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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몸도 안좋고 너무 많은 일이 있었네요.. 정말 오랜만의 임보일기인 것 같아요~^^
▼ 빨래에 소심하게 손 얹어보는 우리 귀요미~♡
▼ 몽실몽실 울 아가 넘 이쁘죠 ㅎㅎ
▼ 야밤의 산책~~ 로티한테 제 옷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ㅋㅋㅋㅋ
이젠 6.3kg까지 몸무게가 불어난 로티.. 아구 무거워~~ㅎㅎ
너무 웃기죠? 꼭 로티가 옷입구 걸어댕기는 거 같아요 ㅋㅋㅋ
▼ 아빠랑 산책나가요~
▼ 너무 이쁘죠!!!ㅠㅠ 솜사탕이 뛰어댕긴대요~~ㅎㅎ
▼ 엄마 어디가? ㅎㅎ
▼ 엄마랑 집에서 껌딱지해요~~ 로티는 엄마 껌딱지~ 엄마는 로티 껌딱지~~
▼ 산책줄 없이 외출이 안되는 아가가 안쓰러워 좁지만 자유로운 옥상을 자주 이용했어요!
밖에서 한 번 줄을 놓쳤다가 정말 큰일날 뻔 했거든요..ㅜㅜ 마킹의 황제인 로티는 외출하면 이성의 끈을 놓기 때문에.. 한 번 집중을 하면 아무리 불러도 못들어요~~ 조심해야 해요. 산책시엔 절대절대 산책줄 필수!! 이렇게 사람도 차도 없는 옥상에서는 부르면 마구 돌진해주는 건 기본에 안 불러도 엄빠 잘 따라다니구 참 좋은데.. 복잡한 바깥은 로티에게 넘 위험한 세상~~ㅜㅜ ㅋ
▼ 엄마 마중나온 부자~
▼ 침대에 올려놓으면 어리둥절해하는 로티 ㅋㅋ
▼ 원룸에 놀러온 동생~ 로티의 순둥성격+빛나는미모+폭풍애교에 반해서 이후 로티사진 잔뜩 저장해놓구 로티앓이중이라죠 ㅎㅎㅎ
▼ 목욕하고 나서 인식줄 뜯으며 분노표출하는 아가 ㅋㅋㅋㅋ
▼ 읭? 무슨 일 있었오? ㅋㅋㅋ 귀요미~~
▼ 발랑 배까기~~ 혼자선 잘 안까구 엄빠가 가끔 뒤집어놓으면 이러구 가만 있대요~ㅋㅋ
▼ 웃는 모습이 넘넘 이쁘죠?
▼ 엄마에게 돌진!! 부슬부슬 비가 오네요~~
ㅋㅋㅋㅋ 생동감!!^^
▼ 가끔 이런표정 ㅜㅜ 너무 귀여워 죽겠어요 ㅎㅎ
▼ 원주로 내려오려 이삿짐싸는 동안~ 모든 캐리어를 열때마다 안을 탐색해주시는 로티 ㅎㅎ 로티 캐리어에 넣어갈까?^^ ㅎㅎ
▼ 친정집에서 1박하러 고고~ 다행히도 이동장을 참 좋아라하는 로티.. 자기 집이라고..ㅋㅋ 방석좀 깔자는데 못기다리겠다며 먼저 안으로 돌진해주시는 울 아가!!!
엄빠.. 여기 대체 어디야????
▼ 친정집에 뽀얌이라는 말티믹스 아가가 있어요~ 첫날은 켈리가 다가만 가도 아르릉 왕왕 거리던 앙칼쟁이..ㅋㅋ 가까이에도 안있더니 이튿날이 되니 왠일? 코 컨택트도 해주고 요로코롬 같이 잘 앉아있네요~*_* 하양이 둘이 넘 이뻤어요 ♡
▼ 이제 정말 원주 집으로 갑니다~
▼ 잠시 휴게소에 들렀어요! 인기만점 울 아가.. 다들 인형이냐며 너무 순하고 이쁘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네요!
▼ 같은 곳을 바라보는 부자세트~~ㅋㅋ
▼ 드디어 집이다! 그동안 로티도 좁은 집에서 힘들었을거에요~ 저희도 참..힘들었거든요..ㅜㅜ 이젠 좀 숨통이 트이네요 ㅎㅎ
▼ 요긴 울집 로티만의 영역~ㅎㅎ 부엌 쪽에서 거실로 저희랑 조금이라두 더 가까이 있다고 느낄 수 있게 바꿔봤어요.
