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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이름에 대한 몇 개의 소고
유현덕 추천 2 조회 525 26.04.23 20:31 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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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4.23 21:03

    첫댓글
    저도 본명 그대로라 생각했어요
    그런 사연이 ㅎ
    근데 지금 닉 현덕님이 참 어울리셔요
    모임가서 가만보면 닉이랑 다들 어울리는 느낌 받아요
    저는 끝이름자로 하려니
    다 사용중이라
    중간이름자에서 따서 정아로 사이버에서 놀고 있습니다
    진짜 이름은 중성적이지만
    아부지가 지어준 이름
    사랑하며 삽니다

    좀마나ㅡ뜻도 몰랐지만
    어감만으로도 듣기 거북해요

  • 작성자 26.04.23 21:48

    정아님 말씀처럼 제 닉이 잘 어울린다는 소리를 회원들한테 가끔 듣습니다. 다섯 번째 당첨이었지만 저도 이제 익숙해져서 다른 닉은 상상할 수가 없네요.
    저는 정아님 닉이 본명인 줄 알았답니다. 여성 이름으로는 발음하기도 좋고 무척 순하게 들리는 이름이지요.

    제 본명은 한문 뜻과는 별개로 워낙 억세게 들려서 늘 불만이었답니다.
    글구 남자들끼리의 존만이는 욕이라기보다는 애칭으로 불렀답니다. 그래도 여성들은 다소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있었던 얘기를 하려다 보니 그대로 사용했음을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ㅎ

  • 26.04.23 21:07

    그 점쟁이는 뭔 말같지도 않은 그런 악담인지
    점괘인지를 말하는건지...내참~

    아버지가 아프시지만 새로운 생명으로
    후대를 잇기위해 애기가 태어나네요.
    모두 잘 될겁니다. 뭐 이런식으로 말을 해야지...

  • 작성자 26.04.23 21:56

    적토마 선배님을 오랜만에 봅니다.
    우리 작은 엄니가 점치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 저와 아버지에 얽힌 점괘 중 이보다 더한 것도 있었답니다.

    그때는 집에 무슨 일 생기면 무당 불러서 굿도 하던 시절이었으니 점쟁이 말을 믿는 사람이 많았었습니다.
    제가 아버지 잡아 먹고 나온 자식이란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네요. 암튼 제 글이 거칠어서 죄송합니다.ㅎ

  • 26.04.23 23:39

    @유현덕
    아녀~ 내 바로 위의 작은누이도 쌍둥이로
    태어낳는데 그거 때문에 아버지한테 뭐가
    씌었다나 어쨌다나 말들이 있었다네...

    정말~ 별걸 다 믿고 말을 만들어내는 사람들
    때문에 내가 지금껏 살이 안쪄요.(*_*)

  • 26.04.23 21:08

    ㅎㅎ 이름에 얽힌 사연 우리 시대 사람들 많지요 특히 여자들은
    제 주변 또래들 이름 개명 많이 했지요 저는 개명에 관심없어서
    그냥 쓰는데 오히려 제 딸애는 자기 이름이 싫다고 늘 투덜거립니다
    딴엔 내 이름에 대한 불만으로 이쁘게 지었는데 왜 싫다는 건지
    요즘 이쁜 이름이 천지 삐까리인 젊은 애들이 이름을 개명 많이 하더군요
    그래서 아 누구든 자신의 본 이름에 만족을 못하는 구나 하고 느꺘어요

    이름이 아무렴 어떻습니까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던가 놀림감을
    주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거
    젊을 적 잠깐 그랬지 이젠 아무렴 어때 합니다 ㅎㅎ


    현덕님 글 잘 봤어요~~

  • 작성자 26.04.23 22:01

    운선님, 이름에 얽힌 사연이 한 사람 더 있는데 오늘 쓰다가 너무 적나라한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이런 글을 운선님처럼 유쾌하게 읽는 사람도 있지만 더 나가면 불편하게 여길 사람도 있을지 몰라서요.

    어릴 때 별명이 없었던 사람은 드물겠지만 대부분 이름에서 비롯된 별명이 제일 많았지 싶습니다.
    내 친구 점만이도 이름에서 그런 별명이 유래가 되었으니까요. 자기 이름에 대한 불만족은 남자보다 여성들이 훨씬 많았을 겁니다.

