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의 종로3가역
1시간 이상 지하철을 타고 왔더니 방광이 터질듯 하다.
내리자 마자 빠르게 들어선 1번출구쪽 화장실엔
10여개의 소변기에 죽서서 볼일들을 본다.
잠시 후
자리가 비어 얼릉 소변을 보는데
힐끔보니 바로 옆 장년분이
고개를 죽 내밀고 옆사람 물건을 쳐다보고 있다.
그틈을 타 얼릉 그분의 물건을 감상하는데
저것도 ㅈ이라고 달고 다니는지..
볼일은 이미 다 본 듯
고추만 달랑 내 놓고 옆사람껄 감상하고 있다.
벅찬 노인네.
옆사람걸 다 보고나면 내껄 보겠지?
이왕이면 잘 보이도록 겉옷도 살짝 치워주고
이왕이면 커 보이는게 좋겠지?
잠시나마 살짝 힘도 줘 보고..
이미 오줌은 다 나왔는데 기다려 봐야지
이 멋진걸 보여 줘야 해
한손으로 몇번 주물러도 보고
쭉쭉 피스톤 질도 해보고..
곁눈질로 보니 옆사람이 가고 다른 사람이 왔는데
또 쭉~고개를 내밀고 쳐다보고 있다.
벅찬 논네
빨리 내껄 보세요
조금이라도 힘 들어갔을때 보시라구요
어디서 쉽게 볼수 없는 명품이랍니다.
좀 더 세워볼까?
이왕이면 좀 더 멋지게..
아...슨다 서..좀 더...세져라..커져라..얍 !!
헐 !! 이런 제기랄..
옆구리가 쎄하다 싶더니
그냥 가버리네..
뭐 저딴 논네가 다 있어
내껄 못 본걸 평생 후회 할끼다
재섭는 논네
첫댓글 ㅎㅎㅎ 사소한 일상도 맛갈스런 글쏨씨로 단번에 글을 읽게 만드네요....
학창시절 문학소녀? 아니 소년이었나봅니다.
매번 잼나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화장실 종로 갈 때마다 애용하는 곳인데...ㅎㅎ
근데 나는 그런 사람 한 번도 못 봤는데요?
하기야 정면만 응시하고 옆사람 꺼에 신경 안 써서 그런가...? ㅋㅋ
음 믿어도 되나요..
정면은 보지만 눈은 돌아 갈 듯..ㅎㅎㅎㅎ
종로 3가에 지하철 어느 쪽이던 화장실은 죽어도 안가는.. 오해 받기 딱 좋기에....
꽈추를 그냥 장식용 또는 손잡이용으로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탄천님 사용 가능할때 많이 사용하세요..
뒤 늦게 약빨로 사용하다 바로 죽음이나 아니면 그것도 약빨 안먹히면
장식용으로 되어 버리니...ㅎㅎㅎ
저도 이쪽 전에는 보여주는것도 보는것도 안했는데 요즘에는 보려고 하면 "자~봐라"하고 그쪽으로 잘 보이도록 살짝 돌려줍니다 ㅎ
위에 그 화장실에서 그랬더니 그 할배가 나를 대변칸으로 끌고가려고 해서 기겁하고 도망쳐 나왔습니다.
실제로는 재미 봤다에 한표.ㅎㅎㅎㅎㅎ
@ 율 Never ~
수준이 있지요.ㅎㅎ
대놓고 보려고 하는 사람들 웃기지 않아요. 욕하고 지랄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가요
저는 그냥 보세요~ 하고 잘 보이게 몸을 틀어줍니다.
아직 못가봣지만
기회되면 꼭 가렵니다
돋보기 안경끼고
가지 마세요. 잘못하면 신고 당해요. 그게 처음에 중독성이 있어서 나이 들어 경험하기에는 별루에요. 잘못된 성적 판타지가 생길수 있어요.
서울 이런곳은 정말 요지경 세상 인듯 하네요~~
제목 그데로 허탈. 그맴 알듯. 토닥토닥.ㅎ
화장실에서 처다보면 맘에들면 살짝 보여주고 아니면 궁딩이 빼고 않보여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