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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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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밥상
운선 추천 2 조회 442 26.05.03 14:17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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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5.03 14:44

    첫댓글 저 어려서 우리 어무이 하시던
    것과 우애 그리 똑 같은지요.
    그러니 어무이 살아실제
    집 일찍 들어오고
    옆에 누가 죽어도 모르는 듯
    밥 맛있게 묵어야 되는데...

  • 작성자 26.05.03 18:58

    어머이도 그렇게 하셨나요? ㅠㅠ
    어미는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것만
    봐도 가슴에서 환희가 끓습니다

    그런 자식이 어미에게 화를 내며
    밥을 먹지 않고 버티면 어미 마음은
    지옥이지요 속이 까맣게 탑니다
    마음자리님 반가워요~

  • 26.05.03 16:14

    ​자식을 위해 정갈히 차려낸 윗목의 밥상과 조미김 한 장으로 끼니를 때우는 할머니의 야윈 볼이 대비되어 가슴 한구석이 아려옵니다. 텅 빈 어금니 사이로 빠져나가는 밥알을 혀뿌리로 찾아내시는 그 고단한 치열함이, 결국 우리를 키워낸 숭고한 사랑이었음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 작성자 26.05.03 19:00

    ㅎㅎ 로사님 하늘에서 지상으로 천사를 보내려다 대신
    어미라는 천사를 보냈다잖아요 대다수 어미들은 천사입니다
    본인 입에 들어 가는 거 보다 자식 입에 들어가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26.05.03 19:13

    @운선 맞습니다 ㅎㅎ

  • 26.05.03 16:32

    글 한자락에
    영화한편 보는듯
    훤히 그려집니다
    디테일한 표현이
    절묘하네요

  • 작성자 26.05.03 19:01

    아 ㅎㅎ 그래요 요즘 모카님 글도 점점 농익어 가더군요
    신변잡기라고 무시하던 말던 우리는 이렇게 사람 살아가는
    일상의 묘사로 우정 쌓아 갑시다 부지런한 모카님

  • 26.05.03 16:38

    참 표현력너무 리얼하게 꺼내놓은 글들
    누나 이제 머고싶은거 맘껏,먹고 살자
    아껴서 모하게
    그연세에 아직도 아들 퇴긍하고 오면 밥챙겨 주시니
    참말로 어미의 정은 어디가 끝일지

  • 작성자 26.05.03 19:03

    아끼긴 뭘 아껴 다 퍼 먹이고 해 먹이고 그러고 살다 병들면
    자식 눈치 안보고 얼릉 콱 죽으면 복이라고 그 생각 뿐이여
    이젠 먹고 싶은 게 없어서 탈이지 아무거나 한 술 뜨면 그만이여
    아들 딸 식구네 오면 있는 솜씨 없는 솜씨로 해먹이고 나면
    그렇게 행복할 수없어야 이제 이 어미 노릇도 언제까지 할까 싶네

  • 26.05.03 19:11

    애들 주려고 황태조림이나 굴비찜 굴전등 부서지고 볼품없는건 내꺼 고스란히 보기좋은건 딸.사위 ㅡ엄마마음은 아들이나 딸이나
    예나 이제나 한결이네요

  • 작성자 26.05.03 19:05

    ㅎㅎ 동감입니다 이쁘고 맛있는 건 제가 쬐끔 떼 먹고 고이 싸 둡니다
    김치도 맛있게 되고 숙성이 잘 된 것만 보냅니다 짜거나 싱거우면
    안 줍니다 그렇게 해 줘도 돌아 오는 답은 없어요 ㅎㅎ 그러려니 하지요
    싸주고 해 먹이고 치워주는 건 어미들 숙명이라 여깁니다 평화님
    건강 조심하시구요.

  • 26.05.03 17:29

    상보 덮힌 오첩반상
    현 시대의 그림은 아니겠으니...
    아련~합니다~

  • 작성자 26.05.03 19:10

    오첩이면 됩니다 욕심 부려 양념 낭비 가스불 낭비 청소비
    괜히 과거 굶주린 한으로 너무 해 놓고 버리던가 시지부지
    맛없게 굴리는 거 너무 죄스럽지요 오늘도 구정에 쓰던 고추 튀김
    속 남은 거 너무 아까워 볶아 봤어요 왜 저렇게 많이 했을까 하고요

    전 이제 찬 한 가지로 몇 술 뜨면 됩니다
    음식에 대한 환상이 \걷혔지요 대리 만족으로
    애들 음식에 열을 냅니다 제가 못먹은 한을 말이지요
    병입니다. 함박산님 감사합니다.

