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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가을날은 붉게 물들고 바람에 날리는 낙엽이 마냥 좋았지만, 중년이 되어 수산업이 천직이 된 지금은 맑고 선명한 생선 빛깔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가을날이여서 좋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선선해지는 날씨로 포장 작업이며 생선 관리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벌써 10월의 첫날입니다. 오늘은 감기 때문에 판장에 나가지 않고 전화로 목포 판장 상황을 알아봤습니다. 제가 판매하는 분위기며 스타일을 잘 알고 계시는 지정 중매인 사장님이 "오늘은 자네가 판매할 만한 생선이 없네 " 하십니다. 참조기 위주로 위판되었는데 시세는 높은 편이고, 신선도,씨알은 약하답니다. 오늘은 생선을 구매하지 않았구요, 내일은 택배 배송이 안되므로 생선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환절기에 한 번씩 걸리는 고뿔은 면역이 생기는거므로, 그렇게 나쁜거는 아니라고 합니다. 오늘 살짝 지나가는 고뿔과 한판 씨름하고 나면 1년 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겠죠~~
편안하고 행복한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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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좋은 갈치는 언제 구입이 가능할지요? 날마다 와 보지만 오늘도 그제도, 그그제도 허탕을 치는 군요.
청명한 가을날 햇밤을 주워 오기는 했지만 허전한 마음 갈치구입을 희망하면서... 모두 모두 즐거운 주말되셔요.
바닷속일이라서 어부님들도...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