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이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을 읽고)
'왜 A학생은 C학생 밑에서 일하게 되는가
그리고 왜 B학생은 공무원이 되는가'
왜 A학생은 C학생 밑에서 일하게 되는가
그리고 왜 B학생은 공무원이 되는가
긴 제목에서 영어 알파벳은 대학 학점이 아니다.
A는 'Academics(학자형)' B는 'Bureaucrats(관료형)'
C는 'Capitalists(자본가형)'를 뜻한다.
학교에서 모범생으로 자란 학자형 학생은 봉급 생활자가
되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본가형 밑에서 일하고,
책임감은 있지만 조직의 보호에 숨으려는
관료형 학생은 공무원이 된다는 뜻이다.
가요사키가 말하는 부자의 맥락
1.가난한 사람; 부자는 천국에 가지 못해
난 돈이 많은 것보다 행복한 게 좋아
2.중산층;고소득 직장을 얻어야 해
안정적인 직업이 가장 중요해
휴가를 얼마나 길게 받을 수 있을까
3.부자;나는 반드시 부자가 될꺼야
내 일은 곧 내 삶이야
내가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는지 보고싶어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1997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출간으로 세계 109개국에서 출간되며 3000만부가 팔렸다.
국내에서도 외환 위기 이후 창업 바람을 타고 300만부가
팔리는 밀리언셀러가 됐다. 하지만 많은 이가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창업했다가 실패하는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이번 책에서는 'C학생'이 되도록 가르치지 않는 학교 시스템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자본가(기업가)가 되기 위한 교육을 강조한다.
기요사키는 "왜 학교에서는 돈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가.
학교 시스템은 아이들을 피고용인, 즉 조직의 직원인 'A학생'이나
'B학생'이 되도록 훈련한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C학생'을 키우는 데는 관심이 없다.
많은 젊은이가 자본가를 적대하는 태도로 무장한 채 사회에
나온다"고 비판한다. 그는 "학교가 아이들을 현실 세계에 맞게
준비시키지 못한다면 가장 가까우며 중요한 교사인
부모가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가난한 아빠'와 '부자 아빠'의 비교는 여전히 등장한다.
기요사키의 친아버지인 '가난한 아빠'는 전형적 A학생이었다.
미국 하와이주(州) 교육감을 지낸 엘리트였지만 은퇴 후에는
여느 사람들처럼 저축과 연금에 기대 살아가는 고학력의
가난한 노인이 됐다.
그는 어린 아들에게 늘 "숙제는 다 했느냐"고 물었다.
반면 친구 아버지인 '부자 아빠'는 중학교 중퇴 학력이었다.
아들과는 '모노폴리 게임'을 하며 놀았다.
화폐와 물건을 교환하면서 부자가 되는 이 게임을 통해
아들이 자본가처럼 사고하도록 훈련했다.
돈을 쌓아두고 환호하는 저 부자처럼 아이를 키우려면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한 토론과 금융 교육을 해야 한다고
기요사키는 주장한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
같은 말은 가난한 이들의 핑계일 뿐이라는
도발적 언설이 책에 가득하다.
돈을 쌓아두고 환호하는 저 부자처럼 아이를 키우려면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한 토론과 금융 교육을 해야 한다고
기요사키는 주장한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같은 말은
가난한 이들의 핑계일 뿐이라는 도발적 언설이 책에 가득하다.
기요사키는 부자 아빠의 입을 빌려 말한다. "A학생은 학교에서는
뛰어났을지 몰라도 자기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할 배짱이 없거든.
보수를 받고 일하는 법은 알지만 사업을 구축하고 돈을 버는
방법은 모른다. 그래서 A학생이 C학생을 위해 일하는 거다.
B학생은 책임감은 있지만 위험을 두려워해. 대부분 A학생과 B학생은
자신의 결정에 따라 생사가 결정되는 부문에서는 살아남지 못한다."
기요사키는 아이를 C학생으로 키우려면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돈 문제를 함께 토론하고 남의 돈(빚)을 이용해 부자가 되는 방법을
포함한 금융 교육을 어릴 때부터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A형' 또는 'B형'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라면 불편한 대목이 수두룩하다.
"사회복지 제도는 영혼을 내부에서부터 좀먹는 암 덩어리다"
"오늘날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으면 실업수당부터 신청한다.
실업자가 어떻게 수당을 받을 자격이 된단 말인가?"
"관료는 일을 잘하든 못하든 자기 몫을 챙겨간다"….
2012년 소유 기업을 전략적으로 파산시키고 개인 자산을 지킨
영리한(?) 'C형' 저자는 독하게 말한다. "돼지에게 노래를 가르치려
하지 마라. 너에게는 시간 낭비고 돼지에게는 괴로운 법이다.
가난한 사람이 맥락을 바꾸지 않는다면 부자가 되는 법을 가르칠 수 없다."
내가 기요사키와 인연을 맺은 건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 제목을 패러디하여
2000년대 초 "부자엄마 가난한 엄마"라는 책을 펴 내어서 여성들에게 남편에게만 의존하여
집에만 있지말고 제2의 IMF에 대비하자고 동기를 부여하여
'"나도 부자엄마가 될 수 있다" 고 자신감을 불러 일으켜서
대 힛트를 친 적이 있다
그런데 세월이 10년이 훨씬 넘은 요즘도 졸업생 대부분은
삼성 입사에 탈락하면 제2의 대기업, 그것도 안되면 공무원의 코스로
가는 게 젊은이들의 추세다
IMF사태 이후부터 40대 50대에 직장을 잃고 헤매는 50,60세대들,
대기업에서의 순응에 익숙하다보니 악순환은 계속 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봉급 생활자'만 길러내는 학교를 비판하고
일자리 창출하는 기업가를 만들어야하며
"일상 속 금융 교육은 부모가 맡아라"주장하고 있는데
자식들을 위해서 부모들이 ,또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다
박칼린 ♬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첫댓글 좋은글 소개 감사합니다.
책을 다양하게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