  • 26.05.03 18:17

    학교 갔다 오면 먹어라 하시고
    들에 일 나가시면서
    파리 덤빌까 보자기 씌워놓은
    추억의 밥상이 그립습니다

  • 작성자 26.05.03 19:12

    아 ~ 너무 그립다 저 안에 음식이 모두 사랑입니다
    부실한 찬이라도 사랑으로 차려진 겁니다
    차디찬 대리석 식 탁에 차려진 고급진 요리에 스민
    사랑이 있을까요? 이젠 음식 차리는 시간은 길어도
    거기에 스민 사랑은 전만 못하지요 ㅎ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6.05.03 19:14

    감사합니다 세상의 모정은 거의가 그렇지요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할까라는 생각조차 않고 살다
    가는 분들이 모정입니다

  • 26.05.03 18:54

    모자의 밥상이 어찌 그리 다르답니까.
    고깃국에 생선과 계란찜의 아드님 밥상.
    조미김에 멀건 장국 한 주발의 엄니.
    나이드실 수록 잘 드셔야는데요.
    하긴 저도 혼자 먹을 땐 걸인의 찬이지만요.
    영양가있는 음식좀 먹고 삽시다요.

  • 작성자 26.05.03 19:16

    ㅎㅎ 제가 일전에 본 다큐에서 저 장면을 봤지요 마침
    이번 주 숙제가 음식으로 나와서 그 장면을 형상화 해봤지요
    실제 저도 저 그림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ㅎㅎ
    음식에 열광하지 않을 나이가 되어 그럴까요
    제가 먹는 건 그냥 아무렇게 가져다 거지처럼 먹습니다 ㅎㅎ
    왜 그럴까요? 정미씨 대답해줘용~


    `

  • 26.05.03 18:58

    헌신적인 부모님이 자식을 잘 키우는 거 아니더군요
    넌 더 좋은 거 먹을 날이 무수하다
    맛난 거 엄마도 먹자
    같이 먹어야 합니다
    헌신하다 보면 자식이 자라 육십 되어도
    그 자식 위해 헌신만 하다가 죽습니다 ㅎ

  • 작성자 26.05.03 19:18

    그렇지요 그 말씀이 맞아요 공감합니다
    무지한 모성이 그 뜻을 알면서 남의 부모에겐
    그러지 말라 하면서 자신은 그 버릇을 못 버립니다
    참 그렇지요 병입니다 ㅎ
    실상님 비 오는 일요일 참 좋습니다.

  • 26.05.03 19:11

    나 늙는거 보다 자식 걱정이 앞서시나봅니다.

    이젠 어떤 옷을 입어도 별로고,
    거울에 얼굴 비추일까 피하게 되는 서글픈 황혼기네요.

    이젠 누구도 관심 갖고 챙겨주는 사람 없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화이팅하며 사는 수 밖에요~ ㅎ

    비가 촉촉히 내리는 밤이네요.
    마음이라도 편안한 밤 되십시요~ ^^

  • 작성자 26.05.03 19:22

    감사합니다 신포도님 무엇을 봐도 허무하고 좋은 걸 받아도
    잠깐의 기쁨 뒤에 곧바로 슬픔같은 감정이 치 올라 내가 우울증이구나
    한답니다 미래가 없는 나이라서 그럽니다 앞으로 올 날이 질병과
    죽음이라는 명제 앞에서 무엇을 준다 해도 모두 허무하니까요
    손에 잡은 모래처럼 허무하니까요 ... 포도님 비 내리는 휴일 저녁
    우울이 우물처럼 깊이 파고 듭니다 포도님은 행복하세요 저 보다 많이 ...

  • 26.05.03 20:39

    @운선
    그렇다고 너무 슬퍼하지는 마세요.
    너나 없이 누구나 공평하게 가는 길 가는건데요 뭐 ~ ㅎ

    그래도 죽어서 신을 만나게 된다면 한번은 물어보고 싶습니다.
    왜 ? 무슨 연유로 사람을 그리 갖고 놀았는지 말이죠. ~ ㅎㅎ

  • 작성자 26.05.03 20:43

    @신포도 그러고 싶습니다 ㅠㅠ

  • 26.05.03 20:42

    젋어서는 부모걱정 늙어서는 아들걱정
    평생을 걱정만 하다가 우리 세대들은 자나깨나
    염려속에 살아갑니다.
    내일아침 인천공항에 나가서 미쿡에서 오는
    아들 데리고 올일에 긴장이 옵니다.
    꽁치 토막 구워서 밥상에 차려 놓는 어머니의 정성이
    참 애정어린 모습입니다.

