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지혜에서 본 복음 (잠 4:1-9)
1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2 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노니 내 법을 떠나지 말라 3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노라 4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5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6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7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8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9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느니라 (잠4:1-잠4:9)
이 시간에 “지혜에서 본 복음”이라는 제목입니다.
본문은 솔로몬이 자기 체험을 통해서 자녀들에게 권하는 말씀입니다. 특히 지혜를 구하고 사모하고 귀히 여겼더니 여호와께서 나를 이렇게 부하고 높고 영광스러운 왕으로 만들어주셨다는 간증입니다.
솔로몬의 이야기 잘 아시죠? 열왕기상에 나타난 이야기인데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리면서 여호와께 구한 것이 지혜였습니다. 솔로몬의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자 이에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네가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왕상 3장).
지혜를 구했더니 이 모든 아름다운 것을 주시더라는 말입니다. 지금도 지혜자는 고급인력입니다. 수뇌부에서나 일하지 함부로 할 수 없는 최고의 인력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지혜자를 귀히 쓰십니다.
사람들은 솔로몬이 대단한 왕이라고 말하지만 솔로몬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3절에 무엇이라 했나요?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노라” 지혜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지 나는 본래 너무 나약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단지 지혜 한 가지 구했는데 지혜가 나를 이렇게 만들어놓더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전하는 이 지혜의 찬가에서 우리는 지혜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귀한 복음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의 복음은 어떤 것입니까?
1. 생명의 복음입니다.
4절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지혜는 사느냐 죽느냐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것입니다. 지혜는 생명입니다. 지혜 없으면 살 사람도 죽지만, 지혜 있으면 죽을 사람도 삽니다.
이처럼 예수의 복음은 믿는 자에게 생명이 됩니다. 그것도 영생한 생명입니다. 요3:16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심판은 이미 예수에서 판정됩니다. 예수 믿으면 살 사람, 믿지 않으면 죽을 사람, 예수가 생명입니다.
살전3:8에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주 안에서 굳게 서십시오. 생명의 풍성함을 누리는 것은 얼마나 주님을 믿고 사랑하느냐만 다를 뿐 방법은 같습니다. 예수님이 영생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2. 보호의 복음입니다.
5-6절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우리 주변에 위험한 요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도로나 건널목에서부터 지혜는 우리의 생명을 지켜 줍니다. 범국민 손 씻기 운동본부에 의하면 손만 잘 씻어도 감염성 질환의 70%는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음식도 조금만 지혜롭게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심장이 약할 때니 가급적 콩 음식은 피하고 커피나 쓴 차들이 좋습니다. 낮에는 비위가 약할 때니 음식이 자극이 많으면 낮잠 퍼붓기 쉬운데 편안한 음식을 주로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현미도 먹어 오후의 기침을 대비합니다. 저녁에는 신장이 약할 때기 때문에 콩 음식이 좋고 채소를 날 것으로 먹지 않고 익혀 먹으면 편안한 밤이 될 수 있습니다. 지혜를 알면 지혜가 보호해 줍니다.
이처럼 예수의 복음은 지켜 주시는 복음입니다. 마28:20에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성경 말씀이 우리에게 지혜로서 지켜주기도 하지만 함께 하신 성령께서 우리를 지키십니다.
동방박사들이 꿈을 꾸었습니다. 마2:12에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아기 예수를 보호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의 부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마2:22-23)
그러므로 꿈에라도 힌트를 주시면 혹시 하나님의 지시하심이 아닐까 유심하시기 바랍니다. 위급 시에는 하나님이 개입이 많더군요. 하나님의 뜻이라 했을 때 그걸 무시하면 큰 손해가 있습니다. 그것이 살고 죽는 문제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도 믿는 자에게 도움의 기적이 나타납니다. 막16:17-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바울이 독사에 물렸을 때도 보호해 주셨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풀무불에 던져졌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셨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랑하면 세상 끝 날까지 지켜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영광의 복음입니다.
7-9절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느니라”
여기 지혜라는 낱말에다 하나님 혹은 예수 이름을 대신 넣어보세요. 그대로 복음이 됩니다. 예수님이 지혜이십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그것을 말씀하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이면 하나님이 우리를 높여주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영화롭게 해주십니다. 그것이 성경입니다.
그래서 시91:14-16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 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 안에서 하늘 높이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이 은혜를 누리는 것은 이 사실을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믿기만 해도 되지만 사랑함으로 더욱 풍성함을 누립니다. 하나님이 복입니다. 예수님이 은혜입니다. 성령님이 복입니다.
이론보다 실천에 강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높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높이면 하나님께서 우리도 영광스럽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을 날마다 예배하며 영광스럽게 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영광스럽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 잘해야 합니다. 그것이 복 받는 길이고 은혜 받는 길입니다. 이것이 성령 충만의 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원한 지혜이십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리라. 우리가 하나님께 예수를 구하고 사모하면 구하지 않는 것까지 다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 잘 믿고 하나님 잘 공경하여 영생도 얻고 지혜도 없는 복된 삶의 주인공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ag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