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식당에 들렸다. 테이블 위에 키오스크가 놓여 있다.
살펴 보고 있는데.. 젊은 처자가 "뭐 드시겠어요"? "제육볶음 먹으려고요" 그러더니 키오스크를 마구 누르기 시작이다. (나도 할 줄 아는데..") 물론 속으로..
"손님..요건 요렇게.. 저건 저렇게..어쩌구..저쩌구.." ("나도 안다고"!!..) 물론 속으로..
주문을 마치고 돌아 서는 그녀는 마치..문맹인 글 가르친 보람이라도 느끼는지 흐뭇한 표정이다.
("그럴꺼면 밥도 먹여 주던지"..) 물론 속으로..
누굴 탓하랴.. 모두 세월 탓인 걸.. |
첫댓글 ㅎㅎ 저는 내가 해 볼께요.하고 말하는데.ㅋ
키오스크 처음 도입됐을 때 살짝 귀찮았는데..
요즘이야 일반화 되었죠.
그게 뭐 힘든 거라고..
배려 차원 이라고 는 하지만 씁쓸했네요.
하하~~
간만에 웃음으로..,
김포인님, 안부인사 드립니다.
물론 속으로..
(나도 할 줄 아는데..")
("나도 안다고"!!..)
("그럴꺼면 밥도 먹여 주던지"..)
그렇군요.
세월 탓인 걸..
어느덧, 황혼언덕에 앉은
흰서리 내린 노인네 인가 봅니다.
그날까지는 건강튼튼 하자고
힘차게 첫번째 추천(推薦)드립니다., ^&^
삼족오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덧없이 세월은 빠르게 흘러 갑니다.
아직 70도 안 됐는데 말예요.
크게 공감 합니다,
내는 너보다 더 잘할수 있는데...
할수있나요??~
갈수있나요??~~
이런 질문 받을때마다
묘한 기분...
그래~~~ 모두 세월 탓인걸....^*^
맞습니다.
병원 같은 공공 장소에 가면..
유독 저에게 큰 소리로 응대하더군요.
아직 잘 들리는데..
그 복잡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들도 척척하고,
영상도 만들어 유투브에
올리는 노인들도 많습니다.
키오스크가
그 뭐시라고...
첨에나 어설펏죠
이제 다들 잘하지요.
소심한 세월탓 마시고
그 젊은 종업원
친절을 기특하다 하심이~~
그러게요.
나이 든 분들도 시대의 변화에
잘 적응하죠.
전 좀 뒤 쳐지는 느낌이지 만 요.
친구여~~~
너무 슬퍼 말지어다
ㅎㅎ
허무한 세월을 탓할 뿐이지요.
건강히 잘 지내시길 요.
헬쓰 연장등록 하는데
할인조건중의 하나가
네이버에 리뷰쓰기인데
네이버에 들어가라, 등등
많이 도와주더라구요.
혼자서도 쓸 줄 아는데
좀 느려서 그렇지~~~~
평균적으로는 그러하지 못하니
평균보다 IT 수준이 높다고
좋게 생각하시지요
제가 생긴 게..
만만해 보여 간혹 처음 본 여성 분들이
쉽게 말 걸어 올 때가 있어요.
아마 그 종업원도 그랬을 듯 싶네요.
결재까지 해 주던지..ㅎㅎ
얼마전 제 생일이라고
딸네가족이랑 장어집에 갔는데
키오스크에 리뷰쓰면 추첨 백만원준다는 문구에
손자가 얼른 큐알찍으라고 성화를
백만원준다는것만 눈에 들어와서는 ㅋㅋ
그게 어느정도 크기인지도 모르면어요
자동차검사소에서도 리뷰 해달라는 시대네요
의정부 을지대병원에는 시니어 봉사자들이 계셨어요.
키오스크 사용을 도와주는 역할이신데,
한 어르신이 키오스크 입력을 시작한 저를 보자마자 오셔서 다짜고짜로 매우 강압적으로 지도 편달(?)을 시작하시는 거예요.
상당히 불쾌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고 도움이 필요치 않으니 다른 분 도와주시라고 정중히 말씀드렸더니 머쓱해하시며 돌아서시더라고요.
키오스크, 그 까이꺼 그게 뭐라고들 여기 저기서 해프닝이 많습니다.
그나저나 키오스크 정도는 식은 죽인데 앞으론 또 뭐가 뭐가 등장해서 우리를 멀미나게 할지 걱정입니다.
그냥 우리들 이대로만 살게 두면 안 될까요? ^^
그 분도 자기 할 일이라 그랬던 것 같네요.
나이가 드니 이 것 저 것 생소한 경험을
간간히 하고 있는데..
그래도 감정 드러내지 않으려고 매일 다짐하고 다닙니다.
그 분..
달항아리님이 얼마나 똑똑한 지 몰랐던 모양이네요.^^
그래도 이쁘고 젊은 직원이 김포인님을 알아보시네요
키오스크 잘 하시는데도 서비스 차원에서 도움주시는겁니다
저도 키오스크 웬만한거 다 잘합니다
카페에서도 햄버거가게에서도 그리고 시외버스 탈때도 거의 섭렵했습니다
그러나~~
젋고 이쁜 여성직원이 혹시나 도움을 주려면 눈도 않보이고 귀도 잘안들리는척 합니다
웬지 아시죠 초롱초롱하고 또렷한 직원의 음성을 더 듣고 싶어서요
많이 잘못된거 아니죠~~
ㅎㅎ
일부러 그렇게 까지?
