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11/2)

“저문 날, 저문 언덕에 서면/그래도 못다한 것이 남아 있다/헐벗은 숲속 나무 밑, 둥치 밑에/스산한 바람결 속 한치의 눈물 반짝임으로/마지막인 것처럼, 가랑가랑 비는 내리고/그래도 손에 잡힐듯/그리운 것이 있다/살아남은 것들이여 부디/절규하라 계절이 다하는 어느 한숨의 끝까지/우리들 사랑노래는 속삭여지지 않는다/기억해다오 어느 외침의 미세한 부활과/절망과 거대와/그리고/어떤 질긴 사랑의 비린 내음새를. 안녕.” -김정환 ‘늦가을 노래’ 11월은 겨울의 첫 달이라 초동(初冬) 맹동(孟冬)이라 부르지만 아직 햇볕이 따뜻해 작은 봄(小春)이라 부르거나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이라 동난(冬暖) 동훤(冬暄)이라고도 함, 길한 달 으뜸의 달이라 해서 상달 양월(良月)이라고도 함 11월2일=1925년 오늘 정주 오산학교 고등보통학교로 승격 1944년 오늘 미국 우정부 한국독립 기원하며 5센트 한국기 미국우표 발행 1946년 오늘 민선 입법의원 45명 결정 1968년 오늘 울진 삼척에 북한 124군부대 무장공비100여명 침투, 군인과 민간인 70여명 사상 1972년 오늘 남북조절위 제2차공동위원장회의 열림(평양), ‘조절위구성 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 서명 11일 0시 기해 상호비난방송 중지 합의 1981년 오늘 시인 김소운 세상떠남 『목근통신』 1988년 오늘 원자력병원서 치료용 방사성원소 분실 1991년 오늘 ’91 한일프로야구 슈퍼게임 열림 1992년 오늘 찰스 영국왕세자(지금은 찰스3세 국왕) 부부 한국 공식방문 2004년 오늘 국정원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 활동 시작 2005년 오늘 주민투표로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후보지 경주로 결정 2005년 오늘 신문유통원 창설 2011년 오늘 서울 25.9℃ 대전 25.5℃ 등 40개 지역 이상고온 2016년 오늘 박근혜 대통령, 신임 총리 김병준 지명 2020년 오늘 경기민요 인간문화재 이은주 세상떠남(98세) 2020년 오늘 핑크퐁의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유튜브 조회수71억회, 전세계 유튜브 조회수1위 1874년 오늘 만국우편조약 조인, 우리나라는 1954년 가입 1874년 오늘 일본 요미우리신문 창간 1917년 오늘 영국 1차대전중 발포어선언, 영국 외무부장관 아서 발포어가 미국 유태인들을 이용해 미국의 대독일 전쟁참여 유도하고 유태인재벌들의 재정지원 얻어내려 유태인 바론 로스차일드에게 편지로 팔레스타인지역에 유태인국가 건설 지지하겠다고 약속 1948년 오늘 해리 트루먼 미대통령 당선 1950년 오늘 아일랜드작가 조지 버나드 쇼(94세) 세상떠남, 1925년 노벨문학상 받음(상금 거절), 시드니 웹과 온건좌파 페비언협회 설립 『인간과 초인』『성녀 존』『피그말리온(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의 원작)』 쇼의 유명한 묘비명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는 원문이 ”I knew if I stay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으로 명백한 오역, 우리말로 제대로 옮기면 ”나는 알았지, (무덤 근처에서) 머물 만큼 머물면 이런 일(무덤 속으로 들어가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걸.“ 1963년 오늘 응오딘지엠(고딘 디 엠) 베트남대통령 피살 1966년 오늘 노벨화학상(1936년) 받은 네덜란드 태생 미국물리화학자 피터 디바이 세상떠남(82세), 반유대주의 혐의 있음 1982년 오늘 아프가니스탄 살롱터널서 소련군 호송차와 아프가니스탄 유조트럭 충돌 사망약2,700명 1986년 오늘 이란 공군수송기 고도계 고장으로 산에 추락 사망103명 2004년 오늘 조지 부시 미대통령 재선 2010년 오늘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70여년만에 최악의 참패, 4년만에 하원 다수당지위 상실, 상원 다수당지위 간신히 유지, 주지사선거 참패, 취임때 지지율70%대 오바마 행정부의 참패원인은 9%대 실업률과 더딘 경기회복, 13조$의 연방정부 부채, 2년연속 2조$ 웃돈 재정적자 등 2020년 오늘 뉴질랜드 마오리족 출신 나나이아 마후타(50세) 최초의 여성외무장관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