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은 서울 장안동 삼성래미안2차 아파트에서 실제로 제가 겪은 일이고요.
가해자는 아파트측이 아닌, 그곳 관리직원입니다.
아파트, 빌딩.. 시설직에 일하시는 분들은 다 공감하시겠지만, 만족스러운 곳은 극히 일부죠.
저도 어떻게 전문대 전기과 갔다가, 집안사정으로 고생하다, 공무원 준비도 해보다가 그냥 전기일을 해오다 보니, 경력이 많지 않지만, 아파트 및 빌딩 여러군데 다녀보고 분위기 정도는 잘알고 있습니다.
내용이 길어지기 전에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나쁜 놈에게 걸려서, 조기취업수당 100만원 이상 날리고, 3주간 실직하고, 쌍방 폭행죄로 벌금 50만원이 나올 예정이란 겁니다.
그런데, 단순히 제 분풀이나 넉두리가 아닌, 여러분도 잘모르시고, 아시면 도움이 될 부분도 많다고 느끼기에 길게 쓰겠습니다.
이 아파트에 들어간게 작년 10월 12일 경입니다.
11일날 전화로 인터넷에 뜬 구인을 물어보는 데, 휴대폰을 받은 관리소장이란 자가 여직원에게 머라고 윽박지르다가 끊더군요.
다시 전기직 구하냐고 재차 전화 걸어 물었습니다.
이때는 느낌이 안좋았으나, 실업급여 신청하고 한달이 이미 지난상태라
빨리 취직하여 조기취업수당 240여만원을 확보하려고 제가 무리를 한 것 같네요.
그놈이 빨리 면접보러 오라고, 선착순으로 뽑는 데서 갔습니다;
바로 면접보고, 다음날 출근하랍니다.
나머지는 같이 일하면서 맞춰가면 된다고 하구요.
12일날 첫출근을 갔더니, 오후 2시가 된 시점에서 당일 전기선임 마지막 날이라고, 안하면 벌금나온다고, 오후 6시까지 방이동의 용역회사 (서일개발)에서 재직증명서 떼다가 북동지회에 선임 걸랍니다.
제가 차가 없고, 네비게이션 없었으면 그시간에 어려웠습니다.
아니면, 어떤 분은 그자체가 황당해서 안한다고 갔을 거고, 그럼 전기안전 미선임 벌금을 최소 200만원 이상 물었을 겁니다.
수전 용량 5000 KW가 넘거든요.
그걸 정말 그날 정신없이 움직여서 해주었고, 거기서 특별히 못하는 거 없이 근무했습니다.
1달정도 지냈는 데, 관리소장이란 그놈이 관리과장을 시켜서 저보구 나가라고 하더군요.
어이없어 나가려구 했더니, 조기취업수당 238만 8천원이 안나온 답니다.
6개월 이상 남은 직장에 취업했어야 하는 데, 여긴 4달 반 남았고, 하루라도 모자르면 안된다는 겁니다.
유일한 방법은 용역사가 그아파트와 재계약을 할때까지만 있어서, 근로 계약서를 쓰면 받을 수 있답니다.
재계약 일자는 올해 2월말이었구요.
망연자실해 있는 데, 며칠뒤엔 그놈이 직접 소장실로 불러서는
“얘기 들었지? 이번달 말까지 나가라”
이러네요.
“제 조기취업 수당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했더니, 모니터를 쳐다보며,
“그건 난 몰라” 하곤, 낄낄대며 웃더군요.
순간 이성을 잃어서 이런 씨X 이라고 하니, 그놈이 내가 너같은 자식이 있다며, 지도 격분해서 손가락질을 해서 폭발한 마음에 그놈 책상앞으로 다가갔고, 그놈이 멱살을 잡더군요.
그짧은 시간에 이러다가 제가 더 억울한 꼴을 당할까봐, 흥분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 순간, 경남 사투리같은 말로 너같은 자식이 있고, 어쩌고 하며, 앞머리를 들이대듯이 한상태로 멱살을 마구 잡아채는 바람에 앞으로 중심을 잃으며, 제가 코부분을 그놈 머리에 부딧히고, 아주 찡한 느낌이 충격으로 오는 상태로 멱살을 잡혀 흔들렸습니다.
참고로 그놈이 키도 저보다 작고 체격도 작지만, 전 그놈을 다치게 해서 더 크게 뒤집어 쓸까바 그냥 있었네요.
청소실장하고, 관리과장하고 문을 박차고 들어오더니, 청소실장이란 놈이 쌍욕하며 뒤에서 잡아채서, 정말 크게 뒤로 나가떨어 졌습니다.