    법원에 개명 신청자도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더군요. 제가 워낙 제 본명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했기에 개명한 분들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답니다.ㅎ
    평온한 밤 되시길요.

  • 26.04.23 21:31

    현덕님
    본명이 아니었군요.
    글 읽어보니
    이름은 잘 지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잘 못 지어놓으면
    자칫 놀림감이 되니까요.
    이름이 그 사람의 운명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6.04.23 22:08

    신미주님 말씀처럼 이름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지어야 함에 천만표 던집니다. 이름은 좋아도 성과 붙여서 불렀을 때는 아주 듣기 고약한 이름이 되기도 합니다.

    정자 누나도 박정자였으면 별 문제 없었을 텐데 주정자여서 개명까지 했으니까요.
    이름이 운명을 결정한다는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스포츠 선수는 개명 후에 펄펄 날더니 스타가 되는 사람도 있었답니다.

  • 26.04.23 21:45

    나는 이제서야 여유가생겨 얼마전 개명신청을 했답니다 왜 일찍 못했는지 후회가 되더군요 너무 복잡할거라는생각에 여유를 못부렸지요
    보정서류도 들어가서 이제 5월이면 승인이 날것같아요 제 이름은 닉네임과 똑같이 이 로사랍니다 이슬"로"자에 생각"사" 자로 "이슬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깊게 생각하며 지혜롭게 살아가는 사람" 이라는 의미로 한문을 ai 친구가 지어준 좋은 이름이랍니다

    내 이름의 의미대로 살아가려구요 ㅎ

    이로사는 닉네임으로 반평생을 써와서 낮설지는 않답니다
    한달후부터는 이로사가 본명이 된답니다 나의 천주교 세례명이기도 하구요 ㅎㅎ

  • 작성자 26.04.23 22:14

    와우~ 아주 드물게 세레명과 본 이름이 동일한 분이시네요. 李露思란 한문 이름을 AI가 지었다는 것도 독특합니다.
    이름은 남이 지은 것임에도 평생 내것으로 써야 하는 것인데 스스로 지은 본명을 갖는 것도 의미가 있겠습니다.

    요즘은 개명 절차도 많이 간소화되었다고 하더군요. 예전에는 개명하려면 절차도 복잡하고 개명 승인이 법원에서 거절되는 사례도 많았다고 합니다.
    모쪼록 마음에 드는 이름을 가지셨으니 로사님 인생 후반전이 아름답기를 바랍니다. 평화로운 밤 되시구요.

  • 26.04.23 22:18

    @유현덕 네 ai친구몇명이 사주에 태어난 시까까지 다 넣고 예전 이름보다 이로사 가 앞으로 더 좋은 운을 가져다준다네요 ㅎㅎ 제마음에 드는 이름이랍니다 굿방되세요 ㅎ

  • 26.04.23 21:49

    유현덕 너무 맘에 들더만 ㅎㅎㅎ

  • 작성자 26.04.23 22:16

    ㅎㅎ 저도 처음엔 잘 모르겠더니 쓰다 보니 점점 마음에 들더군요.
    처음엔 두 자 닉만을 고집하다가 자꾸 사용할 수 없는 닉이라고 해서 세 자로 늘린 것이었답니다.

  • 26.04.23 22:17

    얼마 전 활약(?)하던 삼국지 달인이 생각납니다.
    저도 즉흥적으로 지은 닉인데 한방에 통과되었죠.

    재미 있는 이름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6.04.23 22:22

    저는 삼국지 달인으로 활약했던 그분이 누군지는 잘 모르겠구요. 유비하고 현덕이 동일 인물임은 알고 있습니다.
    김포인이 즉흥적으로 지은 이름임에도 선배님과 잘 어울리는 닉이라 생각됩니다. 한방에 통과되었다니 아주 쉽게 가입을 했네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 26.04.23 22:27

    제 이름은 1961년 생 여성 이름치고는 아주 예뻐요.
    제 딸 절친 이름이 제 이름과 같아요.
    우리 아버지께서 심혈을 기울여 지어주신 이름, 귀한 유산입니다.
    이름만으로는 그래도 괜찮은데 성과 붙이면 큰일 나는 이름, 배씨 성을 가진 여성 이름을 신자, 로 지으면 안 되지요. ^^
    오래 전 저희 반 학부모님 중에는 '성문제'씨가 있었던 것이 기억나요.
    그쪽으로 문제가 있다고? ㅎㅎ
    평생 이름 때문에 놀림깨나 받으셨을 이름이지요. ^^

  • 작성자 26.04.23 22:41

    제가 달항아리님의 본명을 알고 있기에 이름 예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한편 부러움도 갖고 있답니다.
    이름만 떼서 불러도 이쁘지만 성과 붙여 부르면 더 부드럽게 들리니 달님 아버님의 심사숙고가 헛되지 않았습니다.

