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지지자들
조국혁신당은, 지난총선의 비례정당투표에서 687만4.278표(24.6%)를 얻어 12석을 얻었다.
지난3월3일 창당 1개월만에 22대국회의 원내3당이 된 것이다.
자녀입시비리등 혐의로 1,2심에서 징역2년을 선고받은 ‘피고인’ 조국대표가 금년초 신당창당을 추진할 때 까지만 해도 이런결과는 예측할수 없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런 의외의 결과에 대해 ‘국가도덕의 위기’라는 말까지 나왔다.
조국대표는, 2심까지 징역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수감된적은 없다.
대법원판결이 유죄로 확정될 경우 그의 의원직은 박탈되고 선거권, 피선거권까지 정지된다.
따라서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그를 지지한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는 것은 우리의 혼란스러운 정치수준을 가늠해 보기위해서다.
1. 조국본인과 아내가 유죄로 나왔고 딸은 의사면허를 반납했다. 사람들은 조국사태 5년이 지나면서 마음도 누그러졌다. 주변 강남 학부모들도 대체로 그렇다.
반면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수사도 제대로 받지 않는것같다. (치과의사)
2. 지난대선때 윤석열대통령을 찍었다. 그런데 윤석열은 조국과 비교해 뭐가 다른가, 아내와 관련해 온갖혐의가 쏟아지는데 ‘공정과상식’을 외치던 사람이 검찰권력으로 수사못하게 찍어누르는 인상이다.
이재명이 범죄자라며 당장 집어넣을 듯 하더니 끝내 안잡아넣는다.
이런 검사정치하는 윤석열의 술맛떨어지라고 조국혁신당을 찍었다. (공무원)
3. 조국일가 정도의 입시비리는 강남에서 쉬쉬하는 수준이다. 그런데도 한 가족을 패가망신, 멸문지화까지 몰아가는 모습에 동정심을 느꼈다.
조국본인은 서울대 교수직을 잃고, 아내는 감옥가고 딸도 고졸됐다. 가족이 죄값을 치렀다고 생각한다. (대학생)
4. 채상병순직, 이종섭대사 도주논란에 군필20대 남성들 집단적으로 분노 했다.
조국은 마음에 들지않지만 윤석열일가는 더 비호감적이었다. 가장 효과적 심판수단으로 조국혁신당을 선택했다. (대학생)
5. 대통령 되겠다는 이재명, 180석을 2년가까이 쥐고도 제대로 한게없다. 역풍만 두려워했다.
조국은 중도층 눈치를 보지않고 검찰개혁을 확실히 할것같았다. (회사원)
6. 이재명으로 가면 다음 대선에서 질것같아 조국을 선택했다.
이재명은 전과4범, 막말, 사기꾼 이미지에 인상이 안좋다. (직장인)
7. 민주당은 이제 지킬게 너무많은 기득권 정당이 됐다. 진보정당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조국당이 정권교체를 제대로 할것같아 선택했다. (자영업자)
8. 이재명이 민주당을 완전히 다른당으로 만들었다. 진정한 친노, 친문후계자는 이재명이 아니라 조국이다.
사법리스크로 이재명이 날아가면 그 빈 자리를 조국이 채워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지지했다.(대학원생)
9. 유세때 말 하는 것을 들어보니 신언서판 가장 반듯하더라, 양안문제등 국제현안발언도 가장 상식적 이었다.
조국연설 들어보면 이재명, 한동훈은 상대가 안된다. 사람자체는 인물이다.(대학 명예교수)
10. 정치인들은 아저씨나 할아버지 같아서 고리타분한데 조국은 연예인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묘한 매력을준다.
무능하지앉고 보편타당한 상식을 갖췄으며 민주주의를 훼손할것같지는 않았다. (민주당 지지자) 11. 조국태도를 보면 위선이나 가식은 기성정치인보다 덜한 것 같다.
출중한외모도 외모지만 사람이 비겁하지 않은 것 같았다. 연설을 쭉 들어보면 담백한 매력이 있더라.(가정주부) 조국지지자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법’ 에 대한 오해와 혼동이다.
법이 무엇인가. 더불어 함께 사는 사람들이 평화롭고 질서있게 살기위해 한 ‘약속’ 이다.
그래서 법은, 한 사회공동체의 원칙이며 기준이 된다. 따라서 그 약속인 법이 지켜지지않고, 지켜지지않는 사실에 대해 준엄한 심판이 없다면
그 사회공동체는 평화와 질서대신 혼란과 붕괴를 만나게된다.
문제는 그 피해가 조국을 지지하지않는 수많은, 법을 지키는 정상적인 사람들에게까지 미친다는 사실이다.
지금 우리사회공동체가 바로 이런 도덕적위기앞에 노출돼 있다.
우리모두가 제대로 된 사회에서 살기위해서는 분별력과 판단력이 부족한 이런 부류들을 단호히 배제할수 있어야한다.
그게 진정한 시민정신이기도 하다.
이번총선의 비례정당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지지한 유권자는 전체국민의 약13%,
우리사회가 정치도덕적으로 얼마나 깊이 썪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식당에서, 옆 테이블의 격론이 선명하게 들려온다. ‘어떻게 조국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을수 있는가.’ ‘그게 우리 수준아닌가, 아직 개,돼지 수준이지.’ㅡyor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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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개 돼지 수준 그렇게 말해도 어쩔수 없는 수준입니다 딱한 노릇이지요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