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만난 名문장] 이해하는 것이 함께 이기는 길
“Understanding is not agreeing
(누군가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이
곧 그에게 온전히 동의한다는 것은 아니다).”
―로저 피셔, 윌리엄 유리(Ury, WilliamPatton, BruceFisher, Roger) 등
‘YES를 이끌어내는 협상법(Getting to Yes)’ 중에서
처음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단순했다. 프리랜서로서 협상을 위한 좋은 방법들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책장 속을 들여다보면서 깨달은 것은, 사실 이 많은 협상의 도구와 방법들이 직업적인 영역을 떠난 관계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인이나 부모 자녀 사이에서도 어떤 싸움을 이기고 싶다는 자존심만 버릴 수 있다면,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면 훨씬 더 수월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 말이다.
인생은 협상의 연속이다. 사실 우리가 가장 많이 협상하는 대상은 다름 아닌 자신이다. 다른 사람과 논쟁을 하는 순간에도 우리는 그와 동시에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며 모종의 협상을 한다. ‘저 사람을 봐줄까, 말까?’
몇 달 전에 결혼을 했다. 싸울 대상이 바로 옆에 있는 그 사람일 때가 많아졌다. 싸우면서도 ‘이해해 줄까, 말까’ 고민이 들 때, 그저 내 자존심을 내려놓으면 쉽고 빠르게 문제가 해결됐다. ‘이 사람이 맞았다. 그러니까 내가 졌다’라는 생각과는 다르다.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하는 이해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면 상대방도 내게 마음의 문을 연다. 서로 이해하고 이해받으며 마음을 터놓고 안전하다 느낄 때 우리는 함께 승리의 길을 걷게 된다.
이런 원칙은 사업 분야에서도 새겨둘 만하다. 최근 새로운 창업에 도전했는데 업계 최신 트렌드를 보면 ‘동의’하거나 ‘공감’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트렌드를 이해하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만족시킬 수 있다면 내 브랜드의 이익이 될 수밖에 없다. 한번 열린 이해의 문은 나를 더 깊은 이해의 길로 이끈다.
이해란 늘 쉽지 않다. 하지만 도전해 볼 만하다.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지는 게 아니고 같이 이기는 것이라고, 이제는 믿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및 자료출처: 동아일보 2023년 03월 27일(월) 〈내가 만난 名문장, ‘이해하는 것이 함께 이기는 길'(푸니타 바자즈 가수), 〉, 인터넷 교보문고, Daum, Naver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전)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 사진기자∙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
◆ BTS 지민, 韓 솔로 가수 첫 美빌보드 싱글 1위 ◆
|첫 솔로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
|韓 가수로 개인-그룹 1위 처음 올라
|“자존감 낮을때 시작… 더 성장할 것”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 빅히트뮤직 제공
● 지민 (Jimin) 'Like Crazy' Official MV
https://youtu.be/nOI67IDlNMQ
◈ Like Crazy
She’s saying
Baby, 생각하지 마
There’s not a bad thing here tonight
Baby, 떠나도 좋아
있어 줘 오늘까지만
Watch me go
날 적셔 밤새도록 (away)
아침도
취해서 오지 않게
시끄러운 음악 속에
희미해진 나
드라마 같은 뻔한 story
익숙해져 가
네가 알던 나를 찾기엔 멀리 온 걸까?
Yeah I know
You know
I know
I’d rather be
Lost in the lights
Lost in the lights
I’m outta my mind
이 밤의 끝을 잡아줘
매일 밤
You spin me up high
너를 품은 달
Let me have a taste
Give me a good ride
(Oh I’m fallin’)
It’s gon’ be a good night
(Oh I’m fallin’)
Forever you and I
거울 속에 비친 나
하염없이 미쳐가
I’m feelin’ so alive, wasting time
I’d rather be
Lost in the lights
Lost in the lights
I’m outta my mind
이 밤의 끝을 잡아줘
매일 밤
You spin me up high
너를 품은 달
Let me have a taste
Give me a good ride
(Oh I’m fallin’)
It’s gon’ be a good night
(Oh I’m fallin’)
Forever you and I
This will break me
This is gonna break me
No don’t you wake me
I wanna stay in this dream, don’t save me
Don’t you try to save me
I need a way we
I need a way we can dream on
◈ 지민 - Like Crazy 미친 것처럼(영어 가사 해석은 빨간색)
he’s saying
그녀는 말했어
Baby, 생각하지 마
애기
There’s not a bad thing here tonight
오늘 밤 여기에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아
Baby, 떠나도 좋아
애기
있어 줘 오늘까지만
Watch me go
내가 가는 것을 지켜봐
날 적셔 밤새도록 (away)
(떨어져)
아침도
취해서 오지 않게
시끄러운 음악 속에
희미해진 나
드라마 같은 뻔한 story
이야기
익숙해져 가
네가 알던 나를 찾기엔 멀리 온 걸까?