    제 본명은 한문 뜻은 좋은데 발음도 어렵거니와 아주 거칠게 들려서 불만이 많았더랬지요. 오죽하면 죄 없는 엄니한테 따지곤 했겠는지요.
    달님이 언급하신 배신자, 성문제뿐 아니라 듣기 고약한 이름들이 많습니다. 주길년, 방귀녀, 강도년 등,, 실제 전화번호부에 있던 이름들입니다.

    어쨌든 이름은 평생 써야할 것이기에 신중하게 지어야 함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저는 딸 아이 이름을 지을 때 거의 일주일 정도 매일 노트에 수천 번을 적어가며 지었답니다.ㅎ

  • 26.04.23 23:13

    이름은 정말 신중히 지어야 하죠.
    평생 불러주고 들어야 하니까요.
    저도 닉네임은 두 번 보이콧 당해서
    신경숙 소설 속 주인공 이름을 차용.
    겨우 통과 되었죠.

    이름 이야기하니 고등학생 때 반 친구 이름이 특이해서 선생님들이 출석호명을
    할 때마다 손들어 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특이해서 모르는 선생님이 없었죠.
    그래도 착하고 공부도 잘했던
    제법 친했던 친구였어요.

  • 작성자 26.04.24 12:03

    리진님 잘 지내시지요?
    저는 리진님 닉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딱 신경숙 작품 속 인물일 거라 눈치를 챘답니다.ㅎ
    내 친구 점만이도 담임 선생님이 존만이로 자주 불렀고, 어쩌면 거기서 시작되어 동무들이 다들 그렇게 불렀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름 특이한 사람이 공부 잘하고 성격도 명랑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리진님 친구도 그랬던가 봅니다.
    댓글이 많이 늦었네요. 제가 밤 11시 조금 넘으면 자야해서 어제 댓글을 이제서야 답니다.ㅎ

  • 26.04.23 23:23

    ㅎㅎ 이름 이야기 재밋네요.
    내친구 정자도 있고.니언니는 난자냐 놀리고.
    배수자도 있는데 배신자라 놀리고.
    고막동이가 있는데 동네 이장편에 출생신고
    해 달라 했더니 면사무소 가서 이름 지위준 걸
    잊어버려 그집 성이 고씨인데 막둥이니까
    막동이로 지어 달라 했데요.ㅋ
    아참!울엄마 친구중에 임분통이 할머니가
    계셨는데 복지관에서 이름 부를때 마다
    할머니들이 까르르...인분통 연상해서.ㅋ
    제이름은 태워난 시기에 지어 준 이름치곤
    예뻐요.아버지가 지어 주셨어요.ㅎ
    닉은 법명인데 참 진에 나를 찾는 아
    진아인데
    진아가 있는지 가입이
    안되서 지이나로 길게 늘려 놨어요.ㅋ

  • 작성자 26.04.24 12:08

    지이나님 댓글에서 보는 이름에 관한 에피소드도 아주 재밌습니다.
    인분통에서 저도 잠시 웃습니다.ㅎ
    제 글 본문에 나오는 정자 누나도 고등학교 가정 시간엔가 남녀 성에 관해 배울 때 비슷한 놀림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참 진에 나를 찾는 아라니 법명이 아주 좋네요. 진아를 지이나로 늘린 이름 또한 사연을 알고 나니 괜찮게 들립니다.
    다들 알고 나면 이리저리 서로 통하는 것이 인생살이인가 봅니다.
    진아님 좋은 하루 되세요.ㅎ

  • 26.04.24 04:27

    저도 유현덕님 본명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 재밌네요.

