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지역 주택매매 거래가 최근 5년 평균에 비해 절반 이상 떨어지는 등 거래절벽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6만48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5148건에 비해 1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부산지역은 3514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35% 줄었다. 울산지역도 937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31% 줄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서울 강남4구의 40% 감소에 이어 전국에서 두세 번째 높은 감소세다. 최근 5년 평균을 비교하면 부산 울산지역의 주택매매 거래량 감소율은 각각 56.8%, 56.1%로 전국 1, 2위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거래량(3만2921건)이 작년보다 12.3% 줄었다. 이 중 서울은 9324건으로 2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정부 규제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3만1883건) 역시 15.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4만1663건, 연립·다세대 1만3659건, 단독·다가구주택 9482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대책과 급격한 집값 상승이 겹치면서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가능하다. 실제 지난달 15만2339건으로 2017년(13만5654건)보다 12.3% 늘었다. 월세 비중은 39.7%로 1.2%포인트 줄었다.
첫댓글 도대체 우째하자는 것인지..ㅋ
그러게요.. 공평하게 다같이 못살자.. 이런건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