Yeah I know
그래 나도 알아
You know
너도 알아
I know
나도 알지
I’d rather be
나는 차라리
Lost in the lights
빛 속에서 길을 잃을래
Lost in the lights
빛 속에서 길을 잃을래
I’m outta my mind
난 정신이 나간 것 같아
이 밤의 끝을 잡아줘
매일 밤
You spin me up high
너는 나를 흥분시켜
너를 품은 달
Let me have a taste
내가 한 번 맛볼게
Give me a good ride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줘
(Oh I’m fallin’)
(오 난 빠져들어)
It’s gon’ be a good night
좋은 밤이 될 거야
(Oh I’m fallin’)
(오 난 빠져들어)
Forever you and I
영원할 거야 너와 나
거울 속에 비친 나
하염없이 미쳐가
I’m feelin’ so alive, wasting time
살아있는 느낌이 들어,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
I’d rather be
나는 차라리
Lost in the lights
빛 속에서 길을 잃을래
Lost in the lights
빛 속에서 길을 잃을래
I’m outta my mind
난 정신이 나간 것 같아
이 밤의 끝을 잡아줘
매일 밤
You spin me up high
너는 나를 흥분시켜
너를 품은 달
Let me have a taste
내가 한 번 맛볼게
Give me a good ride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줘
(Oh I’m fallin’)
(오 난 빠져들어)
It’s gon’ be a good night
좋은 밤이 될 거야
(Oh I’m fallin’)
(오 난 빠져들어)
Forever you and I
영원할 거야 너와 나
This will break me
이건 날 아프게 할 거야
This is gonna break me
이건 날 부러뜨릴 거야
No don’t you wake me
안 돼, 날 깨우지 마
I wanna stay in this dream, don’t save me
난 이 꿈속에 머물고 싶어, 나를 구하지 마
Don’t you try to save me
날 구하려고 하지 마
I need a way we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해
I need a way we can dream on
우리가 꿈꿀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28)이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 타이틀곡 ‘Like Craz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한국 솔로 가수가 이 차트 1위에 오른 건 지민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주 ‘핫100’ 톱10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민은 마일리 사이러스의 ‘Flowers’, 모건 월런의 ‘Last Night’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4일 발매된 앨범에 담긴 ‘Like Crazy’는 신스팜 장르로 강렬한 신시사이저, 드럼 사운드가 특징이다.
빌보드 역사상 ‘핫100’에서 1위를 한 한국 가수는 BTS가 유일했다. BTS는 2020년 ‘Dynamite’를 시작으로, ‘Butter’, ‘Savage Love’, ‘Life Goes On’, ‘Permission to Dance’, ‘My Universe’까지 총 6곡을 ‘핫100’ 1위에 올렸다. 지민은 개인과 그룹 모두에서 빌보드 ‘핫100’ 1위 고지를 밟은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다. 이전까지 ‘핫100’ 최고 순위에 오른 한국 솔로 가수는 2012년 ‘강남 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한 싸이였다.
이날 지민은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BTS라서 가능한 것이고, 아미(BTS 팬덤) 여러분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라며 “아미 여러분이 BTS를 얼마나 기다려주고 계신지 더 느끼게 됐다. 감사하고 고맙다”고 밝혔다. 지민은 이번 앨범에 대해 “약 1년 전,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에서 멤버들이 ‘노래를 한번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고 권해 시작된 앨범이다. 앨범을 만들면서 감정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열심히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아버지께 ‘제가 처음으로 만든 앨범이에요’라면서 노래를 들려드렸는데 내용이 좀 슬프다며 우셨다”고 덧붙였다.
BTS 멤버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제이홉은 “너무 멋지고 자랑스럽다. 형이 다 눈물이 난다”며 축하했다. 슈가도 “박지민 빌보드 ‘핫100’ 1위 가수 너무 멋있다”고 기뻐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믿기지 않는 1위”라며 감사를 표했다. 빌보드 ‘핫100’은 디지털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유튜브 조회 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출처: 동아일보 2023년 04월 05일(수) 사람 속으로(김태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