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공기관·스타트업 협업과제 31일까지 모집 공공데이터 기반 기술검증부터 사업화까지 지원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기업당 평균 1억원 안팎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기술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의 협업과제를 11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연결해 신사업 진출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기부는 공공기관이 공개데이터를 활용한 과제를 제시하는 탑다운 방식과 스타트업이 공공기관에 필요한 협업과제를 직접 제안하는 바텀업 방식을 병행한다.
탑다운 방식은 공공기관이 공개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공서비스 혁신 과제를 제시하면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매칭해 협업을 지원한다.
바텀업 방식은 스타트업이 공공기관이 보유한 미공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과제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중기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와 협력해 필요한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발굴한 협업과제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와 스타트업을 연계해 약 20개사를 선정·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술검증과 사업화를 위해 기업당 평균 1억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공공데이터의 경제적 활용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025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에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의 58.5%가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서비스 고도화에 도움이 됐다는 기업은 41.8%, 제품·서비스의 타깃 고객 확대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26.7%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공공데이터를 단순한 정보 공개 차원을 넘어 스타트업의 기술개발과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산업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공공기관이 축적한 데이터는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결합할 때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데이터 개방과 확보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