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자동차]
자동차 산업 일본 수입규제 관련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 자동차 부품 일본 의존도 제한적. 재고 여유 있는 상황이며, 대부분 재고 소진 전 대체 가능
- 18년 기준 현대/기아차 및 1-6차 부품업체의 합산 매출원가 중 일본산 부품 매입규모는 9,000억원대로 전체의 0.5% 이하
- 이 중 즉시적 대체가 어려운 부품 비중은 40% 수준이며, 이들에 대해서는 지난 11년 동일본대지진에 따른 생산차질 경험에 근거해 6-9개월 재고 보유
- 차량용 반도체/변속기 부품 등 고부가가치 부품을 포함 대부분 부품이 2개 이상의 멀티밴더 납품구조. 동일설계 제품의 물량이전이 불가능하지 않음
▶️ 친환경차 부품 및 생산설비 기계에 대한 우려는 존재
- 친환경차 부품 (BEV 바인더/ 알루미늄 파우치, FCEV 탄소섬유)에 대해서는 조달 우려 존재
- 친환경차 부품은 즉시적 대체 불가능하며, 베터리 공급처 다변화 및 소재 개발 기간이 필요해 1-2년 이상 생산차질 가능. 다만 친환경차 생산라인에 대한 벤더 다변화 이미 진행 중
- NC 컨트롤러 글로벌 점유율 1위인 Fanuc 등 일본업체로부터의 로봇, 공작기계 부품 조달 우려 또한 존재
- 공작기계의 경우 전용기와 범용기로 구분되며, 완성차는 전용기 (한 종류만 가공)만 사용하며 부품업체가 범용기 (다종 가공)를 주로 사용
- 현대/기아차 생산공정 내 전용기는 100% 독일 Siemens 기반으로 영향 없음 (신형 엔진/변속기 이상무). 조립라인에 Kawasaki 로봇이 있으나, 이는 독일 ABB나 현대로보틱스로 대체 가능
- 다만, 부품업체들이 사용하는 범용기는 대부분 Fanuc 기반. 그러나 문제가 될 경우, Fanuc의 NC Controller를 적용한 해외 공작기계 제조업체로부터 매입 가능. 장기적으로는 Siemens의 NC Controller 기반 공작기계 사용 교육을 강화해 국내 제조업체로부터 매입 가능
▶️ 결론: 일본산 부품 및 기계에 대한 상대적으로 높은 재고 확보로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즉시적 영향은 부재. 사태 장기화 시, 일부 품목에 대해서 단기적 영향 존재하나 지속적 우려요인으로 남을 가능성 또한 제한적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