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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4일 서울대학병원에서 갑상선 전절제수술하고 옥소치료를 남겨두고 있는데....
한번 암으로 판명나니 내 몸에 자신이 없어 얼마전 종합검진을 받았습니다.
유방암이나 자궁암이 혹시 있을까 걱정했는데....이게 웬일....담낭에 돌이 2/3 가량 찼고 염증 소견도 보이며 돌이 너무 차서 안보이는 곳에 용종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초음파 결과를 들었습니다.
어쨌든 담낭절제술을 해야 한다네요....복강경수술이라 간단하다고 하지만 어쨌든 수술인데 정말 괴롭습니다.
문제는 동위원소 치료일이 8월 28일 한일병원에 어렵사리 잡아놓았는데....
담낭절제술을 해야 한다니.....아예 지금 해야 할지....아님 옥소치료 후에 해야 할지....
저는 옥소치료를 고용량 100 으로 할 예정이어서 옥소치료후 회복이 시간이 걸릴 듯한데....그때 수술한다면 자꾸 시간만 늦어지는 거고....
지금 담낭 수술을 하려니 수술한지도 얼마 안됬고 또 담낭수술시에 여러가지 검사나....또 수술시 소독약을 쓸텐데....그거 요오드 성분 이잖아요....그게 몸에서 빠져나가는 시간이 필요할텐데.....옥소치료에 방해가 된다면,.....그것도 문제고....
모 이런일이 다 있습니까...
아직 담석증으로 이렇다할 증세는 없습니다만....너무 많이 돌이 차 있고 안보이는 곳에 용종이라도 있다면.....이거 암으로 발전하기 쉽다면서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리고 옥소치료하면 어쨌든 내 몸에 방사선이 나오는데....괜찮았던 담낭용종이라도 쉽게 암으로 바뀌는 건 아닐지....
그렇게 보면 담낭절제술을 먼저 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무플 절망입니다.
저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댓글을 달기전에 먼저 갑상선암 수술시에 암의크기와 전이, 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알면 댓글을 달기 쉬울 것입니다. 현재 님의 갑상선암과 담낭의 경중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네...댓글 감사합니다. 갑상선 유두상암으로 오른쪽에 1cm 조금 안되는 악성종양 이었고...오른쪽 임파선 0.5cm 짜리 2개 전이되어 그것도 제거했습니다. 동위원소는 100ml 치료 예정이고요.... 담당은 2/3 돌이 찼고 담당벽이 두꺼워진 것으로 보아 담낭염도 있고....돌때문에 안보이는 곳에 용종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걸 ct 로 보려 했으나 옥쇠 치료 전 조영제 투여를 삼가야 해서 복부초음파만으로 본 상태인데 병원 세군데 모두 담낭절제술을 권했습니다.
하지만 담석때문에 현재 통증은 전혀 없고 식이요법을 하니까 전혀 체하는 증상도 없네요... 각 과마다 순서는 너무 애매해서 뭐부터 하든 제가 결정해야 할 듯 싶은데....무엇부터 해야 제가 힘이 덜들고.....또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없을지 난감하네요....
참 난감하군요. 제가 같은 입장에서 선택한다면, 40세 이전이므로 체력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면 7월15일 전에 담낭 수술을 할 수 있다면 7월 15일 이전에 담낭절제술을 하고 계획대로 8월28일에 동위원소 치료 받는 것을 고려하겠습니다. 이 스케쥴은 병원에서 가능한지도 문제입니다. 만약 이것이어려우면 8월28일에 동위한 후에 당낭절제술를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신의 체력, 병의상태, 병원의 스케쥴 등 자신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할 것입니다. 최상의 선택으로 빠른 쾌유하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어려운 문제이지만 소견을 올려봅니다. 동위치료를 통하여 잔류하는 암을 제거하는데 정상세포까지도 파괴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동위치료후 2개월이 지났는데도 피로가 몰려오면 그냥 눈을 감고 쉬어야만 합니다. 수술후와는 비교될 수 없을 만큼 체력도 약해집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저라면 수술을 먼저 선택하고 동위치료는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필요로 하므로 수술날자와 연동하여 의사선생님의 조언을 구해 조금 연기하는 방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제 의견일 뿐 전문가의 도움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제경우랑 똑같습니다...2005년 영동세브란스에서 갑상선 전절제/임파선까지 모두 제거....수술 바로 후에 담낭제거 수술 받았습니다...막이 두꺼워져서 암으로 진행될수 있다나요....갑상선 선생님한테 수술 해도 좋다는 소견서까지 받고서 수술들어가더라구요...담낭수술은 레이저로 하기때문에 아주 간단합니다..그후엔 병원도 안갑니다...신경쓰지마세요...담낭은 아무것도 아니구요..갑상선만 조심하시면 됩니다...파이팅!!
레이저로 어떻게요? 전 담낭 절제술을 복강경으로 하여야 한다던데......영동세브란스는 레이저로도 가능한 방법이 있나요?
힘드시겠네요. 제경우는 작년 12월 29일에 비장절제술을 복강경으로 했구요. 2월 21일에 갑상선 전절제술 받았습니다. 수술자체는 비장절제술이 더 큰수술이라고 하더군요. 모든 장기를 건더리는 거라구요. 비장에 비장보다 큰 혹이 있었습니다. 혈액암의심된다고 검사했는데 다행이 혈액암은 아니었습니다. 갑상선은 오른쪽 5센티. 왼쪽 1센티. 0.9센티 세개의 종양이 과 임파선 전이가 있어서 모두 절제했습니다. 6월 24일날 요오드 방사선 치료 받았구요. 신촌세브란스에서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담낭절제술을 먼저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갑상선은 치료후에도 몸이 정상으로 돌아올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 같아요
동위치료라는게 남아있는 조직을 없애는 치료니까 . 우선 갑상선절제술은 하셨으니까. 담낭수술을 하시고. 수술하시기 전에 체력좀 보강해두셨다가. 회복 빨리 하시고. 계획대로 동위받을수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그부분. 담낭수술과 동위치료. 한달사이고 괜찮은건지 우선 그거부터 전문의한테 여쭤보는게 좋을거 같은데. 환자분 체력만 있으면 가능할것도 같으니 힘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