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보내준 먹거리가 하나가득 오늘 저녘은 닥치는데로 먹어댄다 빵이며 떡이며 과자에 앵갱까지 그리고 감주로 모 먹다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하드만 이런 불행스런 일이 또 있나 하필 그것도 잔뜩 뱃골을 채운 오늘저녘에 아래동생이 나를 부른 것이다 " 형님 ! 몸보신 하시게요? " 왠 몸보신이여? " 형님 칠순인거 아는데 그냥 지날수 있나요 어서 내려 오세요" 크게 숨을 쉬고서 동생네 별관으로 ... 내가 모르는 지인 부부도 함께 직접 구워낸 소고기며 양이며 잔뜩 먹고 왔건만 또 땡긴다 그렇게 행복한 마음으로 마구마구 뱃골을 채운다 요즘 술은 잘 않먹지만 따라주는 술한잔 않할수 없어 그렇게 몇잔을 털어 놓았다 사실 올해 70살 생일 모 이렇게 가는구나 생각 했는데 동생과 제수씨가 그걸 알고 이렇게 챙겨주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처음으로 울컥하는 감정을 ... " 형님! 축하드려요:" " 딱 10년 됐네요 우리가 처음 이사와 형님과 회갑이라고 술한잔 했던 그때가" " 그러게. 두번이나 이런 의미있는 날을 함께한 동생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조금은 흐트러진 몸으로 언덕길을 비틀 거리며 집으로 돌아온다 그래 자식이 무슨소용이며 친인척이 무슨소용 이더냐 함께한 이웃이 바로 가족같은 존재라고 ...
한편으론 이번 5일쯤 이곳밭에 오겠다고 한 애들 엄마 그리고 자식세끼들 여동생. 막내동생등 이말이 생각난다 " 멀리있는 친척보다 옆에사는 이웃이 훨씬 낫다" "원친불여근린"
첫댓글 지존님이 평소에 많이 베풀고
인덕을 쌓아서 이웃들이 잘해주시는
거라 생각됩니다 ^^!
그럴까요
아마 외로움 때문에 그랬울가에요
저는 무남독녀로 자라서 친정 쪽 친척 자체가 매우 적습니다.
가까운 이웃과 벗들과 지인들에게 의지하며 삽니다. ^^
점점 그범위가 줄어들수밖에. ㅎㅎ
글만 읽어도 배부르네요
우리 이웃에는 좋은분들이 많지요 ^^
♡♡♡
복받으셔서 그래요 ㅎㅎ
여복은 모르겠고
인복은 많으신 거 인정.
가까이와 먼 것은 몇 키로 차이?ㅎ
맞아요 살아보니 여복은 젊어서나 ㅎㅎ
네~~생일 축하합니다.
ㅇㅋ
다 소용없어 내가 내 마음 다스려야지 뭐 기대하면 괴로워져
정답이에요 그렇게 라도풀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