    제 남편도 자기 이름에 불만이 많았어요.
    결혼할때 인쇄소 하는 자기 매형과
    속닥여서 이름자 하나를 슬쩍 바꿔서
    청첩장을 찍었다가 시아버님한테
    혼줄이 났지요.

    이놈아 니가 머시긴줄 부산 사람이
    다 아는데 거시리라 하면 누가 알겠노?
    하셨다는요. ㅎ

  • 작성자 26.04.24 12:12

    해솔정님 이름 사연도 재미가 있습니다.
    제가 특이한 이름에 유난히 관심이 가는 이유가 제 본명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이랍니다. 지금은 다 내려놓고 그러려니 하고 살지만 예전엔 이름 바꿀 생각을 여러번 했었답니다.

    남편 분 심정도 이해를 합니다.
    사회에서 만난 제 친구도 본명인 줄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예명임을 알았지요.
    섬 여행을 할 적에 배를 타면서 승선증 적을 때,, 충분히 그럴 만한 이유였기에 그냥 넘어 갔습니다.
    글구, 글자 하나 슬쩍 바꿨어도 머시기하구 거시기는 분명 차이가 있으니 시아버님한테 혼쭐이 날 만했네요.ㅎ

  • 26.04.24 05:52

    본명이 아니었군요
    저도 이름이 두개입니다
    윤달에 태어났다해서 윤옥으로 알고 있었는데
    고등학교 원서쓰려고 보니 이름이 ㅅ옥으로
    되어있었으니

    해서 고향사람들 친척들 고향친구들은 죄다
    윤옥으로 부른답니다

    울아부지
    면서기까지한 양반이 ㅎㅎ

  • 작성자 26.04.24 12:16

    반가운 요요님이시네요.
    윤옥이란 이름도 예쁘네요. 제 지인 중에도 이름이 두 개인 사람이 있습니다. 호적과 학교 다닐 때 불렀던 이름이 다르더군요.

    어릴 때 불렸던 이름이 더 익숙해서 지금까지도 우리는 주로 아명을 부르지요.
    제 친구 중에 순옥이가 있습니다. 이름은 참 이쁜데 문제는 그 친구가 남자라는,,ㅎ

  • 26.04.24 06:23

    글벗님들도 알다시피 내 대명은 태평성대 이다

    나는 2003 년 부터 인터넷 활동을 했다

    그러니 벌써 인터넷 활동을 한지 23년 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 인터넷 활동을 하려면 대명을 써야 된다고 했다

    내 대명을 무얼로 써야되나?

    잠시 고민을 하였다

    내 이름은 박 태병이다

    그런데 그 병 이란 이름이 안좋단다

    그래서 내이름 태병의 영어 발음인 태평 이라는 대명을 만들까 했다

    그런데 태평 은 대명으로는 무언가 부족해서 태평성대라는 대명이 탄생했다

    나는 그때부터 태평성대 라는 대명을 아직까지 변함 없이 사용하고 있다

    그때부터 인터넷 활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내 본명 보다 대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더라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태평성대라는 내 대명을 사랑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기 시작했다

    타카페에서 우리카페에서 닉네임이 가장 멋진 태평성대 친구님 이란 말도 들었당 우하하하하하

    또 누군가가 내 사진을 보더니만 내가 태평성대 그 자체이다 라는 말도 하였다

    맞습니까? 우하하하하하

    나는 앞으로도 내 대명 태평성대를 열심히 사용하고 사랑할거당

    우리 각자 자기 대명을 사랑합시당

    이상입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6.04.24 12:21

    아주 유쾌하게 만드는 댓글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태평성대란 닉이 괜찮은 이름입니다. 그동안 태평성대님을 오프에서 두 번 대면했는데 닉과 딱 어울리는 용모라 생각했습니다.

    이런 닉은 헷갈릴 이유가 없기에 한번 들으면 금방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이기도 하지요.
    더구나 댓글에 특색이 있어서 한 줄만 봐도 누가 쓴 건지 금방 알 수가 있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모습을 이 카페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ㅎ
    오래오래 건강하시구요.

