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이하 우리장애인복지관)이
1일부터 '제2회 오우 음악제' 예선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우 음악제'는 장애 당사자의 주체적인 문화예술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고
예술활동을 통한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예술경연대회이다.
2023년에 처음 개최된 이 음악제의 명칭 '오우'는 '오늘의 우리'의 줄임말로,
장애 당사자와 오늘을 함께하고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겠다는 복지관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
경연 분야는 악기 연주 단일 분야로 금관악기, 목관악기, 현악기로 참가할 수 있다.
예술에 관심 있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단체 참여 시 장애인 참여자의 비율이 2/3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은 우리장애인복지관 이메일(epwoori2@goodwoori.or.kr)로
신청서와 직접 연주한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우리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www.goodwoori.or.kr) 공지사항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 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이다.
전문 심사위원단이 박자, 음정, 곡 이해도, 완성도 등을 평가해 총 10명(팀)을 선발하며,
본선 진출자 명단은 9월 12일 우리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은 10월 20일 복지관 4층 우리아트홀에서 열리며, 오프라인 공연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오우TV'를 통해 온라인 실시간 송출도 진행된다.
본선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을 각각 1명(팀)씩 시상하며,
상금은 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4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과 인기상은 각각 20만 원이다.
본선 진출자 중 다른 5명에게는 입선 상금 10만 원이 지급된다.
이상하 우리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오우 음악제를 통해 장애 당사자의 보편적 예술성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내 장애 감수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며 "지속적으로 음악제를 열어
은평구 내 하나의 문화예술 콘텐츠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여 장애 당사자들이 활동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한국장애인신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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