  • 작성자 26.05.03 20:44

    아 내일 아드님 오시군요 운전 조심하셔서 다녀오세요 항상 고마움 느낍니다.

  • 26.05.03 21:45

    언어도 악기가 될수있나봐요
    글 읽고나니
    노래 한곡들은 기분입니다

    https://youtu.be/iWiJLUF3T40?si=cXykEgiD5f6Hrra7

  • 작성자 26.05.03 22:08

    김한율 어린애가 타고난 성량이네요 덕분에 음악 잘 들었습니다 빈약한 글에 과분한 칭찬 고맙습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 26.05.03 21:58

    저도 좋은 것은 다 새끼들과 영감 먹이고 자투리는 제가 먹어요ㅠㅠ
    그건 그들을 향한 사랑과 제 희생이기도 하지만,
    부엌 책임자로써 내가 만든 음식을 그들이 잘 먹어야 내가 흡족하기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또 김치는 맛나게 담가진 것은 식구들 먹게 두고 맛 없게 된 김치는 제가 먹어요.
    왜냐하면 김치 담그기 힘드니까, 잘 된 것을 나까지 먹어서 빨리 축나면 그만큼 빨리 담가야 되어서 결국 내가 힘드니까,
    나라도 안 먹으면 좀 더 오래 먹을 수 있어서 그럽니다. ㅎㅎ ㅠㅠ
    저는 나이롱 주부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미이기에,
    우리 운선언니가 차리신 맛난 글 밥상에 뭉클한 마음으로 공감합니다.

  • 26.05.03 22:09


    여기도 나이롱주부 있어요
    김치 사서먹으니 나이롱이지
    김치 직접 담군다니 나이롱주부 아닙니다
    이제는 나부터 챙겨드세요
    자식들은 더 맛난거
    넘치도록 먹고살자나요ㅠ

  • 작성자 26.05.03 22:14

    어쩜 나와 같구나 하는 짓이 ㅎㅎ 열살부터 음식 만들어 와서 그렁가 이제 부엌 살림과 음식 푸새는 숨쉬기 만큼 자연스럽네 ㅎㅎ 여자들 살림 솜씨 알아 주는 이 없을 만큼 어미라면 누구나 잘하니까 뽐낼데가 없는게 서운하지 정은이는 평생 공무원 어미로 살았으면서 언제 김치를 담고 식구들 밥상을 봤을까 힘들었겠다 ㅠㅠ 바깥 일 하는 어미들 불쌍하제 내 살아 보니 그래

  • 작성자 26.05.03 22:26

    @정 아 김치 못하면 나이롱 주부인감 ㅎㅎ 더 맛있는 거 사다 먹이는 어미가 낫제 흐~~

  • 26.05.04 10:08

    @정 아 저도 일부 김치는 사먹고 일부는 담그고, 그래요.
    그런데 사 온 김치는 우리 집 강씨들이 잘 안 먹고 집에서 담근 것만 잘 먹어요.
    특히 오이소박이는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절대 떨어지면 안 되어서 끊임 없이 담가요.
    그나마 담그기 쉬운 김치라서 다행이예요. ㅎㅎ

  • 26.05.03 22:12

    우리나라 딸 아들 치고 상보 덮힌 어머님 밥상을 마주해보지 못한 사람도 있을까요?
    자식을 위해 정성껏 식사를 차리는 어머님의 마음이야말로
    모든 사람의 가장 으뜸 가는 성결과 애정의 마음이라 하겠습니다.
    자신은 소식으로 소박하게 잡수시면서도 아드님을 위해서는 온갖 맛있는 찬을 준비하시는
    운선님께 크나큰 존경의 마음을 바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중학 다닐 때 귀가가 늦으면 놋쇠 그릇에 보리밥을 가득 담아
    따뜻한 이불 밑에 묻어두셨던 어머님 생각을 했습니다.

  • 작성자 26.05.03 22:19

    아닙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이 땅에 여자로 어미로 살아온 모든 분들이 그러 하지요 자식 건사 하는 건 여자의 유전적 본능에 의해서라 봅니다 하고자 아니 하여도 저절로 되는 걸 어쩝니까 ㅎㅎ 그러니 칭찬 받을 일 아닙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곡즉전님.