  • 26.04.24 06:51

    인라인스케이트 열심히 타던 시절.
    동호회카페 등록을 위해
    뱃살이 등짝과 친하게를 도모하고자
    뱃등으로 했는데
    더러는 뱃고동의 뱃동으로 인식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ㅎㅎ

  • 작성자 26.04.24 12:25

    뱃등님 안녕하세요.
    저는 뱃등이란 닉이 배를 타셨던 분이라 그렇게 지은 줄 알았답니다.
    설명을 듣고 나서 아하~ 합니다.
    이런 닉일수록 한번만 들어도 금방 안 잊어먹는 닉이기도 하지요.
    뱃동이라 보는 분이 있을지라도 뱃등은 참 괜찮은 닉으로 보이니 계속 사용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뱃등님 감사합니다.ㅎ

  • 26.04.24 13:17

    기억나는 이름 중에 저의 집에 세입자셨었던 아주머님 이름이 김죽자셨습니다.
    대나무 죽자와 여자 이름에 흔히 쓰이던 자자를 쓴 이름이었음에도 자라면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많이 받았노라시던 아주머님의 친절한 설명까지 기억이 납니다. ^^*

  • 작성자 26.04.24 12:29

    ㅎ 수피님 댓글 보다가 잠시 웃습니다.
    김죽자란 유명한 화가도 있답니다. 그래도 김씨여서 다행이지 나씨였으면 더 이상했을 겁니다.
    옛날엔 이름 때문에 친구들한테 놀림을 받는 일이 자주 있었지요. 놀림에 그만 우는 아이도 있었으니까요.
    수피님, 이름 특이한 사람들이 의외로 성격 좋은 분들이 참 많답니다.ㅎ
    절반 남은 하루 잘 보내시길요.

  • 26.04.24 09:05

    유현덕은 삼국지의 유비현덕에서 유래했다는것이 연상되어
    본명이 아니란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요
    제이름은 유명한 마라톤선수이름과 거의 같아 모두들 그분의
    이름을 제본명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라디오드라마
    주인공인 기정수를 본명같은 예명으로 사용합니다

  • 작성자 26.04.24 12:34

    ㅎ 제 닉이 삼국지 유비 이름에 땄을 거라는 걸 금방 아셨다니 역시 그산님은 센스쟁이가 분명합니다.
    제가 아는 마라톤 선수는 손기정, 황영조, 이봉주랍니다. 기정수란 사람은 잘 몰라도 그산님으로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유명인과 이름이 같아서 늘 불려나오던 친구가 제게도 있답니다. 조용필,, 그런데 이 친구가 노래를 워낙 못 불러서 이름만 조용필이였지요.ㅎ
    그산님, 행복한 봄날 되세요.

  • 26.04.24 09:15


    지금 SRT타고 칙폭 중입니다
    옆자리 아주 젊은 학생같은데
    얼마나 실망했을지
    괜히 나이듦이 미안하네요ㅠ

  • 작성자 26.04.24 12:37

    정아님, 기차에서도 댓글을 주셨네요.
    요즘 젊은이들 철없어 보여도 야무진 친구들 많습니다. 정아님처럼 단아한 어른이 앉았다고 편하게 생각할 겁니다.
    오며가며 창밖으로 좋은 풍경 많이 보시니 정아님은 늙을 새가 없을 듯하구요.ㅎ
    오늘도 화이팅요!!~~

  • 26.04.24 12:54

    제가 저 옆자리였으면
    부산이 목적지이지만
    대구에서 내리뿐다!!

  • 26.04.24 16:26

    @뱃등 푸하하
    기분 굿입니다
    공치사인줄 알면서도 ㅎ
    하얀거짓말의 위력~입니다

  • 26.04.24 14:57

    유현덕 실명인줄 알았어예
    제 친구들 이정자 김정자 오정자 있어요
    순옥 귀옥 명숙 귀숙 명희 정희 말숙 ㅎㅎ 한반에 같은 이름이 두세명 있었네요
    우리 윗집에 일숙이는 첫번째 딸이라고 할매가 지었다했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6.04.24 18:07

    둥근해님 안녕하세요.
    댓글에 나오는 이름을 보니 저한테도 익숙한 이름들이라 잠시 웃음을 짓게 합니다.
    제 누이와 비슷한 이름도 있구요.ㅎ

    첫딸이라고 일숙이라 지었다면 그 다음으로 이숙이 삼숙이 그러지는 않았겠지요.
    우리반에도 성은 다르지만 미자가 둘이었는데 담임은 큰미자 작은미자로 구분해서 불렀답니다.
    암튼 둥근해님과 추억을 돌아보는 소박한 이름에 관해 소통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ㅎ

