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일부터 24시 편의점에서도 가정상비약을 판매한다. 사진은 편의점 GS25. ⓒ G뉴스플러스 |
15일부터 그간 약국에서만 판매했던 상비의약품을 편의점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이는 늦은 밤이나 휴일 등에 구입하기 힘들었던 불편 해소를 위한 것. 가격은 약국보다 조금 비쌀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13일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13종의 약품을 15일부터 24시간 편의점, 보건진료소 등에서 비치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
매처는 편의점 업주가 대한약사회 주관의 관련 교육을 이수한 24시간 편의소매점이다. 또한 보건소에서 판매업소로 등록을 마친 곳과
보건진료원이 상주하는 보건진료소 등이다. 한편 보건진료소나 판매점이 없는 연천군 장남면 이장 집 같은 특수 장소에서도 판매한다.
11
일 기준 현재 판매자 등록 점포는 438개소(총 편의점수 1180개소)로 대부분 CU, GS25, 세븐일레븐 등 24시간 운영
체인점들이다. 취급 업소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의약품 취급 편의점은 입구에 판매 표시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도는 금번 약사법 개정에 따른 안전상비약 약국 외 판매 개시와 관련, 지난 10~11일 각 시군 현장을 사전점검하고 안전의약품 등록 실태를 파악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와 관련한 도민 이용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등록업소의 상비 의약품 비치를 독려해 이 제도가 조기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전상비의약품▲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정 500㎎(8정), 타이레놀정 160㎎(8정), 어린이용 타이레놀정 80㎎(10정),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100㎖), 어린이 부루펜시럽(80㎖)
▲ 감기약: 판콜에이 내복액(30㎖×3병), 판피린티정(3정)
▲ 소화제: 베아제정(3정), 닥터베아제정(3정), 훼스탈골드정(6정), 훼스탈플러스정(6정)
▲ 파스: 제일쿨파스(4매), 신신파스아렉스(4매)
ⓒG뉴스플러스뉴스 | 박관식 malbut@kg21.net
입력일 : 2012.11.13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