다음부터 그런 경우.."밥도 먹여 주세요" 라고
말해야겠어요.
먹여주기를 기다리지 마시고 키오스크
가르켜줘서 고맙다고 같이 밥이나 먹자고
얘기해보시지...물론 그것도 속으로~(^_^)
ㅎㅎ
빰 맞기 딱 좋겠네요.
제육볶음..맛은 좋았어요.
@김포인
우리가 짬뽕에 고량주 마시러 가게되면
키오스크 없는 식당으로 가는게 편하겠죠 ? ㅎ~
키오스키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분들이 많다 보니 의협심(?)에서 도와 드리려 한 걸 겁니다. ^^*
메이비..
제가 만만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조만간 한 번 더 가보려고요.
또 그러는 지..궁금해졌거든 요.
맞습니다
나이들면 누구나 다 겪는 현상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맞추어 사는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
그산님 반갑습니다.
예~저도 그러려니 하며 지내려고 합니다.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계속 나올 것 같아
마음 단단히 먹으려고 합니다.
초창기에야 시니어들이 조금 버벅거리기도 했지만
이제 워낙 일상화라 잘 하는데
아직 서툰분들도 계실거에요
써비스 차원인지
회전률을 위한 빠른주문을 원한건지 ㅎ
스마트폰 세상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시니어들도 참 많은데
못한다 늦다라는 이미지겠죠
키오스크 정도야 누구든 잘 하는..
난이도 "하"에 해당하죠.
전 여기,저기의 아이디,비번 잊을 때가 많아
고민입니다.
기관마다 아이디 작성 기준이 다르다 보니
한 가지로 통일을 못하거든 요.
자주 방문하는 팔공산 맛집이 있는데
키오스크 기기로 음식을 주문하고 바지런히 돌아다니는 기계가 물 기본반찬을 가져다주니
앞으로 미소지으며 사람에게 써비스 받는일은 사라지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젊은친구들보다 느리긴 하지만 적응하며 받아들여야겠습니다
A.I기술의 발전이 말도 못하게 발전되어 갑니다.
많은 직업들이 대체 된다고 하는데
앞으로 10년쯤 뒤에 어떤 일이 벌어 질 지 무섭기까지 하네요.
더디더라도 배우며 함께 가야 하겠죠?
며칠전 카페에서 주문하는데
커피 2샷이 중복되어 4샷
수정하느라 잠시 지체하는중
어느여인 다가와
마구마구 도와줍니다
나 참 민망하게시리
나도 곧잘 하는데 말입니다ㅎ
남을 도울때는
도움 필요한지 물어보는 매너
최상급 매너이지요
맞습니다.
도움을 줄 때도 상대에게 익스큐즈를
먼저 물어 보는 센스..필요하죠.
강마을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ㅎㅎㅎ나이 드니 벌의별 것들이 다 나오네요
그저 옛날 방식이 편하거든요
요즘 독립해서 생활 하시는거 즐거우신가요 ㅎㅎ
옛날 방식이 편하지만..
세상은 자꾸 변하네요.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나이먹은 탓에 기계는 무섭고 우선은 사람을 붙잡고 도움을 청하고 싶더군요.
저와 반대시니 얼마나 다행이세요.
예전에는 새로운 게 나오면
몰두하여 만져도 보고 작동도 해 보고 그랬었는데..
나이가 드니 만사 귀찮아 집니다.
점점 신 문명 적응이 쉽지 않네요.
친절한 종업원으로 이쁘게 보아주자구요.
예~그래야죠.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왠지 도움을 받는 입장이 되고 보니 씁쓸한 심정이네요.
우리 할매들은 그거 안 만지고 가만히 있으면 당연하게 알아서 주문 받아 갑니다
원래 하던 대로 가만히 있는게 버릇되어 만지지 않습니다 ㅎㅎ
찻집에 가도 그냥 주문하면 알바생들이 그러려니 하고 만들어 줍니다
세대차이를 갸 들이 더 잘알더군요 애써 가르쳐 줄라고도 안해요
오랜만입닌다 김포인님
ㅎㅎ것도 방법이겠어요.
붐비지 않은 가게에서는..
주인이나 종업원들이 알아서 해 줄 것 같네요.
요즘..전..
정말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글을 쓸 소재도 없고..소질도 없으니..ㅎ
자주 들여다 보겠습니다.
지인이 밥사준다고 가자 해서 갔다가
이것저것 주문 넣고 계산해야 하는데
그분이 카드를 안내는 거에요
여기 카드로 계산한다니까
밥도 안먹었는데 계산하냐며 꾸물대길래
제가 제카드로 계산 했습니다
그분은 한달에 몇천만원씩 품위및 취미비로 쓰는 부자인데.
키오스크보다 열 배 스무 배 더 어려운 스마트 폰도 무난히 쓰는 터라
까잇거 키오스크 쯤 껌입니다만
웬지 식당에서 차가운 기계에 주문을 넣으려면 거부감이 먼저 듭니다.
그래서 가급적 종업원을 불러 직접 구두로 일러줍니다.
더러는 기어코 키오스크로만 주문이 된다 하면 마지못해 따르지만 내심 기분이 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