  • 26.05.03 22:18


    저는 그렇지 못한 어미
    손자 봐주지만 살림, 음식 일절 노터치 하며 사는 나이롱 엄마입니다ㅠ

    나 가고 난 뒤
    기억하는 엄마가
    희생만 한 엄마로 기억되서 가슴아프게 하지 마셔요
    꼭 억지로라도 챙겨드셔야죠

    여행중이라
    잠시 후다닥 다녀갑니다

  • 작성자 26.05.03 22:24

    여행 중이시구만 멋쟁이 엄마 쩡아씨 여행 중에도 꼭 들러 댓글 참여 해주는 삶의 방 멋쟁이 쩡아씨~~ 살림 못해도 엄마 노릇 할미 노릇 두루 두루 잘하는 갈데 없는 어미 모습인걸
    어쩌누 자식에게 어미는 다 같지 뭐 다를까~~ 여행 잘 댕겨오시게

  • 26.05.04 05:11

    어머니의 마음.......
    감히 다 헤아릴수는 없지만.
    혼자서 라도 잘 드셔야 합니다~~
    그저 건강 하신것 , 그것이 자식들 바램 이니까요~~

  • 작성자 26.05.04 10:53

    잘 먹습니다 ㅎㅎ 우리 나이 어미들 하는 거 보고 나 자신도 그리 길들여 지니 그런가 봅니다 어쩔 수 없네요
    요즘 일 나가시는지요?

  • 26.05.04 18:34

    @운선 불경기에 운이 좋아서 조금 큰현장을 잡았습니다 ^^
    우리팀 이십여일 일감은 되는데 벌써 열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럭저럭 밥먹을 만큼은 일감이 들어오니 이또한 감사한 마음 입니다

  • 26.05.04 14:09

    네~~그래요~~~~~

  • 작성자 26.05.04 16:44

    자연님 고마워요~`

  • 26.05.04 19:19

    운선님 아드님의 고기국 밥상과 대비되는 단출한 운선엄니의 밥상 풍경에 저의 밥상도 겹쳐 보이네요.
    좀 전에 새로 이사 간 아들집에 인터넷 기사
    문 열어주러 갔다가 이제야 왔습니다.
    이사 날짜가 안 맞아서 한 달간 아들이 제집에서 지냈는데,
    저도 아들이 좋아하는 고기는 빠지지 않고 국도 꼭 있어야 하니 신경 써서 차려주는데,
    아들이 맛있게 먹는 걸 앞에서 지켜보게 되더라고요.
    넓은 식탁에 마주 보고 같이 먹어도 될 텐데도
    꼭 아들이 먹고 난 후 제가 그 자리에서 대충 먹게 되네요.
    그냥 맛있게 먹는걸 보는게
    흐믓 해서이기도.^^

  • 작성자 26.05.04 21:52

    ㅎㅎ 아직도 고운 리진님도 아들 앞에선 영락없는 어미로 ㅎ
    자식 맛있게 먹는 모습에 어미가 행복한지 어째 그런지 몰라요 잘지내시죠?

  • 26.05.05 07:47

    어미이기에 자식 위해 사는 삶. 숙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 작성자 26.05.05 08:08

    반가워요 수피님~~^^
    어미가 자식에게 하는 건 숙명이자 유전적 요인이 더 작용하는 거 같습니다 ㅎㅎ 모정 유전자 장미의 달 오월 수피님 가족 👪 화사하게 행복하시길요.

  • 26.05.06 09:49

    그 옛적 어린시절 인가요.
    머물던 지방 사투리 억양을 써가면서
    어무이~ 하며 부르던 그 기억만 떠올려도
    어머니 사랑이란 명제(命題) 앞에선
    그어떠한 논리정연(論理井然)하게 풀이 하기전에
    이미 백기투항(白旗投降)이 되어버려
    가슴이 먹먹하다 못해 눈물이 나도 몰래
    쭈르륵~~!! 어머니 사랑 이어라...

    운선작가님 글을 읽다보니 절로 마음이
    이러 할지니 얼릉 2번째로 추천(推薦)드립니다., ^&^

  • 작성자 26.05.06 11:01

    아유 삼족오님 어버이 날에 마음 아프게 하셨나봅니다 어미란 누구나 다 같습니다 상 받을 일도 아니고 칭찬은 더욱 더 그렇게 타고난 모성으로 살게 마련이라 당연하게 여깁니다 제가 아내분 기도 드립니다 꼭 반드시 쾌차하시라고 ... 힘내세요 삼족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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