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명후배가 온다는 생각에 서둘렀으나 일천한 솜씨로 지리산 종주후기1과 결산보고를 하니 시간이 조금 늦은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조후배가 벌써 동백섬에 도착해 있다는 전화를 한다. 서둘러 학교에서 동백섬으로 달리기 복장을 갖추고 떠난 시간 6시 40분.
조선비치입구는 새로운 포장으로 갓길주차는 공간이 사라지고 공용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급히 달려갔는데 조후배가 있을 것같은데 효마클 현수막을 걸려고하는데 인사를 한다. 같이 현수막을 걸고 나니 오억세 총무가 나타나 완벽하게 효원마라톤 클럽내의 신흥파벌(?)-마중고-3인이 다모였네. 얼씨구
이윽고 최임숙부회장님이 나타나셔서 먼저 동백섬을 돌려고 떠나고 본인도 급히 동백섬을 돈다. 2바퀴를 돌고나니 많은 님들이 몸풀기를 기다리고 중앙에서 화요달리기 교실(일명 이창근 아카데미)에서 습득한 따끈따끈한 스트레칭을 오총무팀장으로부터 전수받고 각자의 역량껏 달리러 간다.
회장님( 한스아카데미원장 )은 조현명후배를 데리고 자상하게 달리는 자세와 호흡등을 지도하면서 함께 기꺼이 달려주신다. 회장님 취임사가 언뜻 스친다. 초보자 대환영을 몸소 모범을 보이고 계신다.
제일 먼저 지기님과 오억세 먼저 달리고 이어서 우삼복도 속도를 내어 앞서간다. 같이 지리산을 다녀온 신종철 선배와 같이 달리는데 신선배의 속도를 익히 아는지라 먼저가라 하는데도 같이 보조를 맞추어주신다. 감사.
오늘 부지기님은 지리산후유증+자녀들에 대한 배려로 참석치 못하고 부지기를 대신하여 물을 수송하는라 어쩔수 없이(?)참석한 것은 아닌지 . 그래도 달리기 실력은 엄청나다.
미포쯤 도착하니 벌써 지기님과 오서방은 돌아서 달려오고 신선배와 훈련이 필요한 담당자는 미포횟집을 돌면서 횟집에서 소주와 회로 뒷풀이하면 어떨까하고 생각하면서 달린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힘들다고 해도 해월정까지 오르막을 오르고 내리막은 걷자면서 꾸역꾸역 달려올라간다. 가다가 신선배는 내가 호흡이 가파른 것을 느끼고 먼저 달려간다며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또한번 신선배의 실력에 감탄하며 자괴감에 젓고.....
같이 내리막을 거쳐 동백섬입구에 오니 벌써 나름의 달리기를 하고 정리체조를 기다린다. 오억세 동기로부터 전수받은 새로운 몸풀기와 기존의 것을 혼합한 퓨젼몸풀기로 정리체조를 하고 오늘도 웰빙식당으로 향한다.
백민호,서미영,정경진 선배는 먼저 귀가하고 나머지는 식당에서 손우현 고문님은 강정국동기의 울트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준비물, 17일에 있을 연습주에 대한 이야기로 열기가 오르고 한회장님과 오총장은 효마클전반에 대한 이야기로 나머지는 지리산종주 후일담으로 즐거운이야기와 맛나는 먹거리와 막걸리로 신나게 이야기 하다. 일찍 귀가함
회장님의 해외답사후 맛나는 투르판 청포도를 한 봉지 가져오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마지막 한알까지 다 먹었지요.
특이사항: 아무리 유혹해도(소주, 곱창,이모등) 내 동생 우삼복은 술에 대한 유혹을 끝내 뿌리치고 이병호선배님을 모시고 귀가함. 다음에는 삼복이가 술마시자해도 나도 안마셔야지.
지리산종주로 크고 작은 신체적인 무리가 있는 분은 하루빨리 회복하셔서 주로에서 즐겁게 달리시기를 바랍니다.
출석부: 이병호, 이형복, 한경애, 이동훈, 손우현, 백민호, 정경진, 최임숙, 서미영, 신종철, 오억세, 우삼복, 강정국, 김진홍
퀴즈: 윗글에서 오억세에 대한 별칭으로 언급되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시오
1.오억세 총무 2. 오총장 3. 오서방 4. 오억세 동기 5. 오억새 6. 오독세
정답을 아시는 분은 019-517----으로 전화를 주시면 통화할 기회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해월달 후기, 여러모로 수고 가 많읍니다.
진홍아! 현명이는 어디로 소풍보냈노?
이형복은 결석이고 조현명후배가 출석입니다.
한경애 회장님! 일부러 저와 페이스 맞추어가면서 하나하나 가르쳐 주시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욕심인지는 몰라도 달리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쪼금 생긴것 같습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꼭 울산대회때 하프(?) 완주하도록 해보겠습니다.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