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KBS감동대상 시상식 봉사상 수상에 2012년 1월 KBS"인간극장"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시달리는 필리핀 사람들을 찿아서 의료봉사를 하는 외과의사 박누가(58)씨의 이야기에 이어
KBS 1TV에서는 2016년 12월26일부터 "아픈만큼 사랑한다" 후편을 방송중인데...
0.27년째 의료봉사
그는 의대재학중 단기선교를 다녀오면서 선배들의 헌신적인 사랑을 보고 감동받아 의대졸업후
신학을 다시 공부하고,의료배낭 하나달랑 메고,동남아 의료선교 활동을 펼친지 27년,한사람의
생명을 살리고자 골짜기 무의촌을 직접찿아 다니며,아픈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던 자신이
췌장암,장티푸스,콜레라,이질,뎅기열,간염등 십여가지가 넘는 질병을 직접 앓았던,그는 12년전
위암판정을 받았을때도,"아픈 사람을 더 사랑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는데,지금 그는 위암이
재발 4기로 생존가능기간 6개월을 선고받은 최악의 상황.
0.가족史
박누가씨의 어머니,큰누나,큰형까지 모두가 암과,간경화로 일찍 세상을 떠났는데,누나들은 동생
까지 잃을까 노심초사,아내와 아이들,누나 모두가 필리핀생활을 접고,한국으로와 치료에 전념
하기를 바라는데도,박누가씨는 항암치료를 위해 필리핀을 떠나올때마다 내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필리핀 사람들을 누가 치료할것인가 걱정부터 앞세운다.
박누가씨의 부인도 갑상선암을 두번째 수술로 현지 내조는 불가하여,조카 김주희 간호사의
도움과 내조로 의료봉사를 수행하고 있다.
0.필리핀의 슈바이쳐
부와 명예를 버리고 오로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시작한 의료봉사는 오늘도 복수로 가득찬 배를
움켜쥐고 의료버스를 직접몰고,또는 짚차로 13시간씩 달려 오지로 찿아가 평생 병원 한번 가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찿아 무료로 치료해주는 이방인 의사의 고마움에 현지인들은 코코넛과
야자로 고마움을 대신하는 착하고 순수한 사람들을 보며,또 오겠다는 약속을하며 아파도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때문에 "아직도 이땅에 제손길을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 내일 당장 어떻게
되더라도 오늘 최선을 다할겁니다 아파도 행복합니다" 며 나눔을 실천하는 그는 진정 이시대의
영웅이며 '필리핀의 슈바이쳐"임에 틀림 없다.
0.도움주는 분들
위암 4기 6개월 남은 삶에도 의료봉사의 헌신적인 삶에 감동받은 현지 교민들중 사업하는 사장님들
선교하는 목사님들이 운전봉사로 도와주고,식당하는 아주머니들은 반찬을 만들어 지원하는등
도와주는 고마운 손길들이 더불어 함께하는 모습들이 정겹다.
# 結 語
자신의 생명 6개월 시한부 인생인데도 남의 생명 살리겠다는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이 숭고한 삶을
사는 박누가씨를 위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그를 찿는,그를 기다리는 고귀한 생명들이 너무도 많아오니 그를 살려주소서!!!
진정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자 박누가 선교사임을 하나님은 아시잖습니까?
그의 손길이 필요한곳이라면 그 목숨 다할때까지 망설임 없이 달려갈 그를 살려주시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사랑하는 님들! 올한해 남은 시간 유종의 미를 거두시고, 밝아오는 2017년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하시는일 모두 성취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첫댓글 나도 그 프로그램을 아침마다 보면서 눈시울을 적십니다.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데 자신을 희생하면서 봉사하는 모습이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엊그제 1박2일로 경주에서 장애인정보화 모임을 하고 왔습니다.
40여명이 모였는데 모두가 장애인, 내가 장애가 아니라는 것이 부끄러울 지경이었습니다.
밤새 술 마시고 얘기하느라 한 숨도 못자도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