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음방 회원님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인천에서 청주로 내려 온 지 3년이 되어 갑니다.
성당도 열심히 다니고, 아이와 남편 뒤치다꺼리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지요. ^^;;
더워서 검은콩으로 콩국물도 만들고 콩국수도 만들었어요.
손이 좀 많이 가고 시간이 걸려 그렇지 정말 간단하지요. ^^
검은 콩을 3컵정도 씻어서 물에 7시간 조금 넘게 불렸습니다.
넉넉히 물을 잡고 30분이상 끓이면서 중간 중간 맛을 보았어요.
너무 설컹거리면 덜 익은 것이고, 너무 익히면 메주냄새가 나지요.
익은 콩을 찬물에 두어번 씻고 껍질을 벗깁니다. 잘 익어서 껍질도 잘 벗겨지지요.
껍질 벗긴 콩에 생수를 붓도 갈아줍니다. 처음부터 물을 많이 잡지 마시고, 진하게 갈아서 입맛에 맞게
희석해 드세요. 집에 견과류가 없어서 깨만 넣고 갈았습니다.
콩단백때문에 거품이 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라 앉지요.
콩 3컵으로 만든 콩국은 대략 3리터 정도 나오네요.
중간 중간 깨 색이 좀 보이고 메론색이 되었습니다~ 좀 덜어서 이웃도 주고~
저희는 콩국수 먹을 때 중면을 써요.. 중면은 소금 조금 친 물에 5-6분 정도 삶아 미끈거리지 않도록 찬물에서 잘 씻어 주시고,
계란은 삶아서 반으로 자르고, 토마토도 올리고, 오이는 채쳐서 소금넣고 좀 절였어요.
이렇게 해서 김치와 함께 먹습니다. 소금 안넣구요...
후덥지근한 여름 콩국수 드시고 건강하세요~~~
첫댓글 오랫만에 뵙느것 같습니다~~
정성들여 만드신 콩국 여름엔 션하게 단백질 보충할수 있는 콩국수
정갈하며 식감도 있어 보입니다 건강 하세요~~
예... 최윤자님께서도 늘 건강하세요.
몸에좋은 콩국 ~한컵 쭉 들이키고 싶네요..ㅎ
사진으로만 보아도 건강해진 기분이네요...^^
꽃소금 조금 넣어서 쭉 마시면 맛도 좋지요... ^^
진한 콩국수가 유혹을 하는군요!
메주콩(白太) 껍질은 거부감이 있어서 껍질을 벗겨내지만,
검은콩류는 껍질을 다 먹는데 이금희님께선 안드시나봐요~
혹, 이 글을 보시는 회원님께서는 검은콩류의 껍질에는 영양소도 많고 그러니까 웬만하면 드시기 권합니다.
색깔있는 콩류들은 모두 껍질을 드셔도 됩니다.
어랏? 이상하네요.. 다음에는 껍질도 함께 갈아먹어 보겠다고 답글을 달았는데 없어져 버렸네요... -.-;;
콩국수 한 사발추가요 ㅎㅎ
좋아합니다 울집얘들이 잘 안먹네요 저만 한그릇해서 먹곤합니다. 이 맛난 것을 까다로운 울 집얘들 집안 내력인가봐요 ㅎㅎ
저희도 저희 부부만 먹습니다. 부모가 계속 먹다보면 언젠가 아이도 호기심에 먹어 보겠지 싶네요.
저는 검정색콩껍질도 좋다고 해서 다같이 갈아서요
거친 느낌은 안드나요? 저는 늘 벗겨서 갈았거든요..
메주콩을 껍질을 벗겨버리는데요 , 검은콩은 껍질이 좋다고 해서요 쬐끔 거칠어도 같이 갈아요그래도 맛은 좋아요
불린 콩만 있다면 오늘 저녁에 만들어 먹고 싶어지네요~~~
댁에 콩이 없으신건 아니구요? ㅋㅋㅋ 가까이 살면 오시라 할텐데 말이에요.. ^^
신경을 너무 써서 그런지 진땀이 나네요~~
국수위에 올려진 잘 삶은 달걀 하나 먹고 싶네요~~~
불리지 않아도 씻어서 압력솥에 삶으면되요...
이금희님 방가워요~
더운날씨엔 시원하게 먹는 콩물이 최고로 좋습니다~^&^*
예~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 콩물 해 먹다가 콩값이 쏠쏠하게 들 것 같아요. ^^
시원하시겠습니다 전 겁데기까지 분쇄기로 갈으니.. 괜찮아요
겁질에 영양이 더 많다고하니... 먹게되더라구요
저도 먹어보려구요~ ^^;;
참 맛있겠어요 한그릇 먹고싶어요. 한참만에 오셨어요. 반갑습니다
예.. 반갑습니다. 요즘은 친구들과 주로 카카오스토리를 하다보니까 카페에 올리는 일에 게으름을 피우게 되네요. 스마트폰이 손쉽긴 하더라구요. ^^
이늦은 시간에 입안에 침이 고이면 안되는데....
내일 당장 만들어볼게 넘 많아요 ^^
정성가득한 콩국수 눈으로 먹고 갑니다 ~ ㅎ
콩 불려 놓고 주무셔야죠~ ^^;;
진한콩국물로 만든 콩국수 한그릇 후룩 먹고싶네요
더운여름날 콩국수 한그릇이면 그만이지요 맛있겠습니다
예... 저희 부부가 콩국물, 콩국수를 너무 좋아해서요... 올 여름은 더 자주 해 먹을 것 같습니다. 메밀국수도 해 먹구요... ^^
후후룩...쪕^^*
먹고 싶어요~~
넘 멀어서 같이 드시자고 해도 그럴 수가 없네요... ^^;;
글만 읽는데도 고소한 콩국냄시가 여기까지 ^^
콩국수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