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 까요?
대전의 잣나무님 마음이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지난해 가을 가시오가피 열매를 채집하여 효소발효 후 소주를 부어서 술로 만드셨다고 합니다.
심평다회에 참여하며 배낭에 넣어 메고 오셨습니다.
심평 다회 후 뒷풀이에 쓸 예정이었는데 차마시는데 열중하다보니 그만 잊고 말았습니다.
다음 심평 다회로 미뤄 둬야겠습니다.
가시오가피는 사포닌이 풍부하고 인삼과 유사한 종입니다.
학명은 아칸토파낙스(Acantho Panax)로 가시달린 만병통치 나무라는 의미입니다.
근, 골격을 실하게 하며 한방에서는 사지마비, 하지 무력감, 골절, 타박상, 부종 등에 뿌리와 수피를 이용합니다.
주요한 효능은 간기능을 항진시켜주고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줍니다.
스트레스성 질환해소에도 좋고 수면안정을 도와주는 역활을 하며
또한 알러지성 질환에 사용하면 증세가 완화됩니다.
이른봄 잎을 채취하여 나물로 먹기도합니다.
제가 지난해 담가 두었던 가시오가피 열매주와 비교해보니
효소발효 후 술을 부어만든 술이 향이 풍부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역시 발효식품의 진가는 술에서도 앞서갑니다.
첫댓글 아~~!!! 저걸 잊어 버렸네....잣 나무님이 제것도 가져 오셨는데 차향에 그냥 두고 왔네 아이구 아까워라~~~ 차향에 두시고 다음 다회에 쓰세요 ㅎㅎㅎ
일찍가면 맛을볼수 있다는. 희망~침흘러요.
술은 못하지만,,,한잔 묵어보고 싶네요...(지는 아시는 스님께서 직접 가시오가피를 경작하여 오가피공장을 운영하시는 곳에서 엑기스로 만든 오가피음료를 구입해서 먹는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목을 타고 넘어가는 그 맛이란~~~ 정말 좋았습니다. 시원하게 얼음 한덩어리 띄워서 마셔보고 싶어요. 차향님!! 한 잔 더 주실 의향 없으신지요? ㅎㅎㅎ.....
흠.. 왜 이리 욕심이 나징... 가서 몰래 들고 와야겠네요.. ㅎㅎ
향좋고 맛 또한 기가막힌데~~다시 한잔 쭈~~~욱 큭
다음 시음때는 잊지않도록 모두다 신경 쓰시지요. 차에만 몰두하다보니......
한~~잔 주심 안되나요? 달에게 물어보게 ㅎㅎㅎ
드리고 말고요 드려야지요
다음 다회는 언제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