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목사님들과 찾은 꽃담식당의 자연식
타임머신 타고 조선시대에 온 느낌을 받은
한복에 검정두건 쓴 주방장이 흘린 땀방울
그도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
8월 6일, 정오 무렵, 정치부 모임을 일찍 마치고 목사님들과 함께 식사를 위해 여서동 4길 5-3, 영양 돌솥 밥 전문 식당인 꽃담으로 이동했다,(사진) 어떤 원로목사님이 자주 온다는 그곳은 목사님들이 와서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뒤를 이어 줄줄이 뒤따라 들어와 자리가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가 된다. 그곳에서 만난 주방장의 독특한 차림새를 보게 된다.
하얀색의 한복차림새에 상투를 틀고 검정두건을 쓴 꽃담의 주방장 겸 주인장을 보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에 온 느낌을 받는다.(사진) 조선 사람들의 본래의 모습이었다는 것이다. 주방장이 만들어내는 돌솥 밥은 한마디로 좀처럼 먹었던 음식과 다른 그리고 자연이 가득한 자연을 담은 듯한 들에서 나는 곡식과 야채로 차린 밥상인 것이다.
바른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영양 식사를 한다는 것이다. 단돈 일 만원으로 비교적 착한 가격으로 한 가지 음식 주문으로 비빔밥과 누룽지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목 넘김에 제일인 된장국과 함께 총 14찬으로 쌈 채까지 먹을 수 있다. 누룽지는 긁어서 먹는 방식과 물을 부어서 누룽지를 먹는 방식 두 가지가 있다.
음식과 서화작품을 배치한 실내분위기와 옷차림새가 전체 조화를 이룬다. 맛과 영양과 시각까지 잘 어울리게 잘 갖춘 주방장을 만나보고 온 것이다. 한 가지 주방장의 얼굴에 흐르는 땀방울 방울이 폭염이 난무하는 가마솥더위에 손님을 위한 정성을 다해 맛깔스런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고 있는지 단숨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주방장의 차림 때문에 식당을 찾는 것 아니겠지만 먹거리 즐길 거리 살거리에다 볼거리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일부러 연출 기획한 아이디어와 하나의 유니폼으로 착용하고 일을 하는 경영인의 자기신념 같은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꽃담을 나올 때 ‘맛있게 잘 먹었다.’고 인사하고 명함을 받아 나왔다.
꽃담주인장도 예수를 믿어야 하고, 그도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다. 그리고 꽃담사업체는 하나님의 사업체가 될 것이고 일반서화작품에서 신앙서화작품으로 장식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의상차림을 계속할 것인지 아닌지는 그 때 가봐야 알 것이지만 그건 중요한 일이 아닐 것이다.
꽃담 대표님의 모습에서 天하늘 천 地땅 지 玄검을 현 黃누를 황 宇집우 宙집주 洪넓을 홍 荒거칠 황 日날일 月달월 盈촬영 仄기울 측 辰별 진 宿잘 숙 列벌일 열 張베풀 장 寒찰 한 來올 래 暑더울 서 往갈 왕 秋가을 추 收거둘 수 冬겨울 동 藏저장할 장 閏윤달 윤 餘남을 여成이룰 성 歲해 세 律가락 률 呂음률 려 調고를 조 陽별 양...천자문을 가르치는 지리산 청학동 예절학교의 선비를 떠오르게 한다. /여수=정우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