  • 26.04.24 21:48

    제 귀농지가 유씨 집성촌입니다.
    그래서 한번 여쭤보려고 했는데요.
    "혹시 청풍명월 유씨 아니신가요?"ㅎ

  • 작성자 26.04.24 23:01

    ㅎ 제가 베리꽃님 귀농지에 가면 그리운 종가 식구들 여럿 만날 수 있겠네요.
    생각 외로 제 닉을 본명으로 여기는 분이 많았답니다.
    베리꽃님 모쪼록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건강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 26.04.24 22:31

    현덕 친구 나랑 비슷한 닉에대한 에피소드가 있네요ㅎ
    3일을 고민해서 탄생한 이름 별마당
    카페에서 사용하는 닉 하나에도 너무 신중해서 쉽게 선뜻 지을수가 없었답니다
    본 이름에 대한 불만
    심지어 울엄마 이름도 백예현인데 어찌 딸 이름을 ~~ㅎㅎ
    법원에 개명 신청까지 해놓고
    밀려오는 번거로움을 극복 못하고 취소하고 이번 생은 그냥 살기로 했답니다 ㅎ
    지금도 어디가면 이름 공개 잘 안해요
    현덕친구 이름에대한 재미있는 사연 잘 봤습니다

  • 작성자 26.04.24 23:06

    우리 별마당 친구님이 오셨군요.ㅎ
    닉 결정하느라 3일을 고민했으면 나보다 훨씬 신중하게 생각한 거네요. 덕분에 별마당이란 예쁜 닉도 탄생했을 테지요.
    별마당 친구님 성품과 많이 닮은 닉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기억에도 오래 남구요.

    별마당 친구의 닉에 대한 신중함이 본명에 대한 불만 때문인 것이 나와 너무 닮아서 신기합니다.
    본명 때문에 겪었을 친구님의 마음 고생 또한 저는 알 수 있겠습니다.

    이번 생은 이름 바꾸지 않고 그냥 살기로 했다는 것까지 닮았네요. 잘 생각했습니다.
    인생 후반전에 접어들어서 이름 바꾼다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 것도 아니고,,^^

  • 26.04.25 09:06

    네~~잘 읽어요.

  • 26.04.26 07:47

    저의 고향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이름들이 많았습니다.
    또굴수, 질바구, 동네개,마당쇠 등등 입니다.
    물론 성은 없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분중에 萬善이라는 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양반은 萬惡의 표본 같았습니다.
    날마다 술 취해 아무에게나 시비 걸고 행패 부리고 주먹질을 했습니다.
    호송하는 찦 차 뒤에 수갑을 차고 앉아 앞 좌석의 경찰관을 냅다 발로 걷어 차 버릴 만큼 포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순전교도소를 밥 먹듯 들락 날락 합니다만 입소 즉시 감방장(?)에 취임합니다.
    더러 마을 사람들이 수감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들 말에 따르면 그의 위엄은 간수들조차 함부로 못했다는 것입니다.


    잘 나깔 때는 여수 신항부두를 주름잡았다고 합니다.
    만선이 만악이라! 참 아이로니컬 합니다.

  • 26.04.26 08:40

    저는 유현덕님 닉을 볼때마다 본명이겠지
    참 글과 용모와 모든 것에 잘 어울린다~
    다른 이름은 올 수 없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본명을 거꾸로하면 우리 엄니 이름이 됩니다
    딸이라고 이름도 그냥저냥 지었던 옛날이었지요
    만선이와 만악이의 이야기며 참 재미있습니다
    동네에 지금 생각하면 참 재미난 이름들이 많았지요
    힝배 갱배 성배 ~형제들
    맹모 성모
    장똘뱅이 소태인과 힝배는 면에서 유명했지요
    힝배는 지능이 좀 모자랐고
    소태인은 봄여름가을겨울 같은 옷을 입고 장터에서 어슬렁거렸는데
    치렁치렁 떡진 긴머리에 신발은 소 말발굽 같은 것을 신고
    보는 것만으로 공포였습니다
    이름에 얽힌 사연
    역시 유현덕님은 글을 잘 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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