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고 있는거야』(윤세진 작사/작곡)는 1993년 제14회
〈MBC 강변 가요제〉에서 대상(大賞)을 수상한 '중앙대 연극
영화과' 재학 중인 4인조 걸 그룹 《칼라(Color)》가 부른 곡
입니다.
이 곡은 'Funky Music Style'의 경쾌한 리듬으로 모든 사람들
에게 인기를 끌면서 1993년도 방송가를 휩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4인조 걸 그룹 《칼라》는 이후 활동도 짧았고, 서서히
무대 뒤편으로 잊혀져 갔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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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걷힌 도시를 나 홀로
쓸쓸히 걸어가는 건
생각 없이 지내온 날들을
후회하고 있는 거야
시간이 흘러 모든 걸
잊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자신했었지
새로운 사랑 만나길 기대하면서
즐겁기도 했어
세월이 지나 변한 내 모습이
자유롭고 멋질 거라 상상했었지
화려한 세상이 나를 기다리듯이
떠나고 싶었어
하지만 기쁠 때 그대 얼굴 떠오르면
숨길 수가 없는 그리움
한번 더 그대와 마주칠 수 있다면
어떻게 하나 돌이킬 수 없겠지
안개 걷힌 도시를 나 홀로
쓸쓸히 걸어가는 건
생각 없이 지내온 날들을
후회하고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