관리소장이란 그놈이 112 불러서, 경찰이 왔는 데, 그놈이 말하길 갑자기 제가 3미터 거리에서 뛰어와서 붕뜨더니, 10번을 지머리에 헤딩하더랍니다.
청소실장이란 놈과 소장이란 그놈과 파출소, 경찰서 형사계로 넘어가는 데, 도중에 그놈들 뭐가 좋은 지 히히덕 거리며 웃더군요.
이놈들 나이가 60대 중반은 넘을 겁니다.
전 형사에게 전기벌금 물거 막아주고, 잘 일하는 데, 조기취업수당 날리고, 그놈에게 부당해고 당하는 상황과 다친 걸 말했죠.
그놈이 3달 수습기간내에서는 지맘대로 짤라도 된다더군요.
노동청에 알아보니 사실입니다.
이놈 앞전에 이렇게 나간 직원이 대충만 쳐도 8명이 넘구요;
이놈이 작년 5월에 왔는 데, 11월까지 관리실 직원만 그정도 직접적으로 짤렸더군요.
그놈하고 저하고 그날 욕지거리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다음날 전 형사계에 진단서 2주 제출했고, 거의 4개월이 지난 오늘 구청에 여권 만들러 갔더니, 이사건으로 제게 벌금 50만원이 나갈 에정이라 여권이 안 만들어 지는 겁니다.
검찰청, 법원에 자세히 알아보니, 그놈 50만원, 저 50만원, 말린다고 욕하며 절 패데기 친 청소실장 놈은 벌금 없음이네요.
오늘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화도 나고, 황당하고, 억울하고, 온갖 감정이 교차하는 겁니다.
솔직히 그놈 전기선임벌금 물었으면, 동대표들에 의해 내쫒깁니다.
그건 변명의 여지가 없죠.
화장실 갈때와 올때 틀리다고, 선임하는 날 그놈에게 다음 계약기간 동안 있게 해준다는 보장없으면, 그대로 집에 가겠다고 했다면, 그놈은 분명 법적인 문서로라도 해주었습니다.
그놈을 믿고, 어쩌지 못하도록 확실히 제 권리를 보호하지 못한 제 실수도 있겠죠.
그놈이 댄 핑계가 그추운 작년 10월달 바람 쌩쌩불때에 제가 관리동앞 벤치에 3-4시간 하는 거 없이 앉아 있었다는 거고요.
후배가 그러더군요. 형이 그놈한테 제대로 걸린거라구요.
제가 우선 황당한 건 검사가 내렸다는 약식명령입니다.
전 그놈 손도 안댔는 데, 쌍방 폭행이라뇨.
그리고, 절 패데기 친 놈은 무죄라뇨;
여러분 웃기지 않습니까?
상해 진단 2주란게 기본이어서, 아무 것도 아니란 건 알지만, 어차피 둘이 2주 나오면, 벌금도 똑같이 나올거 실컷 때리고, 불쾌하게 한사람이 속이나 편하다는 결론이에요.
여러사람에게 죽도록 맞아도 재수없으면 2주진단밖에 안나옵니다.
즉 2주 진단이어도 그차이가 아주 큰데도, 그냥 쌍방이랍니다.
말린다고 욕하고 패데기 친 놈은 죄가 없습니다.
사건의 과정은 아무 상관이 없더군요.
부당해고, 조기취업수당 손실, 3주 실직에 다친 것까지..
이건 조금만 신경써도 사실을 안텐데도, 너희 둘이 싸웠으니 똑같다.
둘다 벌금이나 물어라뇨;
한국법 얼마나 아시는 지 모르지만, 전 이민 가야겠다는 생각 드네요.
제가 드러운 나쁜 놈에게 잘못걸린 게 가장 큰 이유겠지만, 전 그놈땜에 쌍방 폭행벌금까지 확정되면, 250만원 이상 훌쩍 날릴 판입니다.
후배가 그러더군요.
형이 벌금을 왜 무냐고.. 저도 정말 모르겠습니다.
기운도 쭉빠지고, 자칫 잘못 생각하면 그놈 가만 못 둘 것 같아요.
그 두놈 나이가 60중반이 넘었어요.
거기 기계실장님도 그놈들 나이 정도신데, 하도 시달려서 일 터졌을 때, 동대표에게 알리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니, 그분도 결국 1월 31일 2년정도만에 그놈땜에 나가셨습니다.
전 이미 작년 11월 22일에 짤렸었고요.
간추려보면
직장 잘가야 하고, 나쁜 놈들, 이상한 놈들은 주변에 두질 말아야 합니다.
