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윈드 공연이 있어, 처음에는 라이딩을 생각했는데, 거리를 재보니 26km 밖에 안되어서 걷자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아침 8시 집을 나와 유등천을 건넙니다.
갑천대교네거리 육교 건너갑니다.
유림공원에서는 국화축제가 한창이더군요. 아침 일찍인데 벌써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충대 옆 원룸을 지나는데 이런 명작이 있더군요.
처음 생각은 반석에서 태양광발전 자전거길로 들어서서 가려고 했는데 충대를 지나 세종길을 따라 가는데 이 안내판이 보였습니다.
바램길 곳곳에 이런 전설 안내판이 많더라구요. 얼른 도전수첩 찾아서 '세종유성 바램길' 따라가기 눌렀습니다.
길거리 곳곳에 서있는 안내판은 자전거길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트랭글 '경로 이탈' 잔소리에 가라는대로 따라가봤더니 이렇게 등산로로 안내해서 많이 헤맸습니다.
결국 우산봉 밑을 한참 걸어 여기로 나왔습니다.
안산동에서도 가라는대로 따라왔더니 여기로 왔습니다.
안산천을 따라 정한 '바램길 1코스 징검다리길'이 봉암교에서 끝나서 이후는 대평리 시내버스 다니는 옛길 따라 갔습니다.
어렵게 감성까지 가서 학마을 식당에 들어가 점심을 시켰더니 7,000원짜리 백반을 이렇게 잘 차려줘서 아주 맛있게 먹고 다시 기운을 차렸습니다.
오늘 공연장 세종 보람동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공연은 큰 호평을 받은 멋진 연주였습니다.
연주 마치고 뒤풀이까지 다 하고 모두들 차로 갈 때 금남교 해들교차로를 향해 갑니다.
해들교차로에서 태양광발전 자전길로 들어서서 반석동 끝까지 갑니다.
반석동에서 자전거길을 나와 119번 타고 집에 오니 11시가 다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