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레시어터,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빨간구두-영원의춤"
안데르센의 <빨간구두>는
말을 듣지 않는 소녀 카렌이 빨간구두를 신게 되면서
저주를 받아 끊임없이 춤을 추게되고
사형집행인의 손에 결국 발목이 잘리게 된다는 내용으로
우리에게는 잔혹 동화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를 바탕으로 많은 작품들이 빨간구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재구성되어 다양한 작품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 <빨간구두-영원의 춤>은 다시 질문을 던진다.
여주인공 카렌이 선물로 받은 빨간구두가 왜 나쁜 것일까?
획일화된 사회에서 개인의 의지는 존중받지 못하는 것일까?
1800년대 만들어진 <빨간구두> 이야기가 시대를 지나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 쓰여진다면 어떤 인물로 그려질까?
죄와 악에 대한 시선을 인간의 다양한 내면을 통해
다시 바라보며 다시 <빨간구두>를 이야기하고자 했다.
카렌의 연민
사형집행인의 외로움
노부인의 자식애
빨간구두와 춤의 위로로 기존의 <빨간구두>가
더 이상욕망과 이기심의 상징이 아닌 우리 모두가 가져야할
인간애로 <빨간구두-영원의 춤>을 바라보기를 바랐다.
쇼케이스
8월 24일 목 오후4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문의
서울발레시어터 02-3442-2637
과천시민회관 02-504-7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