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實(진실)과 거짓
진실은 한자로 표기가 되었는데
진실의 반대는?
하고 한자를 찾아봤는데요
내 머릿속에서는 찾을수 없어
거짓이라 적었지요
그래도 아무래도 의심쩍어
몇개의 단어를 찾아봤는데요
망각이라 부르라고도 했고
무관심이라 말하라더군요
이처럼 불분명한 진실과 거짓이라면
이 세상은
진실도 거짓도 없는 세상이겠구나
그럼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이지?
머리속이 산만해지네요
한참을 생각하다가
문득 떠오르는 단어
數學(수학)
數 1.2.3.4.5.6.7...........
수를 앞에두고 수를 배우는 학문
수학의 고수들이
이구동성으로 내뱉는 말씀
수학은 참(眞)이 하나
절대 둘이 될수없다 말하지요
그런데 우리 주위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자나요
眞露(진로)=참 이슬
진짜로..........
참이 순식간에 둘이 되지요
헷갈리지요
인간은 이처럼 모든 것을
헷갈리게 만드는 동물이지요
그래서 數學者(수학자)들은
이 세상에 절대 하나밖에 없는
數(수) 참!
素數(소수)를 찾기 시작했지요
素(소)字는 휘다 구부러지다의
뜻을 가진 한자어지요
아니 이세상에 워찌
數가 구부러져 있데요
우리같은 무식쟁이들은
도대체 알수가 없지요
그럼 수를 가지고 놀았다는
수학자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볼까요?
17세기 프랑스 수학자
수도원에 사시던 修道僧(수도승) 메르센이
깊은 지하에서 잠자고있던
素數(소수)를 깨웠지요
메르센은 프랑스가 공인하는
제2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버금가는
철학 물리학 수학을 넘나들며
각 분야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지요
메르센은 수도원에
페르마 데카르트 갈리레이
당대의 천재들을 초대하여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열었지요
후에 이 모임은
파리 과학 아카데미로 발전했지요
저술한 책도 남겼는데요
지금도 과학자들의 논문을 게재하는
사이언스 네이처의 모태가 되었지요
메르센은 특히
素數(소수)= Prime number에 집착했지요
소수는 2.3.5.7.11등 1과 자신으로만
나누어 떨어지는 數를 뜻하지요
4는 2로 6은 2와 3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소수가 아닌 式으로 불리지요
소수를 제외한 모든 수는
소수의 곱으로 표시 할수있어
수학자들은 소수를
數의 原子(수의 원자)라 부른데요
기원전 그리스 수학자 유클리드가
素數의 數는
무한하다는 것을 증명한 이후
수많은 수학자들이 이에 매달렸지만
소수를 만들어 내거나
판별하는 공식은 없다네요
새로운 소수를
찾아내기 조차 쉽지 않다네요
어떤 수가 소수인지를 확인하려며는
1이 아닌 다른 숫자의 곱으로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데
모든 수를 곱해보는 것
이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네요
당연히 곱해가는 수가
자꾸만 커질수록 난이도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겠지요
리만 가설
( 열어보면 우리에겐 절벽만 선사하지요
소수가 등장하니까요)같은
수학 최고의 난제도
상당부분 소수와 연결되어 있지요
평생을 소수에 매달리며 살았던
메르센 역시 소수의 정체를
밝히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지요
지금도 그의 방식으로
소수를 찾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요
메르센이 밝혀낸 소수를 통하여
베일을 벗지않은 소수를
찾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지요
광활하게 커져버린 소수를 찾는 영역
인간의 계산 능력으로 불가능하자
인터넷을 컴퓨터에 연결하여
소수를 찾게되었지요
구 후 슈퍼컴이 등장하고
이젠 구글이 개발한 양자컴이 출현했지요
수천년 간에 걸친 인간들의
소수에 대한 탐색으로
간결한 數의 법칙을 만들려했던
수학자들의 집착은
이제 막을 내리게 되었지요
결국 수학자들이 발견한
수 백 자리수의 소수를 통하여
암호화에 성공했지요
가만히 자판위를 쳐다보세요
지난 달 21일 새로운 소수가
슈퍼컴을 통하여 발견되었다 하는데요
2의 1억 3627만 9841승에서
1을 뺀 수가
새로운 메르센 소수라하네요
그런데요 구글의 양자컴이
순조롭게 작동하여
슈퍼컴이 수백년에 걸쳐
계산하여야 할 문제를 단 5분만에
해결했다는 소식에 전율을 느낀
비트코인은 그날 20% 폭락을 했지요
도대체 참과 거짓 사이가
얼마만큼의 간격인지
애플폰과 갤럭시폰의 소수 싸움에서
언제나 헐값에 밀리는 갤럭시폰
개인~키 잠금의 열쇠에서 승패가 나지요
소수들의 곱과 복잡한 연산을 활용해
엄청난 큰 수로 바뀌면 이를 해킹한다 해도
암호를 풀어낼수 없지요
특정한 점과 連算(연산)을 이용해
공개~Key와 개인~Key를 생성하는
타원 곡선 암호화를 한 비트코인
너무나ㅡ어렵지요
소수라는 숫자 하나에도
수학은 무한한 비밀의
열쇠를 가지고 있지요
생각해 보면 이 우주안에 인간만큼
영리한 동물이 어디있겠어요
어려운 만큼 수많은 수포자들이 생겨
나같은 문외한이 만들어지고
그들의 그늘에서 살아가지요
그래도 행복한 이유는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이웃이 있어 행복하지요
수포자들이지만 우리들은
서로 엮이고 섞여
재미있게 살아가자나요
옛 우리 할머니 말씀
에야! 모르는게 약이란다
뭘 그렇게 알려고 힘을쓰냐
바람불면 바람 부는데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데로
눈이 오면 눈이 오는데로
사는 것이 인생인데
소수거나 대수거나
뭐 할라고 대거리를 허느냐.
하늘에 계신 우리 할머니께서
그리 말씀 허시네요
든든하게 저녁 드시고
행복한 꿈 꾸시기를.....
오늘도 미안해!
나도 알수없는 문자들을
살충제 뿌리듯 뿌리는
나를 용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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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實(진실)과 거짓
새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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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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