▼ 동영상 나갑니다~~^^ 요로코롬 외출을 좋아하는 녀석..
▼ 옥상 산책의 묘미는 산책줄 없는 자유로움!! 보는 저희까지 행복해져요^^
이상.. 지난 3주간의 밀린 임보일기였구요~
그리고... 제가 예상치 못하게 임신이 되어버렸답니다ㅠ.ㅠ 뱃속 아기를 생각하면 이렇게 예상을 벗어나서 임신이 된 것이 하늘의 뜻 같고 아기한테도 고맙지만.. 제가 9월부터 많~~~이 바빠지기때문에 시기적으로 좀 힘든 상황이긴 하네요...
일단 저와 남편 모두 당직이 있는 바쁜 직장이라.. 아기는 베이비시터를 고용해서 그분이 주로 봐주게 될 것 같구.. 저는 일을 새로 시작하는 마당에 아기 육아까지 생각하니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에요~ 이런 상황이라 로티와 버들이까지 데리고 살기에는 저에게도 좀 벅찬 것이 사실이고 로티와 버들이도 보살핌을 잘 못받게 되니 어려운 상황이네요..ㅜㅜ
원래는 아기 낳을 때 강아지들 같이 살면 아기에게도 알러지도 예방하고 (태어난 직후부터 강아지 두마리와 함께 지내면 알러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단 연구 결과가 있음) 정서도 함양시키고 좋겠다 생각했는데.. 지금 시기는 전혀 예상밖이라~ 글구 아기와 강아지가 서로 잘 지내는 것도 엄마가 잘 도와줘야 하는데.. 그걸 모두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근무 시작하는 9월 전, 8월까지 두 아이 임보를 진행하고, 입양으로 이어지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ㅠ
그래서 입양 공고를 신청하려 해요~~ 마음 따뜻한 많은 분들의 로티&버들이에 대한 관심 부탁드려요..♡ 아래 로티에 대해 설명 약간 첨부할게요.
버들이는 일주일 후 주말에 데리구 옵니다^^
로티가 일산호수공원이나 친정집에서 경험상 다른 강아지가 있으면 마킹이 심해져서..
버들이 오고나서 과연 마킹을 언제까지 할지 그것만 좀 걱정이고.. 로티는 워낙에 순해서요~ 버들이 성격이 궁금하네요!ㅎㅎ
이제 로티와 함께 산지도 3개월이 다 되어가고~ 이제껏 파악한 로티의 성격은 '산책/배변(마킹) 빼고 100% 완벽한 겁쟁이' 입니다.
일단 배변..
로티가 배변 100프로 찍고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오히려 전보다 배변 가리는게 못해졌어요~ㅜ.ㅜ 엉엉
" 로티의 배변 특징은 집안에서 똥오줌 잘 안하고 산책나가서 응아 및 마킹으로 폭풍쉬야를 한다는 점.. "
그리고 많이 참다가 싸기 때문에 한 번에 왕창!싼다는 점~~
제가 이제껏 3키로남짓의 작은 애기들만 키워봐서 오줌량이 많아봤자 몸무게대로 하면 2배정도? 이렇게 생각했는데..
로티는 오줌량이 정말 어마어마해요ㅜㅜ 그래서 주로 집안에서 키우려면 배변훈련이 꼭 필요한 아이~
제가 1년된 강아지들만 배변훈련을 시켜봤고 다 훈련이 잘 되었기 때문에 의기양양 했으나..
역시 성견 아이들은 훨씬 어렵네요~ㅠㅠ;; 하지만 오줌기둥의 힘으로 현재 20% 정도는 가려준다는 거!^^; 더 노력해야죠~ㅎㅎ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면 배변을 집안에서 잘 안보고 밖에서 본다는 뜻이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이기도 하죠!! ^^
하루에 10분씩이라도 산책을 해주면 훨씬 좋아요~~ 서울서 엄마의 몸상태 + 귀차니즘으로 그러질 못해서..ㅜㅜ
모든 건 견주에게 달려있다는 점~~ 항상 느끼고 있어요. 매일 산책해주면 괜찮을 배변문제!
