다.
그 때 내가 맡았던 반이 세반이었는데
교회 다니는 학생들 숫자를 살펴보니
모든 클라스 다 합해서 아마 10 % 교회를 다닐까 말까?
나는 1년이라는 시간을 신학교가 아닌
일반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전 학생들을 다 예수님 영접하게 하는 일을 하려고 힘썼고
학교를 종강하는 날
감사하게도 나는
100% 모든 학생들에게 예수님 영접 기도를 받게(?) 되었다.
1년동안
학생들 점심 참 많이 사 주었다.
사랑은 위장에서~~
전 학생들을 교수들 식당에 데리고 가서 밥 사주기도 여러번 했더니
식당에 일하시는 어떤 분이 나보고
"교수님은 월급 받아서 학생들 식사 사 주는데 다 쓰시겠어요!" 라고 말씀해 주셨을 정도로 ㅎㅎ
학교에서는 학교 식당에 데리고 가서 사 주었지만
따로 학생들 데리고 비싼 식당에서 밥 많이 사주었다.
이유는 딱 한가지!
기 승 전 복음전파!
전도하느라고 녀석들 많이 밥 사주었다.
그렇게 가르쳤던 학생들 중 하나가
나중에 한동대로 전학을 간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날 그 학생이
갑자기 내 생각이 난다고 나에게 안부 문자를 보내왔다.
한동대에서 공부한다고 해서
그러냐고
반갑다고 했는데
그 학생의 언어가 완전 예수님 잘 믿는 투였다.
아니 이거이 웬일인가 싶어 물어 보았더니
그 때 그 학생이 보내온 문자가 아래와 같다.
**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저도 너무 신기합니다.
목사님께서 책을 주시면서 해주신 말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저도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고 하나님께서 왜 나를 한동대에 불러주셨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
그리고 난 다음 내 생일 축하 메세지와 함께
이 학생 뭐라고 말했는가?
***
제가 드릴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기도 드리는것과
교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것입니다 ㅎㅎ
***
키야 !!~~
내가 감동했겠는가 안 했겠는가?
예수님 안 믿던 일반대학교에서의 제자가
내가 선물한 내 책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그대입니까?" 읽고
교회 다니기 시작해서
학교는 기독교 정신이 함께 하는 한동대학을 갔고
이제는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기도동역자가 되었다고 하니
오 주여!!~
이렇게 기쁜 일이!!
나는 신학대학교와 신대원에서 교수를 오래 했지만
일반대학에서는 딱 1년을 했다.
가르친 과목도 신앙과목이 아니었고
"영어"였다.
그런데 일반대학교에서 이렇게 예수님 믿는 제자가 전도의 열매로 맺게 된 것을
내 죽기 전에 알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다른 학생들 중에서
예수님 영접기도 이후
교회를 다니는 학생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단 한명이라도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보여져서
넘 감사 !!
내가 하늘나라로 이사하기 전에 이런 전도의 열매를 계속 볼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사랑은 위장에서!!
젊은이들 전도는
무조건 밥 잘 사주는 일로부터 시작함이 좋은 것 같다 ^^
시 편 134 편
1 -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Psalm 134 A song of ascents. Praise the LORD, all you servants of the LORD who minister by night in the house of the LORD.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밤은 아무래도 낮보다
어려운 일이 더 많이 있을 것 같다.
성전에서 일하는 레위인들을 일컬어 이 성경구절이 쓰여진 것 같은데
구약시대로 말하면
나는 레위지파가 된다.
성전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기는 일을 하는 레위지파!!
밤에 성전에 서 있는 종들은
낮에 성전에 서 있는 종들보다
더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그냥 든다.
밤 새도록 서 있어야 한다면
더 더욱 힘이 들었을 것이다.
일단 졸리니까 말이다 ㅎㅎㅎ
요즘 시대..
영적으로 밤의 시대가 아닐까?
그렇다면
주님의 종들의 맡은 일들이
이전보다 더 힘든 상황일 수 있지 않을까?
요즘 상담케이스들을 들어 보면
이전보다 날이 가면 갈 수록
사람들의 상황이 더 힘든 상황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우와!!
이렇게 힘들게들 사는가? 그런 케이스가 한두 케이스가 아닌 것이다.
이럴 때 주의 종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밤에 사역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찬양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힘들다고
한숨 쉬고
불평하고
난 왜 남들 안 하는 힘든 일을 해야 하느냐고
그럴 것이 아니고
밤에 성전을 지키는 자들도
낮에 성전을 지키는 자들 처럼
동일하게
하나님을 같은 마음으로 송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이 묵상이 올라갈 즈음이면
저는 한국에 도착해 있겠지요
한국에서 2주간 자가격리라 해도
저의 사역은 계속입니다.
상담 받고
기도 부탁 받는 것은
제가 자가격리로 집에만 있어도 다 가능한 일들이니까요
한국에 있는 동안
제가 해야 할 사역들은
어쩌면
밤에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종으로서의
사역일 수도 있습니다.
하도 힘든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맡은 사역을
주님 찬양하는 마음으로
잘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기도 부탁들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힘든 마음들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잘 위로하고
잘 권면하고
잘 기도해 주도록 도와 주옵소서
한국에 무사히 도착하도록
도와 주신 하나님 감사 드립니다.
사역 다 마치고 한국을 떠나는 날 까지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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