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농민신문 2020.03.18
https://m.nongmin.com/news/NEWS/ECO/CMS/320669/view
[가락시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휴장할까 무섭다”]
농산물도매시장 종사자 확진 잇따라 ‘불안 고조'
가락시장 확진자는 대아청과 양배추 중도매인 점포종업원 A씨(63), 13일 오후 7시18분 확진 판정
경매에 참여하지 않고 낙찰된 양배추를 거래처 운송차량에 적재하는 업무
덕분에 비교적 다른 종사자들과 많이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진자를 비롯해 대부분 종사자가 마스크 착용, 양배추 경매장은 다른 품목들의 경매장과 떨어진 장소에 있는 것으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양배추 경매장 안팎 CCTV 확인결과 88명
14~1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판정.
이 가운데 18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결과와 상관없이 자가격리 조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 내 양배추 경매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
특정 품목의 경매장에서만 확진자가 발생하면 경매를 중단하지 않는다는 방침.
해당 경매장을 폐쇄·소독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만 격리한다는 계획
동시에 거래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해 출하농가 피해 최소화,
품목별 주산지와 협의해 다른 도매시장으로 출하비중 높여 가락시장의 반입량을 줄이겠다는 대책
그럼에도 확진자가 속출하는 최악의 경우 일정 기간 도매시장을 전면 혹은 부분 폐쇄했다 소독 후 다시 개장하는 방안까지 고려중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체 경매장 등을 활용해 도매시장 경매 중단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
김민호 농식품부 사무관
“정가·수의 매매, 전자거래, 온라인 경매 등 모든 비대면 거래방법 활용방침.
만일 정상적인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 생겨도 도매시장을 통한 거래 자체가 막히는 일은 없도록"
하루만 휴장하더라도 농가 피해가 엄청날 것이란 예상.
가락시장은 도매시장 기준가격을 제시하는 시장,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 취급물량의 35% 가량을 차지할 정도 거래물량 비중이 높기 때문
한 중도매인조합 관계자
“비대면 거래를 최대한 활용해봤자 평상시 거래물량의 절반조차 소화하기 어려울 가능성
특히 딸기·잎채소류처럼 저장성이 떨어지는 품목의 농가피해 불가피”
당국은 가급적 중단 안 시키고 경매는 진행하도록 할 방침이랍니다
그렇더라도 농산물 공급망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잇는 불안요소임에 틀림없습니다
다행히 이후에 더 나왔다는 보도는 없었습니다
아직 2주가 안 지났고 다른 데 또 전파자가 있을지 모르니 안심하기엔 이르겠죠
참고로 확진자가 잇따랐다는 표현은 대구 농산물도매시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내용도 있기 때문에 쓰고 있습니다
가락시장은 확진자 1명 발생입니다
(2월 19일 대구 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도매시장 종사자로는 첫 확진자 발생.
해당 확진자는 중도매인 점포의 종업원.
대구시는 2월 20일 1차 소독, 2월 23일에는 하루 동안 전면 휴장을 단행, 대대적 소독)
첫댓글 물가상승에 큰 요인이 될수 있으니 민감하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번 사태가 그것을 촉진할 트리거가 될 듯요
@프리드리히대공 코로나로인해 많은 것들이 변화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