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14 주간 화요일》
♡ 복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마태오복음 9,37
♡ 해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병들고 지친 백성들을 보시며 깊은 연민을 느끼신 뒤 하신 말씀입니다. 여기서 **'수확'**은 하느님 나라로 초대받을 사람들을 뜻하며, **'일꾼'**은 그들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는 진리와 사랑을 갈망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들을 돌보고 이끌어 줄 사람이 부족함을 안타까워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먼저 "수확할 밭의 주인께 일꾼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는 모든 사명이 하느님의 부르심과 은총에서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오늘날에도 이 여전히 유효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강단에서 설교하는 사람들만의 일이 아닙니다. 가정에서는 사랑으로, 직장에서는 정직으로, 이웃에게는 친절과 봉사로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느님의 수확에 참여하는 일꾼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나는 하느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일꾼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주님께서는 완벽한 사람을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응답하는 사람을 통해 당신의 일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매일의 삶 속에서 작은 사랑을 실천하며 주님의 수확에 동참하도록 초대받고 있습니다.
♡ 묵상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바라보시며 풍성한 수확을 보셨습니다. 그러나 그 수확을 거두어들일 일꾼이 부족함을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단지 성직자나 수도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향한 초대입니다.
우리의 가정과 직장, 이웃과 공동체에도 위로와 격려, 용서와 사랑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고, 어려운 이를 위해 기도하며, 작은 친절을 실천하는 것 또한 하느님 나라의 수확에 동참하는 귀한 일입니다.
♡ 기도
사랑의 주님,
풍성한 수확을 바라보시는 주님의 마음을 제게도 허락하여 주소서.
제가 머무는 자리에서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작은 일꾼이 되게 하시고,
말보다 삶으로 사랑을 증언하게 하소서.
두려움보다 믿음을, 무관심보다 자비를 선택하며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 삶에 주는 교훈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외면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십시오.
작은 선행도 하느님께서는 귀한 수확으로 받아 주십니다.
매일 "오늘 나는 누구에게 희망을 전할 것인가?"를 스스로 물어보며 살아가십시오.
"그러므로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수확할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 마태오복음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