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써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한마디 한마디가 담고 있는 말의 무게를 경고한 옛 어른 들의 말씀을 되새겨 봅니다. 남겨진 가족의 슬픔과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할 아이들이 눈에 밟힙니다. 남의 말을 쉽게 하는 이 가벼운 세상에 대한 회의도 있고, 지나치게 남 일에 관심이 많은, 그래서 쓸데없이 많은 말들이 홍수를 이루는 시대.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결혼 전에 청각장애학교에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조회시간에 부임 인사를 하는데 저는 인사말 하고 옆에서 다른 선생님이 수화통역을 하시는 방식이었죠. 그때 저는 정상인이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며 혜택인가를 알았답니다.
그때 저는 이 귀하고 소중한 능력을 함부로 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때의 그 각오가 많이 퇴색 되었지만 기본 마음엔 변화가 없습니다. 그 아이들은 한마디를 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해 말합니다. 물론 어어어,로 들리는 게 거의 대부분 이지만 그야말로 손과 입을 이용해 정말 온 몸으로 말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상대적으로 누리는 이 자유로움을 정말 가치 있게 써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봅니다. 인간 최진실에 대한 것은 아는 바가 로 없지만 연기자 최진실로는 좋아했는데....가수는 노래로 연기자는 연기로 평가하자는 제 잣대로는 그랬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첫댓글 저도 방금보자마자 너무 놀랐어요..ㅠㅠ 아이들봐서라도 힘냈어야하는데.. 믿기지가 않네요. 정말 자살이 맞는건지....
저도 정말 아직까지도 기분이 안좋습니다.. ㅜ.ㅜ... 정말 아이들은 어쩌라고..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을 위해 살 사람같았는데... 그 힘든 시기 다 이겨내놓고.. 어찌 이런 선택을... 정말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겨진 사람들은 어찌하라고...
검색어에 1위로 있길래 전 또 허위기사인줄 알았는데 정말 충격이었어요....정말 둘이나 아들이 있는데 아빠랑 이혼하고 엄마는 자살하고 하면 그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해요...정말 가슴하파요
저는 아침 뉴스보고 많이 울었네요....어느 연예인보다도 더 많이 울었네요....(진실아...나도 니팬이었는데 나랑 갑장이어서 더 좋아했단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도 잠에서깨어 습관처럼 바세에 들어왔는데... 이런뉴스를 접하게 되네요. 오죽하면 자살까지 할 생각을 했을까??? 하지만 남겨진 아이들이 너무 가엾네요. 아직은 어린자식이 둘인 엄마니까 용기내어 살았어야 했는데.ㅉㅉㅉ 정말이지 가슴이 쿵 내려앉은 기분입니다.
저도 닭살 돋고 ..맘이 영찡하면서 안좋고 무드날씨까지 광주는 잿빛 하늘.. 얼마나 괴로웠으면 .. 아이들 두고 어찌 눈을 감았을까 맘 넘 아파요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될텐데,,, 친정어머니와 이야기하다 욕실에 들어가서 그랬다하니 친정어머니 맘은 또 어떨지~~ 우울증때문이었을거라 생각도 해보고,, 그래도 맘이 너무 착찹하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애들은 어쩌라고.. 새벽 댓바람부터 그 소식 듣고 소름 돗았어요.. 요즘 연예계가 넘 암울해 보여요. -..-
신랑이 문자보냈길래 반신반의 했는데, 안재환이 자살 안했다면 아마 진짜 거짓말이라 느꼈을꺼예요.. 쩝~ 얼마나 힘들었길래 두아이 놔두고 삶을 포기했을까요~~
하루종일 일이손에 안잡히고 우울해지네요 아침에는 그소식듣고 너무놀랐는지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꺼같아서 밥을 못먹었네요 모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두아이에 엄마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보면서 너무좋았고 힘이되었는데...너무너무 슬픕니다
말로써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한마디 한마디가 담고 있는 말의 무게를 경고한 옛 어른 들의 말씀을 되새겨 봅니다. 남겨진 가족의 슬픔과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할 아이들이 눈에 밟힙니다. 남의 말을 쉽게 하는 이 가벼운 세상에 대한 회의도 있고, 지나치게 남 일에 관심이 많은, 그래서 쓸데없이 많은 말들이 홍수를 이루는 시대.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결혼 전에 청각장애학교에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조회시간에 부임 인사를 하는데 저는 인사말 하고 옆에서 다른 선생님이 수화통역을 하시는 방식이었죠. 그때 저는 정상인이 자유롭게 말을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며 혜택인가를 알았답니다.
그때 저는 이 귀하고 소중한 능력을 함부로 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때의 그 각오가 많이 퇴색 되었지만 기본 마음엔 변화가 없습니다. 그 아이들은 한마디를 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해 말합니다. 물론 어어어,로 들리는 게 거의 대부분 이지만 그야말로 손과 입을 이용해 정말 온 몸으로 말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상대적으로 누리는 이 자유로움을 정말 가치 있게 써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봅니다. 인간 최진실에 대한 것은 아는 바가로 없지만 연기자 최진실로는 좋아했는데....가수는 노래로 연기자는 연기로 평가하자는 제 잣대로는 그랬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역시 국민배우였어요. 많은사람들이 슬퍼하는것보면. 그날 신나게 공치고 저녁에야 알았는데 60대 아저씨들도 심란해하더라구요. 난 아직도 최진실의 용기가 부럽고 가슴아프고 자꾸 찔끔거리게되니.....
그와중에도 죽은 사람한테 악플 다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정말 사람들 못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