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질병과 부상으로 그리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쉬고 있던 아침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함께 하던 목사님들이 게임을 위한 구성인원을 채우기 위해 고정적인 멤버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어서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제가 게을러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한 달 넘게 운동을 쉬면서 제가 아침 잠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날이 짧고 춥다는 핑계로 밭일을 쉬고 있기에 집안에서 들어와 주로 성경이나 책을 보면 그야말로 수면제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불속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안 되겠다 싶어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달 가량 쉬었다고 체력이 많이 딸리지만 조금씩 회복하고 있습니다.
아침 운동을 통해서 알게 된 분이 태안의 참 아름다운 교회 목사님입니다.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여러모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 목사님이 그동안(6년) 태안화력 신우회를 인도했는데 올해부터 제가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지난해에 여러 번 말을 했습니다. 지난 연말에 일어난 일로 한동안 못 모이다가 지난 목요일에 송별예배를 마쳤고 후임으로 제가 나가게 됐습니다. 잘하던 목사님의 후임으로 들어가는 것이 부담이지만 저만의 스타일로 인도해 볼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잘 인도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신우회인도를 통하여 서부발전 직원들을 초원교회로 인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신우회에서 권사님을 오랫 동안 뵙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