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테스트는 저를 중심으로 주변의 몃분에 도움을 받아 1년여의 기간에 걸쳐 이루어진 것입니다.
타인의 바이크를 시운전하거나, 내 바이크를 남에게 시운전 시키지 않는 성격이지만.....
얼마전 기변을 하기위해 브레이크로 악명높은 구형 R600 의 옵션을 탈거하기전 많은 라이더들에게 시운전을 맏겼었습니다.(옵션 탈거하기전에 제동력 테스트 주행들 해보라고 제가 핸들을 내주었습니다.)
브레이크 풀튠상태(단조 절삭 레드 마스터, 단조 절삭 레드 캘리퍼, 메쉬호스,메탈리코 패드)였으며, 시운전 라이더들은 04 R1, 07 R1, 08 R1,// 05 1000rr, 07 1000rr 08 600rr, 06 1000rr,// 07 R1000, 08 r1000 등을 타고 있는 사람들로서, 자신의 바이크가 제동력이 참 좋다고 하는 분들였습니다.(스즈키 라이더들은 자신의 바이크 제동력에 약간 불만족스러운 상태였음)
시운전 결과는 너나할것없이 제동력과, 조작감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고, 그제서야 자신의 바이크가 엄청 밀린다는걸 알았다는 똑같은 말들을 했으며, 시운전했던 사람들 대부분이 며칠후 저와 같은 마스터와, 패드를 할부로라도 구입해서 장착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부족한 제동력을 이용해 정지하는것과, 넉넉하고 몸에 전해지는 조작감의 제동력으로 정지하는것에는 놀라운 정지거리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반대로 제 경우는 아무리 신형 바이크를 운전해봐도 모든 기종이 브레이크가 고장난듯한 제동력과 둔탁한 조작감을 느끼게 됩니다.(정지거리의 엄청난 차이는 당연했습니다.)
반심반의했던 브레이크 튠중 하나는 디스크 로터였지만, 그 엮시도 1년여의 주행과 테스트에 의해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순정 로터가 시간이 감에 따라 브렘보의 제동력을 견디지 못하고, 계속 파손되어갔습니다.
파손부위는: 강력한 제동력을 버티지 못하고 플로팅핀과 그주변이 차츰 손상됨니다.
테스트했던 제품들은 아래에 사진을 올리지만, 이와 같은 성능을 발휘하는 타사제품들도 많이 있을겁니다.
19*16 단조 절삭 레드마스터
19*18 단조절삭 레드마스터
19*20 단조절삭 레드마스터
이 외에 흰색 단조 마스터들도 테스트했지만, 손제 전해지는 조작감이 조금 달랐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도 정확히 알수 없지만, 레드 라벨은 외형절삭외에 피스톤이 티타늄이라는 설이 있는데 확실치는 않으며, 어찌됐든 레드 라벨의 조작감이 더 좋은건 모두 같은 느낌였습니다.
뒤에 붙은 스트록의 차이는 레버 움직임 거리(제동력 제로점과 풀브레이킹까지의 레버가 움직이는 거리)라고 이해하시면 편할겁니다.
모두 레이싱용이며, 레이싱 마스터와 캘리퍼가 만나면 레버의 움직임 거리는 엄청나게 줄어들게 되어, 그에 따라 자신의 손에 맞게 잘 선택해야합니다.
여기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스트록이 짧은 제품일수록 비싸고, 그 가격차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19Rcs로 09년형 일반용 마스터입니다.
싸고, 예쁘고, 틸트레버와 브레이크 센서가 기본으로 달려 나오는 장점이 있지만, 특별한 제동력이나 조작감은 없었습니다. 순정보다는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OEM 캘리퍼입니다.
순정보다는 강한 제동력을 주지만, 큰 기대를 하면 실망합니다.
레이싱용 단조절삭 레드캘리퍼입니다.
패드도 뒤통수로 공구없이 뺄수있고, 흔들 흔들 패드도 흔들리고, 참 웃깁니다;;
근데 놀라운건 장착상태에서는 아무런 잡소리 없이 업청난 제동력과 리턴, 즉 운동성을 발휘합니다.
바퀴가 제동을 안하면 거의 무부하 상태로 회전하며, 제동시엔 엄청나고 깔끔한 제동성을 보여줍니다.
이로인해 디스크 로터에 열이 잘 발생하지 않는 장점도 추가됩니다.(브레이크 오일의 수명연장 베이퍼록 방지, 패드 수명 연장, 디스크 로터의 열변형 방지 효과)
덤으로 레버의 움직임 거리(스트록)을 엄청 줄입니다
메탈리코 레이싱 패드(스펙03)
타 메이커도 동급의 패드가 많이 있을겁니다.
순정대비 2배에 가까운 제동력을 발휘해줍니다.(수명은 순정의 70~80% 정도 되는듯 합니다.)
