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어느 새벽
근무를 하던중 혼자라는 외로움이 주위를 감싸고 있어 왠지 씁쓸하다
두달 동안 무엇을 하였을까 새삼 생각해 본다
겨울이라 특별히 한일은 없지만
행여 심어놓은 나무가 동해는 입지 않았는지 논에 가끔 가보았고,
2월되어 무언가 해보고 싶은 마음에
아내와 상의하여 광양 중마동에 가게를 알아보러 다녔다
그러다
조그마한 식당터가 나와 계약을하고
최근 10여일간 준비하느라 엄청 바쁜 시간이 흐른 것 같다
친구들아
이제 3월이 되면 나도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 남편이 될것 같다
행여 이순신 대교가 완성되는 그날(5월경)
구경하러 오거든 가볍게 가게에 들리기 바란다
바로 이순신 대교 옆이거든 (가게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10M 만 움직이면 보인단다)
주 요리는 오리고기다
심열을 기울어 요리하는 것은 "십전대보탕"이다
가족끼리 1마리 먹으면 좋을것 같다
여행중 별미도 맛보고 이순신 대교의 웅장함도 구경하고 ...
이제 봄이 오려나 날이 많이 풀려간다
가게 일이 끝나면 나무 일 때문에 많이 바빠 질것 같다
삽목도 해야하고
가지치기도 해야하고
도랑도 고쳐 둑을 쌓아야하고
아울러 북도 쳐야 하고
비료도 주어야하고
아이고 생각만 하여도 그새 지친다......에구 심들어 ㅎㅎ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
내년 실한 소득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무쪼록 친구들 잘 있고.
우리들의 이야기 방이 마치 이례 전용방이 된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몇자 남겨 본다
첫댓글 식당 사장님 남편???? 좋은말이다...오리고기가 여자한테 참 좋다던데...ㅋㅋㅋ 가게 대박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