그리고 산책시엔 강아지가 너무 많은 곳은 오히려 좋지 않을 것 같아요~
겁이 많고 순둥이라 모든 강아지에게 얌전히 꼬리만 흔들며 냄새 킁킁 하지만~ 신나게 어울려 뛰어다니고 하는 모습은 아직 못봤구요 오히려 약간은 불안해 하는 듯.. 그럴 땐 다른때보다 강박적으로 마킹을 하기도 해서요.. 그러고 나서 집에 오면 안하던 마킹을 하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가 많지는 않고 강아지 한두마리 마주치면서 일반적인 길가나 도로 다닐때는 전혀 문제 없어요~.
단지 밀폐된 옥상 같은 공간 말고 탁 트인 바깥 공간에서는 산책줄이 꼭 필요해요~ 마킹을 하며 주변 환경에 정신이 팔리면 산만해지고 자기가 하는 일에만 집중을 하기 때문에 우리가 부르는 소리를 못들어요~ 평소에는 잘 알아듣고 잘 쫓아오는데.. 복잡한 바깥환경에서는 조심해야해요~
옥상같이 밀폐된 공간 매우 좋아요~^^ 뛰어다닐때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고 보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거든요.. 뛰노는 모습이 어찌나 발랄한지 몰라요~ 보는 것 만으로도 일상의 활력이 됩니다! ㅎㅎ 조만간 강아지운동장 가보려구요~
어쨌든~ 산책할 때는 깨방정 of 깨방정 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옆에서 잘 따라오도록 산책훈련 아직 하는 중이에요~
상기 배변/산책 쪽이 약간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구요, 근데 이런 부분은 수컷이라면 어떤 강아지든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견주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은 이정도로 하고~ 나머지는 이런 강아지가 있나 싶을 정도로 완벽한 천사에요~*_* 장점투성이!
☆ 7살임이 믿기지 않는 최강 동안 미모에~ 성격까지 순진한 애기 성격~~ 근데 너무너무 "점잖은" 순둥이..
미모는 뭐 톱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밖에 나가면 젤 많이 듣는 소리가 "헉! 인형인 줄 알았어!" 대부분 이럽니다..ㅎㅎ 너무 이쁘다고 너무 귀엽다고 난리난리..^^ 몸 모양이 다른 강아지랑 달라요 테디베어같아요~
☆ 절대 짖지 않습니다!! 이제껏 멍멍,도 아닌 "멍"이라고 짖은거 딱 2번이네요. 어찌나 점잖은지.. 성대수술을 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두번 짖을때 목소리는 다 정상이었거든요. 일산동물병원에 있을 때는 종종 짖기도 했다고 하고..
어쨌든 울 아가 정말 안 짖어요.. 가끔은 좀 짖어줬으면 할 정도로 안짖어요 정말 점잖은 아이~!^^
☆ 글구 배변 빼고는 정말 눈치가 너무너무 빨라요. 분위기 파악을 어찌나 잘하는지.. 엄빠 신나게 놀고있을땐 활짝 웃으면서 같이 즐기구~ 제가 오줌똥 치우고 있을 땐 정말 미안한 눈 슬픈 눈을 하고..ㅋㅋㅋㅋ 시무룩하게..ㅋㅋ 그러면서도 어디 안가고 제 곁을 지키는 아이..
☆ 이뻐해달라구 앞발로 부르기도 하고, 애교도 잘 부리구~ 그러면서도 독립심이 정말 정말 강한 아이!! 사교성 좋으면서 독립심까지 있는 완벽한 성격♡
☆ 앉아~ 손~ 엎드려~ 기다려~ 2개월도 안되어서 다 깨친 똑띠~♡
☆ 목욕은 어찌나 잘하는지.. 왼손 다 씻으면 자동으로 오른손 들어주시고..
얼굴부터 꼬리 끝까지 가만히 목욕+드라이+빗질을 훌륭히 해내는 아이~
가끔 집에서 미용을 할 때도 어느정도까지는 굉장한 인내심을 발휘해주시는 점잖쟁이!!
털두 잘 안빠지구~ 입냄새도 전혀 하나도 안나구~
이도 거즈로 슥삭슥삭 잘 닦여주는 품격있는 아가에요~ㅎㅎ
☆ 집안에서는 정말 배변빼고는 엄빠가 싫어할만한 짓은 단 하나도 하지 않는 이쁜이에요.
