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위기시 양적완화로 풀린 돈이 자산시장으로 흘러갔다면, 이번 위기과정에서 공급되는 유동성이 흘러가는 1번 국도는 고용과 내수가 될 것이다,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과 억압수요(PENT-UP Demand) 회복으로 하반기 이후 국내 소매 유통업의 회복이 예상된다. 05년 중국의 사스 사태, 11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태, 15년 한국의 메르스 사태시 각국의 소비 회복 패턴은 각각 U자, L자, V자형을 보였고, 최근 한국 정부의 적극적 대응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할 경기침체 곡선을 평탄화시킬 것이다.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소비 감소는 국내 소비로 전환될 확률이 높으며 해외 소비금액 50%감소시 개선되는 국내 소비 증가율은 +2.0%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코로나19이후 유통채널 측면에서는 근린채널과 온라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근린 채널에서는 개인이 운영하는 중대형 마트(동네슈퍼)의 성장이 강하고, 대형마트의 객수 감소는 온라인으로 흡수된 것으로 추정한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보다 동네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식품 소비가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외 입국자수 감소에 따라 면세점 채널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유통 채널의 채널별 특화 현상은 점차 심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2Q20 유통업종 커버리지 8개사의 합산 매출액은 0.2%감소한 152,974억원, 영업이익은 29.3% 감소한 2,6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합산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인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면세점 실적 부진(신세계, 현대백화점)과 오프라인 구조조정 과정에 있는 롯데쇼핑의 실적 부진 때문일 것으로 전망한다. 커버리지 기업중 상대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GS리테일과 이마트다. GS리테일은 근거리 쇼핑 선호도 증가와 정부지원금 지급에 따라 편의점과 슈퍼 사업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이마트의 경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 감소폭 축소와 트레이더스 고성장, 전문점 적자 축소로 전년대비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대표적 근거리 쇼핑 채널인 노브랜드, 이마트24, 에브리데이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한다.
커버리지 8개사 합산 ROE는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고, 코로나19이후 내수 회복이 곧 모든 유통기업의 주가 상승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코로나19이후 내수 회복 가능성, 유통 채널상 근거리 쇼핑 및 온라인 채널의 중요도 상승, 개별 기업별 분기 실적 전망 등을 감안한 유통업종 Top pick은 GS리테일과 이마트다.
DB금융 차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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