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우신 하나님의 돌보심
성경본문 : 시편 129: 1~8(4절) / 찬송 : 463장-험한 시험 물속에서
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저희가 나의 소시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게 하였도다
2 저희가 나의 소시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게 하였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3 밭 가는 자가 내 등에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
4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사 악인의 줄을 끊으셨도다
5 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는 수치를 당하여 물러갈지어다
6 저희는 지붕의 풀과 같을지어다 그것은 자라기 전에 마르는 것이라
7 이런 것은 베는 자의 줌과 묶는 자의 품에 차지 아니하나니
8 지나가는 자도 여호와의 복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하거나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하지 아니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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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의로우신 하나님의 돌보심(129:1-8)
이 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역사적으로 당한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돌보심을 축약해 놓은 노래입니다.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어떻게 돌봐주셨습니까?
여러 번의 괴롭힘이 있었으나 결국은 이기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수난과 구원의 역사입니다. 그들은 민족의 태동기부터 오랜 세월동안 주변 국가들로부터 괴롭힘을 여러 번 받았습니다(1,2절). 어떤 때에는 힘없는 소수 민족으로 전락하였고, 어떤 때에는 노예 신분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았고, 어떤 때에는 외침을 받아서 나라가 없어지는 비운을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결국은 다시 일어나게 하시고 이기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어떤 상황에 처하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돌보시고 이기게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긴 것은 그들의 힘이 강해서 이긴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심으로 이긴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의 힘을 의지할 때는 완패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기는 삶을 살 수 있는 비결은 의로우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면, 다 멸망한 것 같은 상황에서도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b)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악인의 운명을 비참하게 하심으로 자기 백성을 높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악인의 줄을 끊으심으로 자기 백성들을 돌봐주심을 확실히 보여주십니다. 악인의 줄은 이스라엘을 결박한 줄이며, 그들의 힘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무리 악인의 줄이 강할지라도 능히 끊어버리십니다. 하나님께서 악인들의 줄을 끊으심으로 그들은 수치를 당하여 물러가게 하시고(5절), 지붕의 풀과 같이 마르게 하시고(6절), 추수할 때 베는 일이나 묶는 일이 없고 추수의 때에 인사를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7,8절). 악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의인의 승리요 돌보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악인들의 심판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자녀들을 높여주십니다. 악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음으로 멸망을 하게 될 때 하나님의 자녀들은 크게 높여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최후 심판이 있을 때까지 악인들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자녀들을 괴롭힐 것입니다. 하지만 악인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 8:31).
일용할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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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하나님의 거미줄
북아프리카에서 사역하는 프레드릭 놀란이라는 선교사가 있었다. 그는 북아프리카에서 일어난 기독교 탄압을 받고 원수들을 피해 도망쳤다. 언덕을 지나 계곡으로 쫓기는 데 몸을 숨길 곳이 없었다. 마침 길 옆에 작은 굴이 보여 들어갔지만, 두려움이 몰려왔다.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죽음을 기다리다가 그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께 매달렸다.
“주님, 제가 이렇게 죽는 건가요? 제 사명이 이것으로 끝인가요?”
그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했다. 그런데 어딘가에서 거미가 나오더니 굴 입구에 거미줄을 치기 시작했다. 거미는 순식간에 굴 입구를 가로질러 거미줄을 쳤다. 그를 쫓아오던 자가 굴 앞에 멈춰 서서 굴을 살폈는데 입구에 거미줄이 쳐 있고 줄을 건드린 흔적이 없는 것을 보고는 그냥 지나갔다. 그들이 떠난 후에 굴에서 빠져나온 놀란은 이렇게 감탄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은 거미줄도 벽과 같고,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곳은 벽도 거미줄 같다.”
당신은 두려운가? 빛이시요 구원이시며 생명의 능력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라!
그리고 그분과 교제하고 예배하며 그분께 모든 것을 간절히 아뢰라. 하나님이 계신 곳은 거미줄도 벽과 같다. 그분이 우리로 능히 두려움을 이기게 하실 것이다.
「레몬, 레모네이드를 꿈꾸다」/ 이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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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이스라엘 백성들을 밭 가는 자가 얼마나 괴롭혔으며, 이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1~4절)?
2.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혔던 자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5~8절)?
3. 당신은 악인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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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주님,
힘들고 어려운 광야를 지날 때에도 함께 하시고, 여러 대적들을 물리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상에서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해도 반드시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갚으실 것을 믿고, 의롭게 살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로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불길처럼 임하신 성령님,
오늘 우리의 심령 속에도 이런 성령님이 오시옵소서.
실패와 절망감으로 숨어 살던 사람들에게,
성령님은 절망을 뛰어넘는 생명의 환희를 주셨나이다.
만나는 사람에게 "주 예수를 믿으라"고
외칠 수 있었음은, 성령님의 역사이셨나이다.
주님!
간절히 비옵는 것은 성령님께서 오심으로,
우리의 인생관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가치관이 정립되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런 변화가 생길 때,
주님!
우리는 생명으로 가득찬 힘찬 삶을 살겠나이다.
베드로를 비겁함에서 구하여 주셨듯이
도마를 의심에서 확신으로 바꾸어 주셨듯이,
요한과 야고보를 헛된 야망에서 돌아서게 하셨듯이,
성령님이여,우리들을 새로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 오직 주님께만 의지하는,
단순하고 정결한 믿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