조기취업수당 계약기간 6개월에서 하루만 모잘라도 다날립니다.
3달 수습기간중에는 말두 안되는 이유로도 짤릴수 있고요.
2주진단이 똑같이 나오는 상황이라면 마구 때리고 안때렸다고, 피해자라고 우기면 쌍방이 됩니다.
말린답시고, 옆에서 지랄 하는 놈은 무죄입니다.
이렇게 당하고도 피해자는 이 건이 해결되기 전까진 여권을 못 만듭니다.
출국도 못하겠죠. 50만원 안내려고, 해외로 도피할테니;
(법원가서 여행 허가서를 신청하면 판사가 해줄수도 있답니다.)
정말 착하게 사는 건 한국에선 멍청한 겁니까?
그 나쁜 놈땜에 이 무슨 날벼락인지.
술먹구 난리치는 놈들, 제가 봐주고, 참고 했었는 데, 어리석었네요.
2006년 10월 12일 딱들어도 짜증나게 전기선임 걸라고 했을 때, 그냥 집에 갔으면, 그놈 벌금물고 짤리고, 전 이런 황당한 꼴 안당했을 텐데요.
못된 장난으로라도 그랬다면, 결과는 헤피엔딩인 걸.
한국에선 억지 부리면 최고인 겁니까.
그리고, 서민들 피해입는 사건은 정황을 따져보기도 귀찮은 가보죠.
관리소장이란 놈과 또 한놈, 그 두놈 확실히 나이가 65세 이상입니다.
저요? 나이 어립니다.
하지만, 앞으론 사람같지 않은 것들, 100살 넘어도 막대해 줄랍니다.
그리고, 억지부리는 게 최고란 걸 알았어요.
제가 못난 것도 압니다.
이일 가능한한 오래 안할 겁니다.
그놈 이름 한 성원 입니다.
아직 거기에 있고, 여러분 혹시라도 다른 직장에서 소장이 이놈이면, 재고하지 마시고,
들어가지 마세요.
저는 전기과 졸업해서 엘리베이터 보수 하는데요 나이는 30 거의 매일 아파트 관리소 들락 거리는데. 관리소장도 많이 아는데 극히 드문 사람 같네요. 거제도는 전기기사 없어서 대우도 좀 괜찮은거 같은데. .. 근데 젊은 나이에는 아파트 관리소는 좀 멀리 하셨으면 합니다. 차라리 공장 공무로 한번 알아보세요
첫댓글 장안동 래미안 2차라 참으로 가관이군요
저는 전기과 졸업해서 엘리베이터 보수 하는데요 나이는 30 거의 매일 아파트 관리소 들락 거리는데. 관리소장도 많이 아는데 극히 드문 사람 같네요. 거제도는 전기기사 없어서 대우도 좀 괜찮은거 같은데. .. 근데 젊은 나이에는 아파트 관리소는 좀 멀리 하셨으면 합니다. 차라리 공장 공무로 한번 알아보세요
참 암담하네요..우리나라 법이란 것도 그렇고..소장이란 인간도 그렇고.. 수전5000kw 이상이면 경력자일텐데 수습기간을 뒀다는것도 그렇고.. 용역이 판치는 세상에가 전기인들에게 불리한 법만 계속 늘어 나네요~ 암튼 힘네세요..
그런 씨발넘들은 가서 패대기를 쳐야 합니다. 요즘같이 취업하기힘든때 취업사기를 하는넘은 중범죄죠 이런 관리소장넘은 다신 아파트 관리소로 가면 안됩니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니까염 나포카님 힘내시구여 주택관리사 게시판에도 글올리세여 이런넘들은 매장당해야 합니다
님이 잘못하신거 없다면 나중에라도 소장에게 큰 화가 닥칠겁니다.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거든요 분명히 잘못한게있으면 사고나서 다치던가 그럴거에여
노동부가 누구를 위해 있는지 의문스러울때가 많습니다. 임금체불이나 부당해고 등 직접 진정서 넣고 해보면 참 우리나라 싫어집니다. 누가 가해자고 누가 피해자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법이 문제지요
우리 친구들 힘들고 부당하고 화나면 확하싶죠 우리는 자랑스러운 쟁이입니다 쟁이는 그냥싫으면 떠나면 됨니다. 경영을하는 소수가합니다 소수보다는 침묵에 다수가많겠조 인간이 사는세상이 정상이게죠
앞장서세요 작은저항이 우리가할수있게 만들어보세요 우리가보다는 내가 싸워서 쟁취 해야