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명- 시간 여행 -과학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저- 김필영
시간 여행자가 과거로 가서 재채기를 하자 미래가 크게 바뀌었다. 오로라 공주가 원하는 것은 우주에서 오직 지구에만 있는 희귀 원소인 크립톤(kipton) 이다. 무한 에너지인데 1킬로그램만 있으면 안드로메다 은하 전체를 1년 동안 움직일 수 있다. 사실 안드로메다제국은 에너지 부족으로 심각한 사회불안을 겪었다. 존 코너는 안드로메다 제국과 평화협정을 맺고 크림톤 원소를 매년 1킬로그램씩 조공으로 바기로 결정했다. 그 제안을 오로라 공주에게 급히 전하도록 지시했다. 문제는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문제-조공 바치기로 결정한 날은 10월 1일, 안드로메ㅔ다 함대가 출발한 날은 10월 10일, 열흘 안에 전달되어야 한다. 안드로매다 함대는 빛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한번 출발하면 회항할 수 없다, 그 정도 속도에서 함대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연료가 필요한데, 우주선 함대에 그런 연료를 싣고 다닐 수 없다. 그 정도 속도에서 함대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두배 이상 연료가 필요한데, 우주선 함대에 그런 연료를 싣고 다닐 수 없다. 마치 돌아올 연료를 채우지 않고 출발하는 가미카제 특동대와 같은 것이다. 지구에서 열을 안에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타임머신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지구에서 보유한 우주선 속 도로는 지구에서 안드로메다까지 몇 백만년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퍼트남이라는 철학자가 나섰다. 2030년 10월 10일 안드로메다 군단의 출발은 이미 결정되어 있어 군단의 침공을 굳이 막으려 할 필요가 없단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미래의 사건도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그것을 막을 수 없단다.
그러나 존 코너는 오로라 공주에게 매년 1킬로그램의 클립톤 원소를 조공으로 바치겠다는 ‘무조건 항복 선언문’을 서둘러 준비하고 몇 명의 외교전문가. 군사전문과들과 타임머신을 탔다. 빛보다 빠른 속도로 가까운 미래인 2030년 10월 10일로 가서 포악한 오로라 공주를 ㅇㅇ알현하게 될 것이다. 질문은 이렇다. 존 코너는 오로라 공주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과거에 존재했던
현재에 존재하는
미래에 존재할 모든 것이 존재한다.
인간은 자유의지를 갖고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따라서 자유 의지를 포기하고 4차원주의를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만약 빛의 속도가 엄청 느려서 1미터 나아가는데 1초가 걸리면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현재 개념은 빛의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가지게 된 경험의 산물이라 하면 개별 존재 상태는 확률로 기술된다. 이때 고양이는 ‘살아 있음’ 50% 죽어 있음 50%인 확률로 나뉘어진다. 박스를 여는 순간 고양이는 살아있거나 죽어있거나 한다. 그런데 세상에 고양이 한 마리만 있지 않고 수많은 개별자들이 있어 확률적 존재 상태에서 실제의 존재 상태로 나누워지는 일이 계속해서 벌어진다. 우주가 존재하며 각 우주에는 개별자들의 존재 상태가 다 다르다. 즉 정리하자면 퍼트남은 특수상대성이론의 상대적 동시성 개념을 전제로 하여 과거.현재. 미래가 존재한다는 4차원주의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것이 오로라 공주 논증이다.
두 쌍둥이가 시간을 비교할 수 있으려면 쌍둥이는 여행지 끝에서 정지한 후 시간을 비교하거나 보다 간단하게는 지구로 다시 돌아와 자신이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야 햔다. 왜냐면 반환점을 돌 때 그의 우주선에서는 모든 종류의 비일상적인 것들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가속을 느꼈던 사람(혹은 사물이 벽에 떨어지는 것을 본 사람들)은 더 젊은 사람이다. 민수 영희 중에 실제로 중력의 영향을 받은 사람은 민수이므로 시간 지연을 민수에게서만 일어나고 민수가 더 젊어진다. 그러나 모들린은 반대한다. 민수가 지구로부터 8광연이 떨어져 이쓴ㄴ 우주놀이공원까지 갔다 오면 20년이 걸린다. 우주여행을 하고 돌아온 민수는 지구에 남아 있던 영희보다 더 젊어져 있을 수 있고 영화 <인터스텔라>에서처럼 우주여행을 하고 돌아론 주인공 쿠퍼는 자기 땀보다 더 젊어져 있을 수 있다. 실제로 대기권 상층부에서 생성되어 빛에 가까운 속도로 떨어지는 뮤온입자의 시간은 지구의 시간보다 훨씬 느리게 흐르고. 지구위에서보다 중력의 영향을 덜 받는 인공위성에서의 시간은 지구의 시간보다 빠르게 흐른다. 임수 뮤은은 인공위성이 각자 여행을 마치고 지구에 도착, 지구 시간으로 10년이 흐르는 동안 민수 시간은 6년. 뮤움의 시간은 2년, 인공의성의 시간은 12년이 흘렀다. 각가 겪은 개별 시간이 모드 다른데 모두 현재에 존재한다. 그 어떤 ㄱ덧도 과거나 미래에 존재할 수 없다. 어떤 것이 존재하면, 그것은 항상 현재에 존재한다 그걸 수 있을까? 각자 개별시간은 다르지만 보편적 현재에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럱 솔직히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