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화 - 김소월詩-김성태曲♣ 산에는 꽃이 피네 꽃이 피네 피네 갈봄 여름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 만큼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야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이 지네 꽃이 지네 지네 갈봄 여름없이 여름없이 꽃이 지네 꽃이 지네 ♬ Ten.안형일 ♪ 작곡가 요석(樂石) 김성태 박사 (102·서울대 음대 명예교수)가 21일 오전 1시51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즐거운 우리집' '산유화' '동심초' 등 가곡으로 유명한 요석은 우리나라에서 서양음악이 싹트기 시작한 1940년대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음악계를 선도했다. 한국 음악변천사의 증인이기도 하다. 1910년 서울에서 태어난 요석은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 어려서부터 교회의 서양음악을 접했다. 일본 도쿄고등음악원을 졸업한 대표적인 1세대 작곡가이자 교육자로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새로운 작품세계를 확립해 창작음악의 기틀을 마련했다. 70여년 간 음악인으로 살아왔고 왕성한 창작과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한국가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송이 흰 백합화' '꿈' '이별의 노래' '추억' '사친' '진달래' 등 가곡들을 작곡했다. '새야새야 파랑새야'(동요집·1934) '조선민요곡집'(1946) '한국민요곡집'(1954) '화성법'(1971) '김성태 가곡집'(1991) 등도 출간했다. 유족으로 김기순 이화여대 음대 명예교수, 김기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등 2남4녀가 있다.
작곡가 요석(樂石) 김성태 박사 (102·서울대 음대 명예교수)가 21일 오전 1시51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즐거운 우리집' '산유화' '동심초' 등 가곡으로 유명한 요석은 우리나라에서 서양음악이 싹트기 시작한 1940년대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음악계를 선도했다. 한국 음악변천사의 증인이기도 하다. 1910년 서울에서 태어난 요석은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 어려서부터 교회의 서양음악을 접했다. 일본 도쿄고등음악원을 졸업한 대표적인 1세대 작곡가이자 교육자로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새로운 작품세계를 확립해 창작음악의 기틀을 마련했다. 70여년 간 음악인으로 살아왔고 왕성한 창작과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한국가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송이 흰 백합화' '꿈' '이별의 노래' '추억' '사친' '진달래' 등 가곡들을 작곡했다. '새야새야 파랑새야'(동요집·1934) '조선민요곡집'(1946) '한국민요곡집'(1954) '화성법'(1971) '김성태 가곡집'(1991) 등도 출간했다. 유족으로 김기순 이화여대 음대 명예교수, 김기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등 2남4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