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곡한 냉장고, 뒤죽박죽 옷장, 어지러운 책상…….
엄마와 다미의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
주제어: 정리 정돈, 미니멀 라이프, 소확행
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학년 도덕 4. 아껴 쓰는 우리
책 소개(줄거리)
다미는 문방구에서, 엄마는 옷 가게와 홈 쇼핑에서 물건이 새로 나올 때마다 사기 바빠요. 집 안은 물건들로 가득 차 뒤죽박죽이지요. 보다 못 한 할머니는 다미와 엄마 중에서 먼저 정리하는 사람에게 통장에 있는 돈을 몽땅 주겠다고 선언합니다. 다미와 엄마의 정리 정돈 한판 승부, 과연 그 승자는 누구일까요?
작가 소개
이여니 글
골목에서 해 질 때까지 놀면서 자랐어요. 여전히 노는 걸 좋아한답니다. 샘터문학상, 황금펜아동문학상을 받으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정정당당 선거』 『함께라서 좋아! 우리는 가족』 『두근두근 신비한 몸속 탐험』 『전기의 마법사 니콜라 테슬라』 등이 있어요.
안병현 그림
정리 정돈이 잘 되어야 그림도 잘 그려지는 화가입니다. 그린 책으로 『인 더 게임』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이상한 엘리베이터』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어린이 마음 시툰』 『만나러 가는 길』 웹툰 『내일도 오늘만큼』이 있습니다. 시나브로 괜찮은 그림 이야기를 만드는 중입니다.(http://moosn.com)
출판사 리뷰
대결의 시작
다미는 문방구 아저씨가 가게 앞으로 나와 맞이할 정도로 매일 문방구에 가서 새로 나온 문구를 삽니다. 엄마는 옷 가게에 새로운 옷이 들어오면 슬리퍼 차림으로 뛰어나가고 홈 쇼핑 프로그램을 예약해 두지요. 이렇게 매일 새로운 물건들을 사 들이는 통에 집 안은 뒤죽박죽입니다. 한번 어질러진 책상, 책꽂이, 찬장, 옷장은 손댈 엄두가 나지 않지요. 그런 다미와 엄마에게 할머니가 내기를 제안합니다. 일주일 안에 더 깨끗이 정리하는 사람에게 적금 만기된 통장의 돈을 주겠다고요. 주먹을 불끈 쥔 엄마와 다미! 정리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비움의 기쁨
물건을 사고 또 사고, 새로운 물건을 계속 사는 통에 그전에 산 물건은 어디에 둔지도 모르고, 물건은 쌓여만 가는데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물건을 소비하고 내 것으로 소유하지만 만족할 줄 모르죠.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이 소비와 소유, 그리고 비움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라며 만들었습니다. 최소한의 것으로, 나만의 작은 행복을 누리며 사는 삶의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어요. 유행이 빠르게 바뀌고 매일 신상이 쏟아지는 요즘 시대에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더 행복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 좋겠어요.
즐거운 활동 페이지
자신의 정리 정돈 습관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게임과 어질러진 책상 위의 물건을 선으로 연결해 정리하는 연습 등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습관을 돌아보고 마음을 정리하고 정리 정돈에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챕터마다 활동 페이지를 넣었습니다. 물건을 정리하는 기준, 즐겁게 물건을 정리하는 방법, 정리 정돈의 장점 등을 알고 스스로 방을 정리해 봐요. 방이 깨끗해진 만큼 뿌듯할 거예요. 엄마 아빠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할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