마킹도 집 안에서는 안해요. 친정집 제외하면 이제껏 이성의 끈을 놓았던 딱 2번!마킹 있었네요. 집을 집인 줄 아는거에요~
이정도면 정말 완벽하지 않나요?
☆ 이동장도 워낙 잘 들어가서 온 몸으로 막아도 기를 쓰고 들어간다는..ㅋㅋ
멀리 이동할때도 멀미 한 번 없이 늠름하게 잘 가구요~
☆ 글구 울 로티 뛰노는 모습은 정말 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해주는 발랄함이 있어요~ 활짝 웃으며 깡총깡총.. 그 깡총거림이 다른 강아지랑 차원이 달라요~ 너무 이뻐요..ㅎㅎ
☆ 밖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너무나 예뻐하고~ 어린 친구들은 하나같이 꿈에 그리던 강아지라고~ 이런 강아지 키우고 싶었다고 하고~
보는 사람마다 너무 순하다고.. 자기네 집 강아지보고 우리 로티좀 반만 닮아보라고..ㅎㅎ
정말 외모와 성격 모두 완벽하다고 밖에 말할 수가 없네요~^^ 누구라도 예뻐할 수 밖에 없는 아이..
그리고요.. 울 로티는 겁이 너무너무 많아서 지켜주고 싶은 아이에요..
혼자 집 안에 앉아있다가 집 벽에 엉덩이가 닿아서 놀래서 뛰어나오는 아이..ㅜㅜ ㅎㅎ 순둥 of 순둥, 애기 of 애기 입니다..
가끔 혼자 이유없이 놀라는데.. 유기시절 기억때문일까요.. 그럴땐 쓰다듬고 꼭 안아주면 좀 안심하는 것 같아요..
어쨌든 울 로티는 순한 눈망울을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아이..랍니다..♡
입양전제에서 그냥 임보로 돌리며.. 남편도 첨엔 못보낸다고 그러고.. 이렇게 우리에게 적응한 아가를 보며 그 눈망울을 보면서 너무 미안하네요..
처음 왔을땐 많이 불안해해서 물도 하나도 안마셔서 "물먹어~"훈련하려구 노력하던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싸고.. 저희에게 이렇게 사랑받고 또 사랑을 주고.. 이렇게 한 가족 일원으로 자리잡았는데.. 이 이쁜이를 어찌 보내려나 모르겠네요. 일단 당장 남은 기간동안 더 잘 해주고, 훈련도 더 열심히 해야지요~
꼭 평생 엄빠 해주실 좋은 분들이 나타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버들이가 오면 또 임보일기 올리도록 할게요^^
(임신 중이라 컴퓨터 전자파를 멀리 하려구요..! 전보다 뜸해도 이해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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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로티 너무 잘지내는 모습이 보기좋구나~~~
하는데 이동해야는구나 하고 슬프다가 축복할일이 있으신거니 로티의 평생 엄마빠가 좋은분이 오시길빌께~임보맘님 축하드리고요 몸조리잘하세요~
네에 정말 감사합니다..!! 꼭 저희보다 좋은 분들이 나타나주셨음 좋겠어요..
로티 겸댕이~일기를 완젼 성의잇게 쓰셧네용ㅎㅎ
좋은집으로 임보가길....
로티 버들이 화이팅..!!!
우리 로티 진짜 깨발랄하구 이쁘게 뛰댕기구~ 착하구 온순하구... 좋은 가족 만날수 있을거에요....
근데 버들이.............. 가슴이 답답.............해져서................... ㅋㅋㅋㅋㅋㅋㅋ
일기~ 이쁜 사진으로 올려주세요~~ 가끔~!!!
3개월안에 평생 가족 찾아주는데 로티 엄빠님도 우리도 다 같이 노력하자구요~!!!
아가 태교도 잘 하시구요~ 맛난거 많이 드시구~ 좋은것만 생각하시구~♡♥♡♥♡♥
네에~^^ 꼭 좋은분들 어서어서 나타나주시길 기도해요!!! 버들이도 같이 갈 수 있을거에요..!!! 제가 예쁘게 돌보고 있을테니! ㅎㅎ 전 로티덕분에 태교 잘 하구 있답니다♡ 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