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을 보고 꽤 괜찮은듯 했고, 배우들도 수지만 연기를 잘해준다면 좋은 라인업이기에 기대를 했습니다..
수지는 연기를 못해도 예쁘니까 어느정도는 감안한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영화를 봤어요ㅎㅎ
솔직히 제가 영화 평에 관대한 편인데 상당히 별로였습니다.
영화에 힘이없을뿐더러,, 판소리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사랑타령ㅠㅠ 뭐 그 사랑타령도 흡입력이 있으면 좋았겠으나 전혀 그렇지가 않았기에 왜이러지? 싶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보고 나서 찾아보니 관객스코어도 나쁘고,, 평도 나쁘더군요. 그냥 수지가 예뻤다라는 평이라니,,
영화평으로서 수치가 아닐까 합니다,, CJ는 올해 대부분 배급 성공했는데 여기서 망한거 같군요..
무튼 영화 얘기로 다시 돌아와서 애초에 서편제 같은 영화 퀄리티를 기대한건 아니었지만,, 실망스러운 영화입니다.
수지는 나름 열심히 준비 한 것 같더군요.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하지만 판소리가 뭐 노력한다고 되겠습니까?
노력과 실력은 별개의 얘기니.. 소리를 하는데 좀 많이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어쩔 수 없지만요ㅠ
기대했던 류승룡의 연기도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류승룡은 손님에 이어서 2연타 참패라 다음 영화가 중요할 것 같아요.. 다음 영화도 흥행 성공하지 못한다면 티켓파워있는 충무로 배우의 이미지가 아주 훅 가지 않을까 합니다..
아 그리고 인상적이었던건 김남길이 나오더군요ㅋㅋ 김남길을 원래 좋아라 하긴 하는데 도리화가에 나오는지도 모르고 보다 깜짝 놀랐어요~ 우정출연한듯 합니다!! 잠깐의 출연이었지만 팬심을 빼고서라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수지는 참 예뻐요 존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