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이 ●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1월 29일)
<미가서 4장> “말일에 세워질 시온 산과 메시아의 왕국”
“말일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곧 많은 이방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그가 많은 민족 중에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 앉을 것이라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입이 이같이 말씀하셨음이니라.....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빙자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 날에는 내가 저는 자를 모으며 쫓겨난 자와 내가 환난 받게 한 자를 모아 그 저는 자로 남은 백성이 되게 하며 멀리 쫓겨났던 자로 강한 나라가 되게 하고 나 여호와가 시온 산에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치리하리라 하셨나니 너 양 떼의 망대요 딸 시온의 산이여 이전 권능 곧 딸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오리라.....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애써 구로하여 낳을지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너의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내가 네 뿔을 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내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대주재께 돌리리라” (미4:1-13)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계12:1-5)
『앞서 3장에서는 죄악으로 인해 예루살렘이 멸망될 것이 예언된 것과 대조적으로 미가서 4장에서는 시온 산, 즉 예루살렘의 회복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1-4절의 예언의 내용은 이사야서 2:2-4과 동일한데, 이것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두 선지자가 이 예언을 공유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1절의 ‘말일에(in the last days)’란 말은 예언서들에 자주 나타나는 종말론적 표현으로서 장차 도래할 ‘메시아의 시대’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여호와의 날’이라고도 불리는데, 구속사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으로부터 재림까지의 전 기간을 가리킵니다(행2:17 참고).
‘여호와의 전의 산’이란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던 시온 산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선지자는 그 성전이 이스라엘의 죄악으로 인해 이방인들에 의해 황폐하게 될 것을 예언했지만(3:12), 때가 되면 시온 산이 전 세계 모든 나라들 위에 가장 높고 존귀한 산이 되고 그곳에 성전이 다시 세워질 것을 예언합니다. 이러한 시온 산의 회복과 그곳에 재건될 성전이란 장차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세워질 새 예루살렘인 교회를 가리키는 것입니다(히12:22-24; 갈4:6 참고).
그리고 4절에서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 앉을 것이라”는 표현은 메시아의 시대에는 칼과 창으로 농기구를 만들 만큼 전쟁의 공포가 없는 가운데 모든 백성들이 평안을 누리며, 또 모든 백성들이 착취가 없는 안식을 누리게 되리라는 관용적 표현으로서(요1:48), 솔로몬의 시대는 그러한 메시아 시대의 그림자였습니다(왕상 4:25 참고).
그리고 그 때가 되면 이 시온 산, 즉 교회를 중심으로 온 인류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될 것이며, 수많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열망하며 그 율법의 길로 행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이 시온 산에서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며, 그 결과 이 세상에 다시는 전쟁이 없게 될 것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이 예언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을 통하여 시작된 메시아 왕국(하나님 나라)에서 이루어지기 시작하여 예수님의 재림 때 완성이 될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10절에서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애써 구로하여 낳을지어다”고 한 것은 구약시대의 예루살렘이 이방인들에게 짓밟히고 그 백성들이 죽임을 당하는 등 고통을 당했으나, 그런 고통 끝에 메시아가 오시고 새 예루살렘인 교회가 탄생하게 될 것을 예언한 것으로서, 요한계시록 12장에서 한 남자 아이를 낳기 위해 진통하는 영광스러운 여인의 환상은 이런 미가의 예언을 배경으로 구약 교회, 즉 이스라엘을 형상화한 것입니다(계12:1-2).
이런 면에서 이스라엘의 역사는 오로지 실패로 끝난 것이 아니라 메시아, 즉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비하는 진통의 기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이스라엘 가운데 남은 자들의 고통은 그리스도의 오심과 교회의 출현을 준비하는 해산의 고통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구약 성도들의 고난과 수고에 대해 빚진 자의 심정으로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의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오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과 안식의 복을 누리는 우리가 많은 성도들에게 빚진 자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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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빚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