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복길잡화점
#이민혁작가
#복길아버지~장재권 #복길엄마~최미령
#복길~김주일 #민정~박소희
#복길딸~우정인
참 탄탄하고 짜임새있는 연출이다
산만한 듯하나 쫀쫀하고
정신없는 듯하나 깊이가 있다
버럭버럭 버럭이
복길 잡화점 큰사장 복길아버지
아들 복길이가 못마땅해 죽는다
아버지가
평생을 바쳐 일구어낸 잡화점은 뒤로한 채
카페창업에 빠져있는 복길이
두 부자의 전쟁같은 하루하루 속에서
피어나는 따스한 가족 사랑이야기다
생각지 못한 반전은 커다란 파동을 주고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복길아버지역 장재권배우~
꼿꼿하고 반듯한 외모
깔끔한 인상을 준다
상상초월 눈물연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아들에겐 소리만 질러대는 버럭이지만
아내에게 손녀에게는 최고의 사랑꾼이다
복길엄마역 최미령배우
이쁘장한 외모에 애교작렬 미소~
노인연기를 너무 곱고 이쁘게 잘한다
폭풍 눈물 연기는 결국 관객들을 울린다
완전 감동의 도가니 속으로 빠지게 한다
와~~어쩜 저렇게 진심을 다해 펑펑 울 수가~?
연기폭이 넓고 진한 향기가 풍겨나는 배우다
너무도 오랜만에 보는 김주일배우~무척 반가웠다
주인공 복길이역이다
잘생김의 상징이었건만
살이 너무 쪄서 긴가민가~~했다
그 연기력 어디가겠는가
그 만이 가진 특유의 코믹함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역시 김주일배우다
빵빵 터지는 웃음보따리에 박장대소를 할 뿐~
연기도 대사톤도 제스츄어도 일품이다
코미디언 고 이주일의 흉내~가관이다
자신도 픽 픽~웃음보를 터뜨리는 모습이
관객들을 더 웃게 만든다
어린아이같은 천진난만함과
코믹과 유머를 골고루 갖춘 김주일배우~최고다
평범한 듯 결코 평범치 않은 두 배우
민정역 박소희배우
복길딸 우정인배우
각자 자기의 몫을 톡톡히 해낸다
따뜻하고 다정한 여성스러움의 결정체 민정~
터프하고 제멋대로의 말괄량이지만
마음이 아주 참한 복길이 딸~
잘 어우러지면서 잘 섞인다
배우들의 호흡력이 뛰어나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탁월하고
스토리가 탄탄한 작품~
잡화점에서 만물상으로
우리의 시대상을 고스란히 펼쳐준 무대연출도
소박하면서도 아기자기 보기 좋다
복길 잡화점~기억어 오래오래 남으리라
치매~최악의 아픔이지만
부부의 사랑이 품어주고 안아준
곱고 이쁜 치매도 있더라~~
이런 부부의 애틋한 사랑
어디 없을까나?
카페 게시글
─-…개인 후기글~
<후기>
복길 잡화점~~최고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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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미짱님~!! 후기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