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자... 민주주의가 후퇴한덴다...
공동 저자(? 강연을 책으로 옮겼으니 저자라고 하자...그냥)를 쭉 보자.
손석춘 / 김규항 / 박노자 / 손낙구 / 김상봉 / 김송이 / 하종강 / 서경식
책 표지 그림을 보자. 뭔 사람들이 띠를 두르고 손을 올리고 있다.
답 나온다. 빨갱이 책.
한국 사회를 왼쪽에서 바라본 내용으로 강연을 하였고, 그 강연을 옮긴 책이다.
책 안의 내용에 100% 동의를 할 수도, 안 할수도, 100% 부정을 할 수도 있다.
100% 동의를 한다면, 동의를 하는 내용에 대해 소름이 "쪽" 오르는 감동을 받으면 그만이다.
동의를 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면 그만이다.
단, 동의를 하든 안 하든 간에, 세상을 바라보는 이런 시각도 있다는 것, 현재 한국의 진보 정당은 그닥 진보스럽지 못하다는 것, 국익 = 권력자/부자들이 지들의 이익을 보기 좋기 포장하는 말쯤이라는 것은 알아 두고 살면 좋지 않을까 한다.
난?
이런 책이 버젓이 출판사를 통해 판매가 되고, 이런 글을 "추천 도서"에 올려도 잡혀가지 않는 나라에 사는 것을 행복하다고 하면 그만 이다. 썅.
P.S 이 책을 통해 알게된 fact 하나. 박노자 교수는 아직도 정규직 교수가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