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관 성벽 아래서 찬바람를 이기고 햇살을 맞는 德山, 海山, 野草의 겨울 산행 모습....10:52:06
德山의 수고로 눈이 쌓인 산보다는 새재관문을 택하여 제1주차장에 도착하여 출발 준비를 한다...10:32:36
새재관광안내소 위에 건강측정실 자리에 예쁜 "새재맛동산"건물이 4개가 생겼다....10:38:22
조곡천의 계곡 물은 얼음 아래로 흐르고 겨울 돌멩이가 차갑게 느껴지는 청명한 풍경이 좋다...10:40:38
주흘관을 오르는 길은 칼바람이 불어서 엄청 멀리 느껴지고 얼굴을 감싸고 걸었다....10:46:36
성벽 위의 깃발이 세찬 바람에 펄럭이고, 햇살이 부서지는 성벽은 바람이 없어서 아늑했다...10:53:14
눈 덮인 조령산을 배경으로 야외촬영장의 청명한 풍경은 관문 제1경이다...10:57:38
눈을 밟으며 겨울 속으로 들어 온 德山과 野草의 멋진 모습....11:02:22
왕건교 구름다리에서 겨울 산을 배경으로 추위를 이기는 德山, 野草의 모습....11:06:22
바위 틈사이로 흘러내린 고드름이 겨울 정취를 보여준다...11:07:56
벌거벗은 나무 사이로 선명하게 들어나는 조령산이 우리를 따라온다...11:03:22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울퉁불퉁한 암봉이 선명하게 보여서 새로운 풍경에 빠져본다...11:13:22
겨울산의 아름다움은 雪山일 때 더욱 빛나고, 벌써 내려오는 산객들이 반가웠다...11:15:08
조령원터의 석축 울타리 아래 눈이 산길의 가장자리 경계선을 만들어 한결 아름답다...11:19:04
日帝侵略時代 松津을 공출한 상처를 가진 소나무를 지나며, 밝은 햇살에 땅바닥이 더욱 선명하다...11:24:01
눈덮인 새재주막이 새로운 연출을 보여주고, 鳥棲樓자리에 새로운 원두막이 놓여있다...11:28:16
교귀정의 소나무는 산객들을 반기는 모습으로 묘하게 서 있고, 앞서 가는 산객도 보인다....11:29:46
꾸구리 바위 위쪽의 水近亭에 도착하여 휴식을 하고, 처마에 고드름이 내려와 있어 운치가 있다...11:35:59
德山이 준비하고 직접 만든 따뜻한 향기로운 커피로 추운 겨울에 낭만을 즐겨본다....11:41:44
역광으로 윤곽이 희미한 水近亭 앞을 배경으로 미소짓는 德山, 海山, 野草의 모습....11:53:08
너무나 청명한 새재길을 내려오며 개울에 쌓인 눈이 선명하여 눈이 부신다...11:55:39
새로 만든 鳥棲樓는 원목으로 우람하게 만들어 무척 반가웠고, 마루가 낮아서 누구나 앉기 편리했다... 12:02:08
꿈꾸는 눈속의 주막 마당에서 환한 미소로 산행을 즐기는 德山, 野草의 모습....12:03:02
혜국사 오르는 길에서 발 아래 궁궐과 눈속에 빛나는 조령산 능선을 배경으로 野草, 德山의 모습...12:27:24
눈부시게 아름다운 雪山인 조령산의 봉우리가 한 눈에 들어와서 큰 감동을 준다....12:28:19
부보상 (負褓商)들의 삶은 길 위에서 시작되고 끝이 났다. 고단한 그들의 여정 속에서 고갯길 아래에서의 휴식은 얼마나 달콤했을까? 정년 퇴임한 우리의 모습과 닮아서 공감이 간다.....12:41:59
* 보상 (褓商 봇짐장수)과 부상 (負商 등짐장수)을 총칭하는 명칭이며, ‘부보상 (負褓商)이다.
봇짐장수는 주로 기술적으로 발달된 정밀한 세공품이나 값이 비싼 사치품 등의 잡화를 취급.
등짐장수는 조잡하고 유치한 일용품 등 가내수공업품을 위주로 취급(포목, 그릇 등)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햇살에 빛나는 새재 중앙통의 거리에 밝은 햇살이 가득하다....12:45:40
*** * 동절기 2관문 전동차 시간표(문의 : 054-572-6768)
평일 : 10시 11시 12시 13시 14시 15시(막차) 주말 : 10시 11시 14시 15시(막차)
새재제1주차장(德山차량 53주8041)에 도착하여 귀가를 준비한다....12:46:32
문경약돌한우타운 주사장 식당에서 따뜻한 "소고기찌게"(1인분11000)로 몸을 녹이고,
담소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출발한다...13:57:49
첫댓글 오늘 산행은 매서운 추위로 10시에 德山이 수고하여 당초 매봉산(눈쌓임)에서 새재계곡으로 떠났다. 새재 초임의 일성콘도 앞 교량 부근에 도로 공사로 제3주차장 안으로 돌아서 제1주차장에 주차후,주흘관을 오르는 길은 칼바람이 불어와서 엄청 추웠으나. 성벽에 도착하니 아늑하고 성벽 위의 깃발은 세차게 펄럭였다. 앙상한 나무들로 먼산의 풍경이 가까이 닥아와 청량하고 선명한 암봉들이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산객을 반긴다. 계곡 안은 바람이 없고 아늑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새재주막을 지나는데, 지난 여름철에 다녀갔던 낡은 鳥棲樓 자리에 새로운 원두막이 보였다. 꾸구리 바위 위의 水近亭에서 휴식을 한 뒤 德山이 준비한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이고 원점 회귀하여 주사장 식당에서 소고기찌게로 중식을 했다. 樂山이 정성을 다하여 장모님 장례(4일장)를 마무리하고 허전한 마음을 함께 위로하며 일상에 함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