왼쪽이 레이싱용 디스크로터로 레이싱용중에서는 저가형 메이커이며 플로팅핀이 철컥거리며 자유로이 움직이는 타입입니다.(움직여서 싼게 아니며, 순정보다는 많이 비쌉니다^^)
웨이브 디시크중에서도 수퍼바이크 레이싱용입니다.(요거는 제동력과 방열효과가 탁월하지만, 패드는 아마 조금더 빨리 소모시킬듯 합니다. 테스트중이라 패드 수명을 아직 체크할수가 없습니다;;)
브렘보 레이싱용도 테스트를 해보았으나, 사진이 여기에 없네요;;
레이싱용이나 수퍼바이크용 디스크로터들은 브레이크 풀튠을 견디고, 제동력을 높이며, 그중에 웨이브 레이싱용은 열이 잘받지 않는 장점도 있지만, 모두다 일반 옵션용 디스크로터에 비해 가격이 몃배에 달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브레이크 풀튠을 하면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옵션이기도 합니다.
저나 제 주변분들이나 너무도 비싼 가격때문에 쉽게 접할수 없는 튜닝이지만, 써킷과 공도를 테스트해보며 모두가 하나같이 느낀점은 엄청난 정지력과 조작감들은 위험상황에서 사고를 피하게 해주거나, 덜 다치게 해주는데 가장 큰 엮활을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레플리카의 특성상 높은 출력과 스포츠성에 의해 많은 사고들이 일어나지만 조그마한 보험을 든다는 생각으로 제동력만큼은 최고를 발휘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써킷과 미개통 도로에서의 테스트 결과 브레이크 풀튠시 시속 250 킬로에서 정지거리는 130~140 미터였습니다(타이어는 레이스용 하이그립였으며, 노면또한 최고의 조건이었으며, 강력한 제동에 의해 생기는 고속잭과 그에 따른 차체 털림은 올린즈 뎀퍼를 이용해서 버티며 테스트했습니다.) 라이더의 스킬에 따라 물론 차이는 있을겁니다.
P/S: 오랜기간에 걸친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테스트들이었습니다.
라이더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집니다^^
첫댓글 ^^ 우와.. 완전히 논문 인데요.. 너무 잘보고 갑니다.. 그리고 고생하셨습니다..
역시 고요의 혼님입니다,바이크007 운영자입니다,주문하신 브렘용 에어스크류 볼트(공기빼는 볼트) 출발하였습니다.
유익하고도멋진글에 감사드립니다 브레이크 튜닝을 통한 한차원 더높은 안전스킬을 상세한 글과 사진자료로 알려 주셔서 거듭감사드립니다 m(_ _)m꾸벅
브래이크나 전자장비 온갇 최첨담 장비로 무장 한다 해도 자신의 안전운전 개념과 방어운전 습관을 따라오진 못합니다 괜한 바이크에 돈을 바르는것보단 먼저 말한것들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
바이크를 같이 타는 분들이 저를 보면 너무 방어운전한다고들 합니다. 방어운전이 사고를 막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줄일수가 있을뿐이죠. 갑자기 튀어나오는 아이들, 농기계, 불법유턴, 고양이, 또는 보이지 않는 코너 중간에 트럭들이 쏟아놓은 모래등등, 수많은 위험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데 비해 라이더들은 대처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바이크의 풀브레이킹 능력도 모르고, 실험도 해보지 않은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방어운전은 당연한 것이고, 그래도 생기는 갑작스런 위험에 대처할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찾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브래이킹 성능이 너무 좋고 자신이 그성능을 익숙하게 사용할줄 모른다면 브래이킹 성능이 너무 좋은것만으로도 사고를 유발 할수있읍니다. 풀브래이킹으로 사고를 모면할수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래이킹성능이 너무 좋아 바퀴가 락이걸려(Lock) 사고가 나는 경우도 빈번 합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이런경우가 더 많읍니다. 그래서 방어 안전운전이 더 우선되야 한다는것입니다.
갑작스레튀어나오는 닭둘기(비둘기;)들과지하철 공사장에 주르륵 깔려있는 복工판(복鋼강판)보다 더위험한 기울어진 맨홀뚜껑등......... 라이더들에겐 잠시지간의 사주경계 소홀도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수 있슴에 항시가슴졸이며 탑니다......... 뿐만 아니라 사거리에서 다른 차량들을 가드아(3차선 이상시 중간즈음의 차선유지) 교차로에 진입해도 내 옆의 재생타이어를 쓰는 트럭이나 버스의 복륜을 보면 살떨리기는 한결같아.............(ㅠ_ㅠ;) 결국 진인사대천명의 마음가짐으로 내가안정운전과 방어운전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항시겸손한 마음가짐으로 바이크에 오르는 수 밖에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