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드디어 비가 내린다
오늘따라 이비오는 소리가
왜 이리도 처량하게 들릴까
내마음을 다 읽었을까
아니면 위로라도 해줄려고?
유난히
아니 우라지게 크게 들리는 빗소리
더더욱 마음을 축축하게 젹신다
문을열고 마당으로 나간다
얋은 속옷 하나 걸친채 그대로
하늘을 향해 입을 열고 빗물을
머금어 본다
바로 그맛이였다
집나와 이곳에 처음 와서 생활하며 쏟아지는 빗물을 머금었던 10년전 바로 그맛
그땐
눈물과 함께 삼켰던
지금은 눈물이 아닌 내삶의 대한
후회와 빗물을 함께 ...
일끝내고
미용실로 향했다
머리를 나이들어 이렇게 길게 길러본적이 없던터라 벼르고 벼르다가 여러번 헛탕을
아파서
바빠서
출장가서
결국 오늘은 원장언니에게
내머리를 맏겼다
" 아이고 떨려라"
" 아니 아들이 담당인데 처음이라서"
" 에이 걱정말고 혀봐"
" 알았어"
그렇게 머리를 커트하고 보니
모 그런데로 갠찮다
" 이정도면 양호한걸"
10녀,단골 미용실
간간히 채소뜯어서 가져다 주고
가을엔 맷돌호박도 여러개 가져다 주는 오래된 단골 미용실
그녀는 나하고 비슷한 나이라
편한친구처럼...
어제 동생이 사온 고기를 구워
상추와 함께
저녁을 든든하게 먹었다
요즘 일다니느라 운동을 등하시 하는거 같아서
30분 정도 운동을 하고
마당에 들통에 물이 낮에 뎁혀져서 쌰워하기 딱좋아
그렇게 찬물로 샤월 하고
비가 내릴거 같아 단도리 해놓고
그렇게 방으로 향한다
그렇게 집에와서 염색을 하고 처음으로 사진을 박아 본다
첫댓글 전국적으로 비가 오네요
비오는 고즈녁한 시간이 좋은데
농부에게는 애타게 기다리는 단비입니다
저는 머리가 부실해서 미용실에 가는걸 싫어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모발이 조금 있어 아주가끔 찾아갑니다
처음하는말이 아주조금 쬐금만 잘라주세요 합니다
나이들어 머리만 풍성해도 성공한겁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다행이 머리숫이 많아서 걱정은 않합니다
가뭄끝이 단비인데 조금더 많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비옷입고 튤립밭에 다녀 왔습니다
일찍이도 다녀 오셨군요
ㅎㅎ 사진 박는 것도 이젠 용기던데 지순이 용기는 좋아 ~
누나 용기가 아니고 주책일가야
아침에 비가 내리면서 춥던데 채소들에겐 단비였네 ㅎ
그럼 최고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