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마음에서 나온 말인가?‘를 늘 점검해야 함을 배웁니다.
자기들을 전쟁에 합류시키지 않았다고 불평하며 기드온을 무시하고 대적하는 에브라임 지파를 봅니다.
그들은 특권의식에 잡혀있던 지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땅 분배 때에도 더 달라고 하더니 승세가 눈에 보이는 전쟁에서 명예를 얻고자 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드온은 자신이 한 일보다 오렙과 스엡을 죽인 에브라임 지파가 더 큰 일을 한 것이라고 말하며 에브라임 지파의 노여움을 풀어줍니다.
그가 한 말은 겸손이었을까? 타협이였을까? 생각해봅니다.
하나님이 다 하신 전쟁이었다는 말이 없는 것으로 보아 타협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적당히 잘 지내고 싶어서 겸손한 말인듯 보이지만 하나님은 빠진 말들을 할 때는 없는지 돌아봅니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해서 하나님은 쏙 빠지고 사람 비위 맞추는 말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올려드리는 말이 제 입술에 있기를 간구합니다.
20킬로가 넘는 금에봇을 꼭 만들었어야 했을까?
아내가 그토록 많아야 했을까?
아들이 칠십명이라니 딸까지 합치면 도대체 자녀가 몇 명이었을까?
말은 이스라엘 왕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라 하면서 왕처럼 사는 삶인 것처럼 보입니다.
이단의 뜻이 처음과 끝이 다른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도 끝도 오직 하나님이시기를 기도합니다.
8장을 필사하며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참 많습니다.
에브라임 지파의 교만함, 기드온의 많은 부인들, 기드온의 에봇을 만듬으로 인해 우상숭배의 길로 들게 한 일!
이때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면서 너무나도 혼합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이 혼합주의로 인해 결국은 망하는 길로 향해가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섞이지 않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복잡한 마음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지키시고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돌아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합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변하지 않는 삶을 살아 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드온이 힘든 병사들을 데리고 미디안 왕들을 끝까지 추격한 이유는 자기 형제들을 죽인 그들을 복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 강한 에브라임 지파에겐 온유하게 대처하지만, 약한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에겐 너그러운 맘이 없이 형제 지파를 죽이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왕이 되어 달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겐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너희를 다스릴 것이다.’라고 거절하지만, 왕을 상징하는 자색 의복과 장식을 취하며, 대제사장이 입는 금 에봇을 만들며, 많은 아내를 취해 칠십 명의 아들을 가지며, 아들 한 명의 이름을 ‘내 아버지는 왕이다'라는 뜻의 아비멜렉이라 지으며 왕 같은 생활을 하다 죽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시작한 일이 자기영광을 위해 끝나는 삶을 보며 참으로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엄청난 승리를 거둔다 하여도 모두 신실한 사람이 아닐 수 있음을 묵상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아닌, 나의 헛된 열심히 욕심을 채우지 않길 원합니다. 내 마음의 중심이 늘 하나님이 되시도록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길 원합니다.
[삿 8:24] 기드온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요청할 일이 있으니 너희는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내게 줄지니라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마엘 사람들이므로 금 귀고리가 있었음이라
이번에 사사기를 필사하면서 기드온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끝까지 성령 충만 못한 자 정도로 여겼는데,
표리 부동한 사람 같기도 하고
욕심도 많은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미디안 동료를 서로 칼로 치게 하는 기적을 보여 주시며
거의 전쟁을 승리케 하셨는데
거의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고
인사치레만 할 뿐입니다.
이는 7장에서 야훼를 위해서 기드온을 위해서 외치라. 고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
오직 하나님을 찬양한 드보라와는 상반되는 태도입니다.
결국 금까지 걷어서 자기를 위하여 에봇을 만듭니다.
전쟁 승리의 물질적 대가를 당당히 요구합니다.
그저 하나님의 도구에 쓰임 받음을 감사히 생각지 아니하며 사리사욕을 채우기 급급합니다.
결국, 그 부요로 많은 부인을 두고 자녀를 70명이나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훗날 그 자녀는 축복이 아니라 불행의 근원이 되게 되죠.ㅠㅠㅠㅠ
그리 원하는 부요함이 꼭 복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물질 풍요가 죄를 더 많이 짓게 합니다.
하나님이 더 잘 아셔서 저에게 넘치는 풍요로움을 주시지 않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드온이 참 안타깝습니다.
더 영광된 자리와 노년이 될 수 있었는데. . .
기드온을 보며, 하나님이 사용하셔도
그 끝이 꼭 좋은것 만은 아님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물질적 풍요를 얻고
주님을 잃어 버리기 보다는
기꺼이 주님을 얻고 물질이 없는 것을
더 사모하는 제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7
기드온은 금을 가지고 에봇을 만들어 자기 고향인 오브라에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그 에봇을 섬겼습니다. 그 에봇은 기드온과 그의 가족들이 죄를 짓게 만드는 덫이 되었습니다.
나의 삶, 나의 믿음 하나님의 자녀로서 점점 나아지고 끝이 좋은 믿음의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순종함으로 작은 자이지만 강하고 큰 나라와 수많은 적군을 물리쳤던 믿음의 용사 기드온
그러나 그는 금귀고리를 모아 에봇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에봇은 기드온과 그의 가족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백성들까지도 죄를 짓게 만드는 덫이 되었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의지하며 담대하게 나아가고 겸손했던 기드온이었기에 더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두려웠습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은 사람도 한순간에 변하고 변질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두려웠습니다.
매일 묵상하고 기도하면서도 깨어 있지 않으면 기드온과 같은 안타까운 삶이 될 수 있겠지요.
악한 마음 틈타는 것은 정말 순식간 인것 같습니다.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기도하며 하루를 마무리 한 다고 해서 결코 자만해선 안됨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기드온과 같은 사람이기에 언제나 실수 하고 죄를 범할 수 있는 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일을 하지 않도록
때문에 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때문에 더 깊이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해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우리의 삶속에서 경험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감사를 잃지 않고
깨어있는 영으로 항상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어 점점 더 성장하고 성숙하는 믿음으로 끝이 좋은 하나님의 자녀,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를 맺는 주의 백성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드온의 고백이 저의 삶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내가 사는 동안 또 내 자녀들이 사는 동안 하나님의 자리에 서지 않고 여호와의 다스림을 받고 그렇게 사는 것이 가장 기쁜 삶인 것을 알게 하옵소서.
기드온처럼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겠다고 하며 에봇을 만들었던 이중적인 마음을 절대 갖지 않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세상에서 많이 누리지 못해도 주님을 위해서 사는 이 선교사의 삶을 더 귀하게 감사하게 여기는 은혜를 주세요.
하나님의 은혜로 큰용사로 부르심을 받아 쓰임 받았던 기드온.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큰승리를 얻었음에도, 입술로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말하지만, 그의 마지막 날까지의 삶에 하나님은 없고, 오직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며 물질적 풍요와 세상 안락을 누리고 살다가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궁핍함을 너무 처절하게 경험해서 그런가...그만큼 고생했으면 이 정도 보상은 받아도 되지... 이제는 고생 끝 행복 시작... 그에게 주어지는 부요함을 당연하게 여기고, 또 달콤하게 여겨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찌 되었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 없이, 화려하게 보이는 것으로 자신의 영광을 과시하고, 아내를 많이 두며, 자식을 많이 낳고...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다가 죽습니다.
내게 부함을 주셔도 잘 관리하지 못하고, 주시는 축복을 내 영광으로 알면 죄를 짓는 도구가 될 뿐임을 봅니다.
궁핍함의 길을 걸어가게 하실때에, 자족하고 감사하는 훈련이 잘 되어서, 풍요한 때에도 물질에 흔들리지 않고, 물질의 주인이 내가 아닌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